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탄소중립 이벤트로 탄소 발자국 줄이고 섬도 지키고 [국회의정저널] 인천광역시와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천의 대표적인 힐링 섬인 대이작도, 승봉도, 덕적도를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옹진군 보물섬 탄소중립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시민 주도형 ‘2045 인천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추진 중인 기후시민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7월 14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인천의 다양한 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관광객들이 여행 중 무심코 남길 수 있는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여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인천 고유의 섬들이 지닌 아름다운 생태계와 환경가치를 지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참여 방법은 인천탄소중립포털에 회원가입 후‘탄소중립 실천일기 작성’ 메뉴에서 ‘옹진군 보물섬 탄소중립 이벤트’를 선택하면 된다. 해변 쓰레기 줍기, 텀블러 사용 등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사진으로 인증하면, 선착순 3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이 제공된다. 인천시는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단순한 여행을 넘어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저탄소 관광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순구 시 환경기후정책과장은 “이번 이벤트가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 모두가 환경을 생각하고 행동하는 저탄소 여행문화 확산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인천 전역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청사(사진=인천시) [국회의정저널] 인천광역시는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지역 대미 수출 중소기업 등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천의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와 의약품 등 일부 품목에 대한 추가 관세부과 가능성도 제기됨에 따라, 인천시는 대미 수출 중소기업을 비롯해 관세 영향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자금 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인천시는 관세부과 영향에 따른 대미 수출 기업뿐만 아니라, 대미 수출기업과 거래를 하는 협력기업, 납품기업도 포함해 지원함으로써 미국 관세 영향에 따른 지역 기업의 타격이 최소화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경영안정자금은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가능하며 은행 대출 이자차액보전은 2.0%를 균등지원하고 융자기간은 1년 만기상환 방식이다. 기존에 시 또는 군·구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아 상환 중인 기업도 이번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직접 대출이나 보증 방식이 아니므로 대출 가능 여부는 신청업체가 은행에서 직접 확인해야 한다. 지원 신청은 7월 14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이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비즈오케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세부 내용은 인천시 누리집 고시·공고와 비즈오케이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문의는 인천테크노파크 경영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자금 지원이 미국 관세 정책으로 인한 수출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이자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세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지역 기업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담동,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배수로 정비 [국회의정저널] 세종시 도담동이 도담동 자율방재단과 함께 지난 9일 우람뜰근린공원 일대에서 배수로 정비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정비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도담동 자율방재단원들과 도담동 직원들은 공원 주변의 배수로에 쌓인 낙엽과 쓰레기, 토사 등 물 흐름을 방해하는 이물질을 집중적으로 제거했다. 도담동 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 예방과 복구를 목표로 평소에도 정기적인 점검과 순찰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기숙 동장은 “도담동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재해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담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아이돌보미와 함께하는 옥상정원 환경 정비 봉사활동 [국회의정저널] 세종시사회서비스원에서 운영하는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는 10일 다정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옥상정원 환경 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아이돌보미들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평소 아이들을 돌보는 따뜻한 손길을 지역 환경 정비에 쏟으며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했다. 