"서울마음편의점, 진정한 인간적 연결 상징 공간"… 英 가디언 집중 조명 [국회의정저널] 영국 유력일간지 ‘더 가디언’ 이 ‘외로움 없는 서울’ 대표사업인 ‘서울마음편의점’을 집중 조명했다. 16일 ‘현지시간’ 가디언은 “한국이 외로움이라는 전염병에 대처 중인 가운데 수도 서울이 해결방안 중 하나로 서울마음편의점이라는 야심찬 프로그램을 출범시켰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말부터 관악·강북·도봉·동대문 4곳에서 시범운영 중인 ‘서울마음편의점’은 급격한 1인 가구 증가로 외로움과 고립감에 맞닥뜨린 시민들이 세상과 벽을 쌓는 일이 없도록 편하게 드나들며 속마음을 털어놓고 또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 받을 수 있는 곳이다. 가디언은 동대문에 위치한 ‘서울마음편의점’ 취재 후, 외로움을 겪는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라며 적극적인 소통뿐만 아니라 수동적인 상호작용만으로도 외로움 극복에 도움이 된다는 아이디어를 기반에 두고 탄생한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또 ‘서울마음편의점’을 방문한 시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휴식을 취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외로움을 극복해 나가는 스토리도 공유했다. 특히 고립경험당사자에서 이제는 자원봉사자로 변신한 이OO씨의 스토리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값진 가치”라는 인터뷰를 소개하며 ‘서울마음편의점’은 형식적인 서비스에서 자주 놓칠 수 있는 진정한 인간적 연결을 상징하는 공간이라고 극찬했다. ‘서울마음편의점’을 방문하는 것이 일상의 일부가 됐다고 밝힌 한 시민은 과도한 사회적 소통보다는 안정적 공간에서 편안하게 쉬는 것을 자신만의 외로움 극복의 방법으로 꼽기도 했다. ‘서울마음편의점’에서는 휴식은 물론 외로움 자가 진단, 전문가 및 고립 경험 당사자와의 상담, 외로움 해소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 참여도 가능하다. 간단한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대상’, ‘풀무원식품’ 등과 협약체결 후 기부받은 소고기미역국, 서울라면 등을 ‘서울마음편의점’에 비치해 이용자들이 따뜻한 음식을 함께 먹으며 마음의 문을 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6월 말 현재 ‘서울마음편의점’을 이용한 시민은 총 1만 4,639명이며 이용 연령대는 65세 이상 어르신 67.4%, 중장년 24.7%, 청년 4.8%로 다양하다. 시는 앞으로 각 지역별 ‘서울마음편의점’ 주요 이용층과 수요 특징 등을 반영해 외로운 시민들이 소통하고 정서적 지지를 나눌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누구도 외롭지 않은 도시, 서울’을 비전으로 기존 고독사 예방을 넘어 외로움부터 재고립·재은둔까지 막는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종합대책 ‘외로움 없는 서울’을 발표하고 세심한 치유의 손길을 펼쳐나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서울마음편의점’과 함께 365일 24시간 전문 상담원이 외로움 상담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외로움안녕120’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1일 서비스 시작 후 올해 목표치인 3,000건을 1달 반 만에 조기 초과 달성할 정도로 수요가 많았던 ‘외로움안녕120’은 6월 말 현재 총 9,334건의 상담을 진행하면서 석 달 만에 연간 목표의 3배를 훌쩍 넘었다. 상담분야는 ‘외로움 대화’ 5,448건, 고립·복지 서비스 등에 대한 정보 상담이 3,886건이다. 이외에도 서울시민 외로움 예방프로그램 ‘365서울챌린지’ 등 시민 참여가 높은 프로그램을 위주로 진정한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외로운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서울마음편의점은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치유의 공간”이라며 “해외언론의 높은 관심에서도 알수 있듯이 외로움은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외로움 없는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차세대 소방안전지도시스템 본격 가동, 클라우드 기술로 재난현장 대응력 강화 나서 [국회의정저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7일 오후 본부 청사에서 공공기관 최초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서울형 차세대 소방안전지도시스템’ 의 정식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시스템 구축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에서 전담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구축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정보시스템 서비스 개선 및 운영환경 전환 △공간 제약 극복 3A모바일 플랫폼 구현 △재난관리자원통합관리시스템 등 타 시스템 간 정보연계 기능 강화 등이다. ‘소방안전지도’는 서울소방의 