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국회의정저널] 세종시가 오는 9월까지 관내 지방하천과 소하천을 중심으로 불법 점용시설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 조치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하천의 유수 흐름을 저해하는 불법 시설물을 철거하는 등 불법 점용시설을 근절해 제방 범람 등 재해를 예방하고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하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시는 ‘하천 내 불법 점용시설 조치 전담조직’을 구성해 7월부터 하천구역 내 △무단 설치된 공작물 △폐기물 등 불법 적치물 △불법 경작·식목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불법 점용시설에 대해서는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필요시 하천법에 따른 행정 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불법행위에 단호하게 대응해 공공의 자산인 하천을 시민에게 돌려주고자 한다”며 “집중 단속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청사 자율주행셔틀 주거지 연계 접근성 확대 [국회의정저널] 세종시가 오는 30일부터 정부세종청사를 순환하는 자율주행차를 종촌동 주거단지와 연계하는 노선으로 시범운행한다. 이번 자율주행차는 어진중학교를 기점으로 종촌동 종합복지센터∼어진동 대형마트∼정부청사 간선급행버스체계 등 약 9개 정류장을 거쳐 4.9㎞를 하루 11회 순환한다. 해당 노선은 매월 첫번째 금요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후 12시 5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23년부터 정부청사 순환 자율주행차를 운행해 왔으나 운영시간이 평일 주간에 한정되어 일반 세종시민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이응버스의 수요 빅데이터를 분석해 간선급행버스체계와 주거단지를 연계하는 서비스를 기획했다. 이 노선은 올해 초 국토교통부의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으면서 서비스 운영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배 이상 늘려 올해 12월말까지 운행한다. 시는 세종시민이 자율주행차를 보다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행시간을 저녁 퇴근시간대까지로 확대하고 이번 시범운행기간에는 운임요금 없이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스마트폰 앱 등으로 호출할 필요 없이 일반버스와 동일하게 정류장에서 대기하다가 시간에 맞춰 정차한 자율주행차에 탑승하면 된다. 9개 정류장마다 설치된 자율주행 정류장 안내판에는 이용안내 정보무늬가 게시되어 있어 자율주행차의 현재 위치와 예상 도착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승객 안전을 위해 자율주행차에 입석으로 탑승하는 것은 불가능해 탑승 전에 잔여좌석을 확인해야 한다. 이번에 운행하는 자율주행차의 좌석 수는 총 12석이다. 시는 국내 최초의 광역형 자율주행버스 운행과 더불어 주거단지와 연계한 자율주행차 운영으로 세종시민이 자율주행 신기술을 일상 속에서 보다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윤정 미래산업과장은 “세종시는 타 지자체가 자율주행 기술을 배우기 위해 방문할 만큼 관련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며 “첨단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해 세종시민 뿐만 아니라 세종시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스마트 미래도시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아이 문해력, 어떻게 키울까?" [국회의정저널] 세종시립도서관 도담동도서관이 ‘우리 아이 문해력, 어떻게 키워 줄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은 오는 23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3층 강당에서 ‘EBS 당신의 문해력’의 저자 김윤정 작가의 초청 강연으로 진행된다. 강연에서는 최근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대두된 문해력 문제를 짚어보고 문해력 향상의 중요성과 그 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문해력 향상과 독서 진흥을 위한 여러 가지 강연을 제공하는 등 지역 내 독서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어린이집·유치원·학교 흡연 금지 구역 확대 [국회의정저널] 세종시보건소가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금연 구역을 확대·신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어린이집, 유치원 시설 경계선에서 10m 이내였던 금연 구역이 30m 이내까지 확대되며 학교 시설 경계 30m 이내는 신규 금연 구역으로 지정됐다. 다만 ‘세종시 간접흡연 피해 방지 조례’를 적용받는 유치원·학교는 출입문에서 직선거리로 50m까지가 절대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현행대로 흡연이 금지된다. 시 보건소는 개정된 사안을 반영해 관내 어린이집 307곳, 유치원 65곳, 학교 104곳을 금연 구역으로 고시했다. 또 시설 주변에는 관련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이달 말까지 출입구, 울타리 등에 금연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홍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강민구 세종시보건소장은 “17일부터 확대되는 금연 구역에서 흡연 시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교육환경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국회의정저널] 세종시가 위메프-티몬 피해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신설하고 중소기업에 20억원 소상공인에 10억원을 각각 융자 지원한다. 시는 16일부터 위메프-티몬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피해기업 신고·접수 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티메프 사태 발생 이후 피해기업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세종상공회의소, 기업인협의체, 세종테크노파크, 세종신용보증재단 등과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피해 신고·접수 창구는 종합파악 관리를 위해 세종기업민원해결센터로 일원화하되, 신속한 처리 지원을 위해 세종테크노파크와 신용보증기관 내에도 신고·접수 전담 직원을 별도로 지정·운영한다. 중소기업의 경우 최대 3억원, 이자에 대한 2∼3%의 이차보전을 받을 수 있고 소상공인은 업체당 7,000만원 이내 1.75~2.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자금 신청은 기관별 자금 소진 전까지 연중 상시로 가능하다. 중소기업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세종시에 사업장을 둔 해당 업종 전업률 30% 이상, 최근 1년 이상 매출액 발생 기업이다. 소상공인은 세종시에 사업자등록 후 운영 중이면 된다. 피해 소상공인은 기존 대출 보증에 대해서도 최대 1년 만기 연장 지원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세종테크노파크 누리집, 세종신용보증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위메프-티몬 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길 바란다”며 “세종시 피해 규모와 상황을 수시로 파악해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 해소를 위해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지원한 이후 2년 만에 다시 시행됐다.