봉사자들은 △잡초 제거 △화단 정비 △분리수거 및 폐기물 정리 △관상식물 가지치기 등 세심한 환경 정비를 통해 옥상정원을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참석한 아이돌보미는 “아이들을 돌보는 일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수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장은 “아이돌보미들이 아이 돌보듯, 지역 환경까지 세심하게 살펴 더욱 뜻깊은 활동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환경개선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돌봄지원사업은 맞벌이 가정이나 취업 한부모 가정 등 양육 부담과 양육 공백이 있는 가정 내 만 3개월∼만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1:1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by 편집국“광주의 미래, 앞으로 100일에 달렸다” [국회의정저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광주의 미래를 담보할 지역공약을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뭉쳤다. 국정과제가 수립되는 ‘약 100일의 시간’에 광주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원팀’ 이 되어 지역 주요 현안을 국정과제에 포함, 이재명 정부와 함께 날아오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광주광역시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광주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새 정부 국정과제 대응 및 지역 주요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과 정진욱·안도걸·조인철·정준호·전진숙·박균택·민형배 국회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8명 전원이 참석, 의미를 더했다. 광주시에서는 강기정 시장과 실국장들이 자리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것으로 광주지역 공약 반영 현황 및 주요 국비사업을 공유하고 국정과제 반영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날 △AI 국가시범도시 조성 추진 △민·군 통합 서남권 관문공항 조성 적극 추진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도시 조성 등 광주시의 7대 핵심 공약과 자치구별 5대 공약, 우리동네 32개 공약 등을 공유했다. 광주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와 긴밀히 소통하는 등 지역공약이 국정과제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2026년도 정부예산안 편성 및 제2차 정부 추경을 앞두고 광주시가 중점 추진 중인 주요 국비 사업 12건과 정부 추경 반영이 필요한 사업 5건에 대한 국회 지원도 요청했다. 주요 국비 사업은 △AX 실증밸리 조성 △자동차부품 순환경제 혁신 인프라 구축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건립 △광주-대구 달빛철도 건설 예타면제 신속 추진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전액 국비 지원 △국가 주도의 5·18역사 클러스터 조성 등 광주시 핵심 현안 및 이번 대선공약에 반영된 과제 등이다. 추경 반영이 필요한 사업은 △광주도시철도2호선 건설 △지역사랑상품권 지원 △광주 공공배달앱 운영 등이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은 “대선 과정에서 국회의원, 광주시, 자치구가 건의한 광주공약이 상당히 많이 반영됐다”며 “앞으로 광주공약들이 국정과제 선순위에 들어가야 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예산편성도 중요하다. 이번 간담회는 광주공약이 약속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약을 실행할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정부추경에 대한 논의를 비롯해 지역 대표공약을 어떻게 국정과제로 관철시킬 것인지, 시와 국회가 어떻게 힘을 모을 것인지 논의하는 자리이다”며 “광주발전의 핵심은 광주시와 국회의 협력에 있다. 광주가 이재명 정부에서 대한민국 미래 성장 중심축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광주시는 국회의원들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세종교사노조, ‘중·고교 교사 개인번호 공개’설문결과 발표 [국회의정저널] 세종교사노동조합은 전국중등교사노동조합이 실시한 ‘학교 민원 대응 시스템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의 결과 중 세종의 중·고등학교 소속 교사 177명의 응답을 별도로 추출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6%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더욱이 응답자의 85%는 공식 민원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교사의 개인번호 공개가 사실상 관리자나 학부모에 의해 강요되고 있거나, 출결 확인이나 생활지도, 민원 응대의 신속성을 위해 개인번호를 공개할 수밖에 없다는 답변이 주를 이루었다. 특히 “교원 안심번호 제도나 민간 소통 애플리케이션 또한 불안정성, 통화 품질 문제, 원 번호 노출, 파일 전송 한계 등 실효성이 떨어진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심지어 많은 교사가 “사비로 업무용 휴대전화를 따로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학생 및 학부모와의 신속한 연락과 상담을 위해 불가피하게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한 교사들이 사적인 영역을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었다. 교사들은 “퇴근 후, 심지어 밤늦은 시간이나 주말에도 학부모로부터 학교 폭력, 또래 관계, 출결 확인, 준비물 문의 등 다양한 사안으로 연락을 받는 일이 빈번하다”고 밝혔다. 연락에 응하지 않으면 '업무 태만'으로 인식되거나 더 큰 민원이 제기되어 큰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 일부 학부모는 사전에 이미 안내된 내용을 반복적으로 문의하거나, 교사의 개인 연락처를 모르면 카카오톡 아이디 찾기 기능을 활용해 인터넷 전화를 걸어오는 등 사생활 침해를 넘어선 행위를 보이기도 했다. 