재난대응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하는 시스템으로 소방차량 가용 상태, 소방 출동로 여건, 건축물 정보, 기상상황 등 각종 재난대응에 필요한 정보가 맵핑된 지도로 현장에서 활동 중인 소방대원에게 119신고 단계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➀ 출동 전 상황정보, ➁ 출동 중 작전 정보, ➂ 현장 대응정보 등 대응 작전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재난현장에서 신속·정확한 작전 수행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시스템을 ‘차세대 소방안전지도시스템’ 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대형 재난 사용자 폭증 상황 자동 정보자원 할당 기능 △자료 유출 방지 등 정보 보안성 강화 △신속한 재난상황 숙지를 위한 원페이지 브리핑 지원 △자연재해 등 통합 상황판 구현 △재난현장 영상 모바일 지원 등 현장 소방대원의 니즈를 담아 개선했다. 그 밖에도 ‘차세대 소방안전지도시스템’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24시간 365일 무중단 서비스가 가능해졌으며 특히 공공기관 재난분야 최초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전면 적용함으로써 중앙 부처 및 지자체, 타 시·도 소방본부의 디지털 전환에 좋은 수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권혁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사업으로 대형 화재 등 재난 상황에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활용해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소방청과 협의해 ‘서울형 차세대 소방안전지도 시스템’ 이 우리나라의 재난대응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성북구, 2021년 설연휴 특별 청소 대책 발표 [국회의정저널] 서울 성북구가 설 명절 기간 쾌적한 환경을 위해 연휴 전 쓰레기 수거 강화와 연휴 중 청소상황실 운영, 연휴 후 대청소 등의 특별 청소대책을 추진한다. 2월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진행하는 특별 청소대책은 명절 기간 중 생활폐기물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고 신속 한 수거에 역점을 두었다. 성북구가 우선 강조하는 것은 ‘청소 상황실’ 운영이다. 청소 상황실은 11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4일간 운영한다. 청소행정과 직원 8명이 2인 1조로 상시대기하면서 특별 수거체계의 원활한 운영을 점검하고 청소민원에 신속하게 대처하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3단계의 특별 수거체계도 운영한다. 1단계는 설 연휴 전 기간에 진행한다. 이 기간에는 연휴 기간 중 지역별 쓰레기 배출일 등을 알리는데 집중하고 쓰레기 관련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는데 집중한다. 이를 위해 구는 연휴기간 중 쓰레기 배출자제 안내문 2만 매를 배포하고 성북구 누리집과 소식지 ‘성북소리’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공동주택입주자 대표회와 협력해 수시 안내방송도 진행하고 있다.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배출된 생활쓰레기를 일제 수거해 설 명절 기간의 청결한 골목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2단계는 설 연휴 중에 운영한다. 이 기간의 핵심은 ‘빨리처리기동반’이다. ‘청소상황실’ 근무자가 매일 1회 이상 현장을 순찰한 결과와 청소민원을 기반으로 ‘빨리처리기동반’이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다. ‘빨리처리기동반’은 공중화장실 등 주민 다수가 이용하는 청소취약지역을 중점 청소하고 순찰강화 활동도 담당한다. 3단계는 설 연휴 후 운영한다. 연휴 기간에 쌓인 생활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하는 데 집중한다. 수거 대행업체의 신속한 수거처리와 동주민센터의 무단투기에 대한 특별 순찰이 병행된다. 동별 주민 자율청소와 대청소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다수의 주민이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으로 집콕을 선택하실 것으로 예상하기에 설 명절 기간의 청결한 골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히며 “가정에서는 쓰레기 배출일을 확인하시어 불편이 없도록 동참해 주시기 바라며 환경을 위해 쓰레기를 줄이는 특별한 의미의 설 도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했다.