by 편집국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국회의정저널] 세종시가 지난 1일부터 11일간 진행한 이응패스 사전체험단 모집에 2,813명이 몰리며 이응패스에 대한 시민들의 큰 관심이 드러났다. 총 100명을 선발하는 이응패스 체험단 경쟁률은 28:1로 시민들의 높은 관심만큼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신청 연령대별로 보면 청소년 406명, 20대 394명, 30대 380명, 40대 402명로 청소년부터 40대까지 신청 비율이 비슷했다. 50∼70대도 각각 50대 172명, 60대 90명, 70대 71명 등 모두 333명이 사전체험단을 희망해 연령대 상관없이 이응패스의 출시를 기대하고 있는 시민들이 많음을 확인했다. 시는 13일 체험단으로 선정된 시민 100명에게 이응패스 구입과 이용을 위한 세부 절차 안내 등을 포함한 문자를 개별 발송했다. 이들 체험단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세종시민 대표로 이응패스를 가장 먼저 이용할 수 있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는 3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고 이응패스 체험단 종료 후 우수 이용 후기로 뽑힌 시민에게는 추가로 최대 10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오는 19일에는 체험단 선정을 기념해 최민호 시장이 체험단 시민 대표에게 이응카드를 직접 전달하는 행사를 신한카드와 함께 개최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시민체험단의 사전 이용 후기를 적극 반영해 9월 10일 이응패스 정식 출시 후에는 이응패스와 관련된 각종 불편 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응패스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나성동 맞이길, 빛과 한글로 새단장 [국회의정저널] 세종시 나성동이 13일부터 간선급행버스 정류장 앞 약 150m 거리의 초입에 설치된 루미나리에 등 경관 조명의 점등을 시작한다. 해당 구간은 대중교통과 이어지는 나성동의 주요 진출입로로 지역의 각 직능단체는 방문객을 위해 거리를 아름답게 가꾸자는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경관개선 작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세종시가 한글문화도시라는 점을 부각해 한글 자음과 전통무늬인 연화문수막새를 결합한 루미나리에를 제작·설치했다. 또 꽃모양의 동그란 반디볼 조명 등 별빛 조명을 함께 설치해 앞으로 야간에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거리는 올해부터 마을계획을 통해 장미 특색 거리로도 조성돼 매년 4월경에는 활짝 핀 장미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우동연 나성동장은 “올해 10월 어반아트리움 광장에 가치누리 문화거리를 조성해 각종 공연과 행사 등 즐길 거리도 확충할 계획”이라며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찾기 위한 주요 이동로인 만큼 많은 이들이 나성동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국회의정저널] 세종시광역치매센터가 치매관리사업 활성화를 위해 13일 조치원문화정원에서 관내 치매유관기관 30곳을 대상으로 ‘2024년 제2차 세종시 인지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인지프로그램 설명회는 지역사회에 치매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보급·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요양원, 재가복지센터 등 관내 치매 유관기관을 이용하는 치매어르신의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치매인지프로그램 지원 내용과 활용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세종시광역치매센터는 관내 치매유관기관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와 치매 관련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매년 인지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치매관리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란 세종시광역치매센터장은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국회의정저널] 세종시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선정에 따라 관내 도서관 4곳에서 사업을 운영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강연과 탐방, 체험 등을 통한 생활 속 인문 활동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전국 1,188개 기관이 응모해 3차에 걸친 심사 끝에 700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세종시는 해밀동·다정동·나성동·새롬동도서관 총 4개 도서관이 선정돼 모두 4,000여 만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각 도서관별로 △해밀동도서관 ‘내 인생의 화양연화, 그림책이 되다’ △다정동도서관 ‘삶이 묻고 고전이 답하다’ △나성동도서관 ‘부모를 위한 예술 힐링 여행’ △새롬동도서관 ‘백제로 떠나는 어린이 인문학 여행’을 주제로 오는 10월까지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통합도서관 누리집이나 운영 도서관에 문의 하면 확인할 수 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통해 세종시민들에게 다양한 인문학 강좌와 탐방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사회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홍보물 [국회의정저널] 세종시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고품질 재활용의 실천을 독려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자원순환 이응가게’를 시범 운영한다. 