김은지 중등부위원장은 “개인번호 공개로 스팸 전화나 악성 민원 전화에 노출되거나, 공식적인 소통 채널의 부재로 교사 개개인이 민원 처리에 과도한 부담을 안고 있는 걸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현재 학교 민원 대응 시스템은 교사 개인이 모든 부담을 짊어져야 하는 구조’라는 지적이 많았다. 한 고등학교 교사는 “관리자들이 의도적으로 민원을 회피하거나, 승진에 영향을 미칠까 염려하며 학생과 학부모에게 편향적으로 대응하는 예도 있어 교사들은 홀로 악성 민원에 대처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답변했다. 한 교사는 단지 ‘학생의 조퇴를 허락하지 않았다’라는 이유로 또 다른 교사는 ‘수업 중 학생의 부정행위를 규정대로 처리했다’라는 이유로 경찰 신고 및 인권침해 협박을 받기도 했다. 과도하고 악의적인 민원으로 인해 교사들이 극심한 스트레스와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는 증언이 이어졌다. 폭언, 협박, 자질 부족 비난, 심지어 이유 없이 자녀를 미워한다는 주장 등 비상식적인 언행에 시달린 교사들이 많았으며 이로 인해 무기력, 우울증, 공황장애를 겪는 사례도 보고됐다. 세종 교사들의 고통을 경감하고 교사들이 오직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세종교사노조는 다음과 같은 정책 개선을 강력히 요구한다. △ 공식 민원 대응 시스템의 신속한 구축 및 의무화: 학교 단위의 민원 접수 및 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교사의 사적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 민원은 반드시 정식 절차를 통해 접수 처리되어야 하며 교사 개인이 아닌 학교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관리자가 민원 대응의 책임자이자 담당자로서 역할을 명확히 하고 민원을 직접 감당해야 한다. △ 교사 개인정보 보호 대책 마련: 학부모와 학생의 연락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메신저나 행정 시스템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도록 명확히 규정해야 하며 교사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 공개를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보호 지침을 교육부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마련해야 한다. △ 출결 시스템 개선: 학생 출결 처리에 관한 단순문의 및 항의성 연락을 방지하기 위해 NEIS 등과 연계된 앱을 통해 학부모나 학생이 직접 결석 사유 및 증빙 자료를 입력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 김예지 위원장은 “교사가 본연의 교육 업무에 충실할 수 없도록 만드는 현재의 구조는 학교 교육의 큰 손실을 준다. 교육 당국은 신속히 개선책을 마련하고 교사들의 업무 부담과 심리적인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며 법적, 제도적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by 편집국더 이상의 수식이 필요 없는 독보적인 공연 [국회의정저널] 인천시립무용단의 ‘춤추는 도시 인천 2025’ 가 오는 6월 21일 오후 4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폐막공연 ‘Iconic selection – 독보’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독보’라는 부제처럼 이번 무대는 한국 무용계를 대표하는 국공립무용단의 예술감독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보이는 독보적인 홀춤으로 구성됐으며 각자의 예술세계와 한국춤의 정수를 펼쳐내며 전통춤의 깊은 뿌리에서부터 동시대 창작춤까지 한국춤의 스펙트럼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마련됐다. 공연의 개막 무대는 인천시립무용단의 대표작 ‘Water Castle – 토끼탈출기’ 중 ‘상좌다툼’ 장면으로 군무의 강렬한 에너지와 한국춤의 화려한 기술을 통해 관객을 몰입시키며 막을 연다. 본 공연은 국립남도국악원 무용단의 박기량 안무자의 ‘복개춤’ 으로 시작된다. 진도씻김굿 중 제석굿의 한 장면에서 유래한 이 춤은 주술적이고 제의적인 움직임 속에 삶의 안녕과 다복을 비는 기복무로서 깊은 전통성과 상징을 내포하고 있다. 부산시립무용단의 이정윤 예술감독은 창작춤 ‘판’을 통해 무대 위에 삶의 현장과 춤의 속성이 교차하는 ‘판’을 펼쳐 보인다. 춤과 삶이 펼쳐지는 판에 깃든 사유를 몸짓으로 풀어내며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본질을 되묻는 철학적인 무대를 구성한다. 서울시무용단 윤혜정 단장은 전통 살풀이춤을 재해석한 ‘맨손살풀이 – 세월’을 선보인다. 살풀이 수건 없이 맨손으로 추는 이 춤은 이별의 아픔을 오롯이 감싸안는 세월의 흐름을 담고 있으며 단정하고 절제된 춤사위 속에 윤혜정만의 깊은 정서가 배어 있다. 이어지는 무대는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 김혜림 예술감독의 ‘심심·나례’ 이다. 고려와 조선시대 섣달그믐날에 행했던 구나의식 ‘나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실체 없이 자신을 괴롭히는 불안과 공포를 인지해 타파하는 것으로 새로운 벽사진경을 완성한다. 제의적 서사와 춤의 감각을 조화롭게 결합해 동시대의 춤으로 창작했다. 한국 근대무용의 선구자 조택원의 1949년 뉴욕 초연작을 오늘날의 감각으로 되살린 ‘소고춤’은 국립국악원 무용단 김충한 예술감독이 무대에 올린다. 중고제 국악 명인 심상건의 반주음악에 맞춘 이 작품은 한영숙, 정재만 등으로 이어지는 춤의 계보 속에 위치하며 김충한의 재해석을 통해 현대적 생명력을 더해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는 인천시립무용단 윤성주 예술감독의 독무 ‘담청’ 이다. 새벽녘의 관조와 평안을 품은 하늘에서 영감을 받은 이 작품은, 학이 되어 선계로 날아가는 신선의 정갈한 몸과 마음가짐을 거문고 산조의 선율에 맞춘 버선발의 절제된 디딤과 자태로 표현한다.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는 색, 담청처럼 무대 위에 깊은 여운을 남기는 명인들의 춤으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이번 폐막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을 위해서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통한 사전 예약이 필수이다.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조기 마감이 예상되는 만큼 빠른 예매가 권장된다. 인천시립무용단이 주최하는 ‘춤추는 도시 인천’은 2008년부터 이어져온 인천의 대표적인 무용예술축제로 도시 곳곳에서 춤과 관객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경험을 제공해 왔다. 올해 2025년 축제는 대규모 야외공연과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무대 구성을 통해 한국무용의 오늘과 내일을 동시에 비추며 관객과 예술, 도시가 함께 호흡하는 진정한 춤의 도시로서 인천의 정체성을 다시금 조명했다. 2025년의 축제를 마무리하는 ‘Iconic Selection – 독보’는 한국춤의 독자적인 미학이 응축된 공연으로 춤이 품은 감동과 메시지를 마음 깊이 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다.