by 편집국서울시, 2021년 상반기‘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접수 [국회의정저널] 서울시는 벤치, 볼라드, 휴지통, 펜스 등 국내 우수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제26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는 미학적·기능적·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공공시설물을 서울시가 인증하는 제도로 오는 3월 2일부터 인증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서울시는 도시경관을 종합적·체계적으로 개선·관리하기 위해 2009년부터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를 시행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발굴해오고 있다. 인증제는 현재까지 연 2회, 총 25회에 걸쳐 시행됐으며 총 1,282점의 제품을 ‘서울우수공공디자인’으로 인증했다. ’20년에는 인증 71점, 재인증 23점을 ‘서울우수공공디자인’으로 인증해 공공시설물 설계 시 사업기관의 선택폭이 크게 늘어났다. 인증제의 신청 대상은 벤치, 휴지통, 자전거보관대, 볼라드 등 시장에 출시된 공공시설물 또는 출시예정인 시제품이며 인증제품으로 선정되면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 ‘서울우수공공디자인’으로 인증되면 2년간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시·자치구 및 산하기관에서 디자인 발주 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의 심의가 면제되고 인증제 홈페이지 내 제품 홍보, 자치구와 산하기관에 홍보책자 배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은 3월 2일부터 3월 7일까지 서울우수공공디자인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3월 10일부터 1차 온·오프라인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2차 현물심사, 최종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중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증기간이 만료된 제품 중 설치실적이 있는 경우에는 재인증을 신청할 수 있다. 재인증 신청제품은 현장실사를 통해 디자인, 유지·관리 등을 확인하고 결격사유가 없는 경우 인증기간을 연장 받을 수 있다. 재인증 신청은 서울우수공공디자인 홈페이지에서 제출양식을 다운받아 설치장소 등 관련 사항을 작성해 수시접수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에 미선정된 제품의 기업을 대상으로 1:1 전문가 맞춤형 지도를 제공하는 ‘서울디자인클리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디자인클리닉’은 공공디자이너, 내·외부전문가가 인증제 가이드라인 분석부터 설계·시공, 유지관리 단계까지 고려한 맞춤 자문을 통해 디자인을 향상시켜주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이번 회차부터 서울디자인클리닉을 수료한 제품에 대해 인증제 심사 절차가 대폭 완화된다. 집중클리닉을 통해 우수한 공공디자인 제품을 개발한 기업에게는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신청 시 기존 3단계로 이루어지는 심사절차에서 서류심사 면제로 심사절차가 한 단계 축소되어 기업의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집중클리닉 수료 제품뿐만 아니라 이전에 수료한 제품 모두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혜영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변화하는 환경에 적합한 우수한 공공시설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와 함께 협력해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편집국서울시, 초중고 30개교에 5만그루 '그린숲'… 코로나블루·미세먼지·폭염 해소 [국회의정저널] 서울시가 학교 내 유휴공간에 꽃과 나무를 심어 그린숲을 만든다. 학교숲, 자연학습장, 벽면녹화 등을 조성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킨다.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일상에 녹색 활기를 더하고 미세먼지와 폭염도 동시에 막는다는 목표다. 이번 사업은 초중교 30개교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시는 학교 운동장, 담장, 옥상, 벽면 등을 활용해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113종의 나무 5만 그루를 심는다. 건물벽과 창가에는 덩굴식물을 심어 여름철 폭염을 막아주는 ‘그린거튼’을 만든다. 대상학교 중 성동구 도선고등학교 등 29개교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에코스쿨 조성사업’으로 구로구 구로중학교는 환경부와 협업하는 ‘도시 소생태계 조성사업’으로 추진된다. ‘에코스쿨’은 서울시가 2013년부터 8년째 지속하고 있는 자연친화적 학교 만들기 사업으로 ‘20년까지 374개교에 축구장 36개 규모의 녹지공간을 새로 만들었다. 각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교사, 학생, 지역주민 등 다양한 구성원들로 이뤄진 에코스쿨 추진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하고 각 학교 환경을 고려해 식재가능한 곳에 다양한 녹지를 만든다. 일부 학교는 서울시교육청 ‘꿈을 담은 놀이터 만들기 사업’을 연계 추진한다. 