세종시는 오는 2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5시까지 도담동 싱싱장터 주차장에서 자원순환 이응가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글 자음 ‘이응’을 모티브로 하는 자원순환 이응가게는 자원의 순환과 무한함을 상징하며 폐기물이 단순히 버려지는 것이 아닌 가치 있는 자원으로 재생되는 시작점을 의미한다. 자원순환 이응가게로 깨끗한 고품질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품목별로 무게를 측정한 후 1㎏당 100∼600원을 세종시티앱 포인트로 지급한다. 포인트는 사업비 소진 시까지 받을 수 있고 세종시티앱에서 지역화폐 여민전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단 보상금은 세종시티앱에 가입돼 있어야 하고 재활용품을 깨끗하게 씻어 종류별로 분리해 가져와야 받을 수 있다. 보상 품목은 플라스틱류, 종이팩, 멸균팩, 캔류, 폐전지다. 시는 이응가게 시범사업 운영 후 재활용품 수거량, 성과 등을 파악해 수요가 있는 다른 지역으로 확장 운영할 계획이다. 김은희 자원순환과장은 “재활용품은 버려지는 쓰레기가 아닌 돈이 되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분리배출에 대한 체험과 실천의 장인 자원순환 이응가게에 세종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국회의정저널] 세종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세대 인공지능 융합’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도시 교통 문제 해결에 나선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68억 2,500만원을 모두 국비로 지원받아 다양한 실데이터를 연계해 시나리오 기반 교통 예측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기술개발은 한국과학기술원 주관으로 한국교통연구원 외 3곳이 공동연구로 참여한다. 이들은 그동안 축적된 교통 데이터 부족으로 학습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 활용이 어려웠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기반의 인공지능 예측 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 사업 수요기관인 세종시와 대전시, 서울시는 △광역권 도심 특화 모빌리티 시뮬레이션 △미래특수 상황을 위한 교통 수요 예측 △인공지능 기반 도시·교통 영향 분석 기술의 핵심 원천 기술 개발 등의 시험대가 된다. 시는 간선급행버스체계 신규 노선 개발, 교차로 혼잡도 개선 등 도시교통계획 수립과 재난 상황 발생 시 교통상황 등을 예측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해당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단계를 넘어서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재난 등의 상황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첨단 시뮬레이션과 인공지능을 융합한 예측 기술을 세종시에 적용해 더욱 똑똑한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국회의정저널] 최민호 세종시장이 12일 집무실에서 조강희 충남대학교병원장과 만나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의 정상 운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본원인 충남대학교병원은 전공의 파업 등 의료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진료 공백, 재정적자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세종충남대병원도 8월부터 매주 목요일 성인응급실을 축소 운영하고 있다. 다만,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응급센터는 정상 운영 중이나 일부 진료과 의료진이 본원으로 배치되는 등 세종시민의 중증 의료 및 응급의료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의 정상 운영을 위한 전문의료진 긴급 충원 방안, 일부 중증환자의 안전한 치료를 위한 본원으로의 전원 치료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전개됐다. 특히 최민호 시장은 코로나19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던 시기에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세종충남대병원 의료진들의 노고를 기억한다며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무엇보다 시는 세종충남대병원의 성인응급실 축소 운영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응급전문인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보고 이를 돕기 위한 재난지원금 2억원을 긴급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원된 재난지원금은 인력부족에 따른 응급의료센터 전담 의료진에 대한 초과근무수당 등으로 사용된다. 또한, 응급의료인력의 이탈로 인해 더욱 심각해진 기존 의료진의 업무와 피로 가중을 일부 해소하기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에 군의관 파견을 요청해 이날부터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시와 충남대병원은 진료과목 축소 등에 대비해 중증질환자 긴급 이송 및 우선 치료 등 세종시민 보호 대책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가 지역의료 책임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응원한다”며 “의료인력 부족으로 인해 시민의 생명과 건강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조강희 충남대학교병원장은 세종시민의 진료 공백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시와 긴밀히 협력하며 빠른 시일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시는 소아응급의료센터를 포함한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국비를 포함 연간 약 11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등 세종충남대병원의 진료 정상화에 힘쓰고 있다.
by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