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고즈넉한 감성 핫플 만든다’ 동작구, 동래정씨 임당공파 묘역 명소화 추진

‘고즈넉한 감성 핫플 만든다’ 동작구, 동래정씨 임당공파 묘역 명소화 추진 [국회의정저널] 동작구가 지난해 동래정씨 임당공파 묘역을 개방한 데 이어 올해는 지역 명소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구는 지난 9일 오전 구청장실에서 ‘동래정씨 임당공파 묘역 명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정진원 동래정씨 임당공파 종친회장과 김종철 마스터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서울시 지정 국가유산인 해당 묘역 일대를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로 조성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구는 묘역 일대에 주민편의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현상 변경 설계 및 심의 상정’ 등 행정지원을 맡게 된다. 종친회는 묘역 내 부지 무상 제공과 함께 시설 리모델링 작업에 협조하고 마스터엔터테인먼트는 주민편의시설 조성과 향후 운영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다. 시설의 구체적인 운영방안과 ‘지역 환원 프로그램’ 구성 등은 추후 세 기관이 협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작년 6월 동래정씨 임당공파 종친회와 묘역의 무상사용·개방 협약을 맺고 11월까지 매주 화·목요일에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했다. 또한 어린이집 사생대회, 지역 문화축제, 전통 과거시험 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개최해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래정씨 임당공파 묘역은 까치산 자락의 아름다운 경관 속에 위치해 있어 지역 명소로 발전시킬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앞으로도 관내에 숨어있는 역사 문화 자산을 많이 발굴·활용해 구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구청 스마트팜에서 자란 채소, 마포구 어르신 효도밥상에 오르다

구청 스마트팜에서 자란 채소, 마포구 어르신 효도밥상에 오르다 [국회의정저널] 마포구는 지난 8일 구청사 1층 유휴공간에 조성한 ‘스마트팜’에서 수확한 유럽 상추 품종 ‘버터헤드’를 마포구 대표 복지사업인 ‘효도밥상’의 식재료로 쓰일 수 있도록 마포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스마트팜’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미래형 농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마포구는 2023년 9월, 구청사 1층 유휴공간을 활용해 약 10㎡ 규모의 수경재배 기반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과 교육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확대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관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스마트팜의 원리와 필요성에 대해 배우고 직접 모종을 심고 수확해 요리 활동까지 체험한다. 현재는 상추, 루꼴라, 바질 등 다양한 엽채류를 재배하고 있으며 수확된 작물은 복지사업 등에 활용된다. 이번에는 그 일환으로 7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효도밥상’에 스마트팜 수확물을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어르신 식단에 직접 제공되는 만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잔류농약 및 중금속 검사를 거쳐 안전성과 품질을 입증받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임을 입증받았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구청사 내 스마트팜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를 어르신들의 효도밥상에 올릴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팜을 더욱 확대해 지역사회에 건강한 먹거리 제공은 물론,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교육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재개발의 새 물결, 신창동 용산 7번째 신속통합기획 선정

재개발의 새 물결, 신창동 용산 7번째 신속통합기획 선정 [국회의정저널] 서울 용산구는 신창동 29-1번지 일대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추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용산구 내에서 해당 사업에 선정된 구역은 총 일곱 곳으로 늘어났으며 구는 노후 주거지 정비를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에 선정된 신창동 일대는 총 면적 16,024.5㎡ 규모로 도로와 직접 연결된 주택의 비율이 낮고 단위 면적당 주택 수가 매우 높은 주거 밀집지역이다. 내부 도로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재개발사업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정비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서울시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에 적극 대응해 왔다. 현재까지 △1차 청파2구역 △2차 서계동 통합구역을 비롯해 △동후암1·3구역 △한남1구역 △청파3구역, 그리고 이번 신창동 29-1번지까지 총 7개 구역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청파2구역과 서계동 통합구역은 이미 구역 지정을 마치고 조합 설립 등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나머지 5개 구역은 2023년 도입된 수시모집 제도를 통해 순차적으로 선정됐다. 이는 구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행정 지원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주민들의 정비사업 참여 의지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행정적 지원과 안내에 힘쓴 결과”며 “앞으로도 정비가 필요한 지역, 주민 의지가 높은 지역이 적기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절차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 삶의 질·도시 품격 높여줄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사업 3곳 선정

시민 삶의 질·도시 품격 높여줄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사업 3곳 선정 [국회의정저널] 지난 '23년 서울시가 도시 매력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을 선언한 이후 올해 공모 사업을 진행한 결과, 3개 사업지를 최종 선정했다. 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진행된 ‘제3차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공모 사업 대상지에 한강 158 Tomorrow’s Scape 산수경 山水景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3차 공모 사업 대상지 선정으로 서울에서는 총 22곳에서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사업이 추진된다. 1~2차 사업지로 선정된 19곳 모두 현재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중 4곳은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으로 혁신디자인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접수된 5건의 디자인을 대상으로 도시건축디자인혁신위원회에서 혁신 디자인 여부를 평가하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심의, 최종 대상지를 정했다. 독창적이고 심미성 높은 디자인, 환경의 건전성과 사람의 감성에 기여하는 형태와 구조 재료 제안, 대지의 경계를 넘어 공공의 자유로운 이용을 유도하는 계획, 다양한 기능을 융복합해 새로운 공간구조 또는 이용방식을 구현하는 방안 등을 중점 고려했다. 지상 47층 높이의 ‘한강 158’은 외부와 벽면 수직 녹화로 대지면적 이상의 조경을 계획했으며 선유로변 쪽으로 주민뿐 아니라 누구나 찾아와 누릴 수 있는 열린 전망 공유공간을 배치, 공공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점이 특징이다. Tomorrow’s Scape는 기존에 단절되어 있던 대상지 남·북측을 공개공지로 연결했으며 수 공간을 통해 쾌적한 풍경을 제안해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풍부한 입체 녹지와 시민에게 개방되는 옥상층 전망공원, 개방감 있는 저층부 계획은 빌딩 숲속 지속가능한 업무시설 건축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적 자연관인 ‘산수’를 디자인 콘셉트로 산과 강을 곡선형 매스로 재해석한 산수경은 3개의 열린 공간, 지하철과 입체적으로 연계된 저층부 계획으로 공공성이 극대화돼 시민과 교감하는 천호대로의 상징적인 건축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지 3곳은 용적률 및 건폐율 완화 통합심의 등 신속행정 지원 사업 추진 자문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공모 최종 결과는 설계공모 통합 홈페이지 ‘프로젝트 서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공모 이후에도 민간 분야 건축 디자인 혁신 활성화를 위해 사전자문, 수시 접수 등 사업 활성화 방안을 다방면으로 검토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달, K-건축의 우수성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 건축가 양성을 통해 서울 시내 건축물을 매력적으로 변화시켜 도시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내용으로 ‘K-건축문화 종합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종합 지원계획에는 국내 건축 프로젝트 참여 기회 확대 및 해외 진출 지원 국제도시공간디자인상 신설 혁신건축가 발굴 및 지원 건축가 존중문화 정착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도시건축디자인혁신위원회 강병근 위원장은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사업은 시민 삶의 질과 도시 품격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이라며 “한국 건축문화의 위상과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우수한 국내 건축가, 작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민간 부문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디자인혁신 사업이 건축가의 위상 제고 우수한 건축을 대하는 시민 인식 변화, 서울의 표정을 바꿔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디자인 혁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 제도적 측면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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