교내 녹지공간과 연결되는 놀이시설물을 설치해 학생들이 다양한 놀이 활동을 즐길 수 있게 한다. ‘20년까지 ‘에코스쿨’과 ‘꿈을 담은 놀이터’를 연계 추진한 학교는 총 6개교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도시 소생태계 조성사업’은 2015년부터 ‘에코스쿨’과 연계 추진한 사업이다. 국비 50%가 지원되며 ‘18년까지 총 5개 학교 옥상에 녹지를 만들었다. ‘도시 소생태계 조성사업’은 옥상녹화에 적극적인 수공간을 도입, 밀원식물 및 식이식물을 심어 나비와 새가 찾아오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도심의 생태복원과 생태축 연결에도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사업의 기대효과로 교내 녹지 확충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을 접하며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환경교육 미세먼지·폭염 등 환경 위해로부터의 탈피 등을 꼽았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관계기관 협업과 다양한 방식의 사업을 추진해 올 한 해 동안 총 30개 학교의 학생들을 미세먼지 및 폭염으로부터 보호해나가겠다”며 “아울러 ‘에코스쿨’을 통해 학생과 시민들이 주거지 가까이에서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함으로써 코로나19 발생 장기화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회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서울시, 도시농업 신기술보급 시범사업 참여대상 공개모집 [국회의정저널] 서울시는 다양한 정원용 식물 소재를 활용해 차별화된 화단 공간을 조성하고 주민이 직접 아파트 정원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시민 참여형 아파트 조경 다층식재 기술 시범사업’ 1개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시민 참여형 아파트 조경 다층식재 기술 시범사업은 아파트 주민이 직접 다층 구조 식재 기준에 따른 적정 초본, 관목류를 배치 및 식재하고 자체 정원 관리를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서울소재 준공된 지 10년 이상 경과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이며 사업대상으로 선정되면 사업비 4,000만원이 지원된다. 2월 4일~2월 18일까지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접수를 받고 현장 심사를 통해 사업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다층식재를 통한 식물 도입량 증가로 식물소비가 확대되고 주민이 참여한 아파트 화단 관리로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시민 참여형 아파트 조경 다층식재 기술 시범사업에 관한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 전화 02-6959-9353번으로 하면 된다. 서울시는 다양한 도시농업모델이 시민들의 생활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사무실 내 공기질 관리 기능을 가진 그린힐링오피스 조성과 실내텃밭 역할을 하게 될 실내용 식물재배기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1년간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유지관리까지 지원할 예정으로 2월 4일부터 접수를 받아 선정한다. 그린힐링오피스 조성사업은 자치구 등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공공기관 내 실내공간을 대상으로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한 친환경 바이오월, 파티션 화분 등으로 공간특성에 맞게 녹색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ICT 센서를 통해 사무실 내 공기질 측정으로 미세먼지 관리도 가능하다. 식물재배기 보급사업은 자치구, 복지기관 등을 대상으로 서울시에서 개발한 실내용 식물재배 환경제어기술을 적용한 3단 식물재배기를 2개소에 보급하고 전문가를 활용해 식물재배기 관련 기술교육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식물재배기 보급으로 시민들이 미래 농업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분야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린힐링오피스 조성 및 식물재배기 보급사업은 오는 2월 4일~2월 15일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현장 심사를 통해 대상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그린힐링오피스 조성, 식물재배기보급 시범사업 체감을 높이기 위해 선정된 기관을 대상으로 식물재배, 미래농업기술 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미세먼지 등 도심에서 일어나는 환경문제에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안전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며 “새로운 도시농업 모델로 청정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 그린힐링오피스 조성과 미래농업기술 교육 및 안전먹거리 생산을 위한 식물재배기 보급 시범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많이 확대·보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서울특별시청 [국회의정저널] 서울시가 시민참여예산을 확대·발전시킨 ‘시민숙의예산’을 올해 총 1조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지난해 6천억원 규모로 편성한 데 이어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19년 2천억원 규모의 시범 실시, ‘20년 6천억원 규모의 본격 추진, ’21년에는 1조 원 규모로 예산 편성 과정에 시민 참여가 크게 확대된다. 또한 금년에는 시민참여가 市 주요정책 전 분야로 확대되어 예산을 편성하게 되며 구체적으로 기존 사업에 대해 집중 숙의·공론을 통해 예산을 설계하는 ‘숙의형’ 9,300억원, 시민이 신규 사업을 제안·심사·선정해 예산을 편성하는 ‘제안형’ 700억원이 각각 편성된다. ‘시민숙의예산’은 서울시가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예산학교를 이수한 시민중에서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정된 위원은 숙의예산 과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결과는 시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참여예산 위원으로 선정된 시민들은, 2월~3월중 오리엔테이션, 기본/심화 예산교육, 사업이해 교육을 거쳐서 4월부터 본격적인 숙의예산 사업심의를 참가하게 된다. 심의를 거친 사업은 시민투표, 한마당 총회를 거쳐 예산으로 편성되며 서울시의회 예산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금년에는 전년까지 이원화로 운영하던 민관협의체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예산과정에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by 편집국음메~ 반갑소 서울동물원에서 즐기소 [국회의정저널] 서울동물원은 신축년 소의 해를 맞아 야생 소의 특징과 동물 복지 등 소에 대해 배워보는 유익한 프로그램 “반갑소 서울동물원에서 즐기소”를 온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12지신의 두 번째 동물인 소 소는 부지런하고 우직한 이미지의 동물로 사람과 매우 친숙하다. 서울대공원에서는 아메리카들소, 큰뿔소, 아시아물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2월 3일부터 동물원 정문광장에서는 다양한 소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리플릿과 소 가면 만들기가 비치되어 가족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새해 소망을 적은 엽서를 커다란 소 등신대에 붙여 흰 소 만들기를 완성해보며 설 연휴를 뜻깊게 보낼 수도 있다, 소의 모든 것을 배워보는 시간 소에 대한 재미있고 유익한 지식을 쌓아보고 싶다면 동물원 정문 안 수달 상 앞에서 비대면으로 리플릿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2월 3일부터 2월 13일 기간 중 수, 목, 금, 토요일 10시~오후 3시 동안 진행된다. 신축년의 뜻과 십이간지에 대해 알아보고 야생 소에 대해 학습한다. 스티커를 붙이며 세계 곳곳의 야생 소에 대해 알아보고 서울동물원에 진행 중인 동물행동풍부화, 동물복지 등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소 가면을 직접 만들고 역할 놀이를 통해 소의 생김새와 습성 등에 대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새해 소망을 엽서를 쓰고 소 등신대에 붙여 커다란 흰 소를 만들어보자. 직접 쓴 소망엽서를 붙인 소 등신대 앞에서 새해 행운 가득한 기념 사진도 남길 수 있다. ‘소가면 만들기’는 집에서도 만들며 즐기는 동영상 학습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로 인해 직접 관람이 어렵거나 조심스러운 이들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서울대공원 홈페이지 자료실에 ‘소 가면 만들기’ 영상을 보며 자료를 다운로드 받아 사용 할 수 있다. 또한 스티커북과 가면, 자석등이 담긴 ‘음메 소 교육 꾸러미’는 2월 3일 오후 2시부터 홈페이지 선착순 접수를 통해 총 50팀에게 택배로 발송해 집에서도 알차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번 ‘음메 소 교육 꾸러미’는 코로나로 인해 동물원에 오지 못 하는 개인 및 가족들에게 야생소의 보전 및 동물복지의 필요성, 소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준비했다. 꾸러미는 팀당 리플릿, 소 가면, 소 자석, 희망 엽서로 구성되어 가족이 함께 신축년의 뜻과 십이간지에 대 해 알아보고 소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by 편집국N잡러 서울여성 43.2%는 '생계형'…여유자금마련형은 20대가 가장 많아 [국회의정저널] 2개 이상의 직업을 가지며 다양한 업무를 병행하는 N잡러. 본인이 N잡러라고 생각하는 서울시 여성 중 43.2%가 생계 때문에 멀티잡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여유자금마련형 32.1%, 자아실현형 24.7%다. 연령별로 20대는 여유자금마련형이 37.9%로 가장 높고 40대는 자아실현형, 50대는 생계형 비율이 가장 높았다. 4050세대는 한 개의 일자리로 생활비가 부족한 경우 부업을 추가하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고 2030세대는 불안정한 일자리 자체를 염두에 둔 나름의 전략 중 하나로 직업전망 초창기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직업 자산을 구성하는 형태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와 여성능력개발원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20세~59세 여성 1,247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여성의 세대별 일자리 수요조사(긱경제와 멀티잡을 중심으로)’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3일 발표했다. 긱경제는 산업현장에서 필요에 따라 사람을 구해 임시로 계약을 맺고 일을 맡기는 형태의 경제 방식을 말한다. 이번 조사는 4차산업 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한 노동시장의 지각변동 속에서 세대별 여성일자리의 실태를 멀티잡을 중심으로 살펴본 후 긱경제와 디지털을 기반한 시대에 필요한 직업훈련 전략 마련에 활용하고자 실시했다. 조사 대상자 1,247명 중 20대가 313명으로 25.1%를 차지하고 30대가 367명으로 29.4%로 가장 많으며 40대가 287명으로 23.0%, 50대가 280명으로 22.5%였다. 고졸 이하가 163명, 전문대졸이 230명으로 18.4%, 4년제 대학교졸이 709명으로 56.9%, 대학원졸 이상은 145명인 11.6%이다. 기혼은 557명으로 44.7%, 비혼은 690명으로 55.3%이고 ‘자녀없음’이라고 응답한 수는 795명, ‘자녀있음’으로 응답한 수는 452명이다. 전체 응답자 1,247명 중 절반 이상이 “N잡러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한 개의 일자리로는 생활비가 부족해서’,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되는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서’, ‘하고 싶은 일을 통해서는 수입이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같이 어쩔 수 없이 필요에 의해서 선택한 생계형 N잡러가 43.2%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생활비 이외의 여유자금 마련을 위한 여유자금마련형 N잡러가 32.1%,‘ 새로운 일을 경험해 보기 위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양만큼 일할 수 있어서’ 같이 자아실현형 N잡러가 24.7%로 뒤를 이었다. N잡러는 단일직업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 하루 평균 노동시간에 있어서 9시간 이상 노동하는 비율이 40.4%로 단일직업 22.4%에 비해 약 2배 이상 높았다. 한 달 평균 노동 일수를 보더라도 N잡러의 경우 한 달에 26일 이상 일한다고 답한 비율이 19.7%인데 반해 단일직업의 경우는 9.7%였다. N잡러들은 일이 몰릴 때 일을 줄이기보다 무리해서 일을 더 많이 하는 방식으로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체력적 부담감과 심적 부담감을 동시에 가중시킬 수 있는 문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N잡러 대부분은 일감을 얻기 위해 온라인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잡러들의 온라인을 활용한 노동 방식을 살펴보면, ‘호출이나 앱을 통해 주문을 받고 고객을 만나 서비스를 제공한다’,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일감을 얻는 후 결과물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보수를 받는다’, ‘자신의 작품을 사이트나 앱에 게시하고 접속자수에 따라 수익을 얻는다’ 순으로 많았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온라인을 일감 알선 경로로만 사용하고 있었으며 20~30대의 경우는 온라인에 자신의 콘텐츠를 게시해 관련 수입을 얻는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어떤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엔 ‘임금/수입이 많은 일자리’, ‘일생활 균형이 가능한 일자리’, ‘나의 적성, 취향에 맞는 일자리’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 순위와 다르게 세대별 1순위에는 분명한 차이를 보였다. 2030세대의 좋은 일자리의 기준 1순위는 ‘일·생활 균형이 가능한 일자리’였으며 4050세대는 ‘나의 적성, 취향에 맞는 일자리’였다. 50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4대보험이 보장되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원하는 비율이 높았다. 서울시 여성에게 가장 필요한 경력개발 및 구직 프로그램으로는 ‘모바일 온라인 등 비대면 매체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이 84.6%로 필요도가 가장 높았고 ‘전문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관심분야의 전문가 멘토 프로그램’이 뒤를 이었다. 경력개발 및 구직활동 프로그램 개발 필요성을 세대별로 나눠보면 20대의 경우 ‘전문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이’ 71.9%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고 30대, 40대, 50대는 ‘모바일 온라인 등 비대면 매체활용 교육’이 각각 69.5%, 70%, 70%로 가장 높은 필요도를 보였다. 최근 일자리 환경 변화 속에서 서울시 여성에게 가장 필요한 일자리 정책으로는 ‘교육 수료 후 관련 직종 취업으로의 집중 매칭’이 필요도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직종별 직업훈련 프로그램 세분화’, ‘특수고용, 프리랜서에 대한 직업훈련 지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기현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용형태의 여성일자리 플랫폼 운영, 직종별 커뮤니티 구축, 이러닝 프로그램 개발, 온라인 교육 인프라 연구 등 새로운 일자리 지형을 반영한 직업훈련과 일자리 정책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y 편집국서울시, '남산예장자락' 일제~군사독재 역사현장 재생…5월 마무리 [국회의정저널] ‘남산예장자락’이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현장으로 재탄생한다. 조선시대 군사들의 무예훈련장이 있던 곳이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옛 모습을 잃고 군사독재시절엔 고문수사로 악명 높던 중앙정보부가 들어서며 한 세기 넘도록 일반 시민들의 접근이 차단돼왔다. 서울시는 지난 '15년 시작한 ‘남산예장자락 재생사업’이 5년여 간의 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5월 시민 품으로 온전히 돌아온다고 밝혔다. 남산예장자락 상부는 훼손됐던 원형과 녹지경관의 회복을 거쳐 13,036㎡ 면적의 녹지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올해 첫 날 문을 열었다. 녹지공원에는 옛 ‘중앙정보부 6국’ 자리에 국가권력에 의한 인권침해의 어두운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공간 ‘기억6’이 조성됐다. 서울시는 '15년 남산 예장자락 실행계획을 수립한 후 '16년 설계 공모 당선자를 선정하고 '17년부터 공사에 착공했다. 이 자리에 있던 TBS교통방송과, ‘중앙정보부 6국’이 있던 남산 제2청사 건물 등을 철거했다. ‘기억6’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공간인 빨간색 우체통 모양의 전시공간 ‘메모리얼 홀’은 영상 등 전시 콘텐츠를 제작 중으로 3월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마지막으로 진행 중인 공사는 녹지공원 하부의 ‘우당 기념관’이다. 전 재산을 들여 조국독립에 헌신했던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을 기념하는 공간으로 5월 문을 연다. 남산으로 가는 친환경 ‘녹색순환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승장도 3월 운영을 시작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3일 오전 10시 ‘남산예장자락’ 현장을 찾아 막바지 공사현황을 점검했다. 도시재생을 통해 재구성된 ‘남산예장자락’은 크게 녹지공원과 녹지공원 하부의 지하공간 두 개 공간으로 조성됐다. 우선, 녹지공원에는 남산의 고유수종인 소나무를 비롯해 18종의 교목 1,642주, 사철나무 외 31종의 관목 62,033주 등 다양한 나무를 식재해 녹지와 경관을 한층 더 수려하게 회복했다. 건너편 명동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는 서울의 야경을 즐기는 명소이자 포토존으로 기대된다. 녹지공원으로 진입하는 광장 부근에는 소나무숲인 ‘예장숲’이 생겼다. 특히 ‘애국가’ 2절에 나오는 ‘남산 위의 저 소나무’로 이름 붙인 한 그루가 눈에 띈다. 독립운동가가 나라를 찾으려는 간절함으로 불렀던 애국가의 한 구절로 나무 이름을 명명해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자 했다고 예장숲을 기획한 서해성 총감독은 설명했다. ‘남산 위의 저소나무’는 지난 세월 고난을 이긴 우리민족의 모습을 형상화한 곡선이 있는 소나무로 남산 예장자락의 대표 소나무다. 3개의 후보목에 대해 서해성 감독이 직접 현장 확인을 거쳐 전북 고창에 있는 소나무를 이식했다. 녹지공원에는 ‘남산예장자락’의 핵심 공간인 ‘기억6’이 있다. 과거와 소통하자는 의미를 담아 빨간 우체통 모양으로 건립된 ‘메모리얼 홀’은 국가권력에 의한 인권침해라는 아픈 역사를 돌아보는 전시공간이다. 지하 1층엔 옛 중앙정보부의 지하고문실을 그대로 재현했다. ‘메모리얼 홀’ 앞에는 재생사업 과정에서 발굴된 조선총독부 관사 터의 기초 일부분을 그대로 보존한 ‘유구터’도 만날 수 있다. ‘기억6’은 과거 5.16 쿠데타 직후 설치한 ‘중앙정보부 6국’이 있던 자리에 조성됐다. ‘중앙정보부 6국’은 학원 사찰과 수사를 담당했는데, 중앙정보부 내에서도 혹독한 고문과 취조가 있었던 곳으로 알려졌다. ‘중앙정보부 6국’ 건물은 안기부가 이전하면서 서울시가 매입했고 이후 서울시청 남산2청사로 사용되다 ‘남산예장자락 재생사업’을 통해 '16년 8월 지하를 제외한 지상부는 모두 철거됐다. ‘메모리얼 홀’ 앞 광장에는 건물 철거 당시 콘크리트 잔해와 부서진 기둥을 벤치 등을 활용해 역사를 생생하게 느끼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메모리얼 홀’에서는 과거 ‘중앙정보부 6국’의 기억을 배우들의 연기와 증언자들의 인터뷰 등을 통해 재구성한 영상전시를 3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공원 중앙에 있는 보행교를 따라 명동에서 남산공원, 남산한옥마을까지 걸어갈 수 있고 과거 남산자락에 흘렀던 실개천의 흔적을 되살린 인공실개천 ‘샛자락쉼터’에선 남산의 옛 생태를 기억하며 쉬어갈 수 있다. 과거 차가 달렸던 남산1호터널 입구 지하차도는 지난 '18년부터 ‘보행전용터널’로 변신해 명동역에서 남산예장자락까지 걷는 길로 연결한다. 녹지공원 하부엔 그동안 명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불편과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버스주차장이 조성돼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시가 3월 도입하는 친환경 ‘서울 녹색순환버스’의 주차장·환승장으로도 이용된다. 주차장 41면 중 40면은 대형버스, 1면은 장애인주차장이다. 버스주차장 40면 중 30면은 버스가 주차할 수 있고 관광버스 승하차장, 친환경 전기차 승하차장, 전기버스 충전으로 사용된다. 친환경 ‘서울 녹색순환버스’는 3월부터 남산으로 진입하는 관광버스를 대체한다. 녹지공원 하부 일부 공간엔 ‘남산예장자락 재생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우당 기념관’이 조성 중이다. 전 재산을 들여 독립군 양성학교인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며 평생 조국독립에 헌신한 우당 이회영 선생을 기리기 위한 공간으로 5월 문을 연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남산예장자락 재생사업은 장소성과 역사성 회복에 중점을 두어 시민들이 휴식하며 아픈역사의 현장을 느끼고 기억할 수 있도록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고 외인아파트 철거로 시작된 남산 제모습 찾기를 완결하는 의미도 크다”며 “코로나 이후를 대비해 버스주차장과 친환경 녹색순환버스 충전소 및 환승장도 함께 마련했다. 5월까지 우당 기념관과 기억6의 전시 콘텐츠 제작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남산예장자락을 온전히 시민 품으로 되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서대문구청 [국회의정저널] 서대문구가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달 4일 오전 10시부터 150억원 규모로 서대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소비자는 스마트폰에서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취급 앱을 통해 10%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월 7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참고로 보유 한도는 200만원이다. 서대문사랑상품권은 서대문구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상품권 취급 희망 업소는 제로페이 홈페이지 또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 고객센터를 통해 가맹점 신청을 하면 된다. 상품권 액면가의 60% 이상 사용 시 할인지원금을 제외한 잔액을, 상품권 구매 후 7일 이내 취소 시에는 지불금액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지난해 구는 5차에 걸쳐 총 235억원 규모의 서대문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전액 판매 완료한 바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올해도 서대문사랑상품권 사용을 통해 동네 상권에 활력을 더하는 데 많은 분들께서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아동학대, 방문 조사로 사각지대 없이 예방한다 [국회의정저널] 최근 아동학대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동대문구는 아동학대 위험징후 파악 및 아동학대 조기발견을 위해 개별 방문 조사를 실시한다. 구는 e아동행복지원사업을 통해 총 43종의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해 추출한 고위험군 아동 100여명을 대상으로 3월까지 개별 방문조사를 한다. 각 동주민센터 아동담당 공무원이 직접 해당 아동 가정을 방문해 아동의 소재 및 안전을 확인한다. 또한 양육환경을 점검하고 아동복지서비스 욕구를 파악해 관련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이번 조사에서 아동학대가 의심될 경우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즉시 조사해 아동을 보호조치하고 고위험군에 속할 경우 아동학대전담요원이 정기적인 사례관리를 해나간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최근 연이어 아동학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동대문구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고자 철저한 방문조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 이번 조사를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아동보호를 위한 복지 그물망을 확대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