by 편집국인천광역시청사(사진=인천시) [국회의정저널] 인천광역시 시정 자문위원회인 시정혁신단은 오는 6월 12일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발생지 처리원칙에 따른 자원순환센터 설치·관리 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최명환 인천시 자원순환과장이 ‘인천시 자원순환센터 확충 추진사항’을 발표하고 박수영 한국화학안전협회 교수가 ‘발생지 처리원칙 준수를 위한 자원순환센터 설치·관리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이한구 시정혁신단 부단장이 좌장을 맡고 조강희 인천환경운동연합 이사, 김요한 인천광역시총연합회 집행위원장, 최진형 시정혁신단 위원, 김송원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자원순환센터 설치를 위한 주민 수용성 강화 방안과 생활폐기물의 안전한 처리, 환경성 강화를 위한 공공의 책임 원칙을 확인하고 2026년부터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및 발생지 처리원칙 준수를 위한 폐기물관리법 등의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시정혁신단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구성된 시정 자문기구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정책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by 편집국인천광역시청전경(사진=인천광역시) [국회의정저널] 인천광역시는 지역 대학과 협력해 초등학생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인천시는 지난 2월,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와 연계된 ‘늘봄학교 지원 과제’에서 전국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향후 5년간 매년 43억원의 국비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시는 이를 포함한 총 53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는 지자체가 주도하는 대학 재정지원사업으로 대학의 우수한 교육자원을 지역사회에 확대 적용함으로써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한다. 인천시는 라이즈와 연계된 ‘늘봄학교 지원 과제’를 통해 지역 대학들이 수준 높은 돌봄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지원하고 인천시교육청, 인천테크노파크,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초등학교 현장에 다양한 늘봄 프로그램이 공급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의 주관대학은 경인교육대학교로 사업의 총괄 계획을 맡는다. 참여대학으로는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경인여자대학교, 재능대학교, 청운대학교, 안양대학교 등 6개 대학이 함께하며 이들 대학은 늘봄학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현장에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올해는 인천시는 총 100여 개의 늘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1,000여명의 전문 늘봄강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내 초등학교의 400개 늘봄교실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약 8,000명의 초등학생이 직접적인 교육과 돌봄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늘봄 과제 선정을 계기로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체계적인 늘봄학교 운영을 추진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늘봄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지난 6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주관 대학인 경인교육대학교에서 인천시교육청과 협력해 사업의 취지와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RISE 늘봄학교 운영 방향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by 편집국인천광역시청전경(사진=인천광역시) [국회의정저널]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5 인천관광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인천 관광산업의 혁신을 이끌 4개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관광 오픈이노베이션’은 관광시설과 연계한 실증 지원과 혁신 서비스 모델 발굴 지원을 통해 인천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4개의 관광·문화시설을 운영하는 공공기관과 협력해 관광 활성화 및 시설 내 문제해결을 위한 4개의 과제를 선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지역상생형 과제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상상플랫폼 중심의 월미관광특구와 개항장 일대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 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해당 지역 내 이동 편의성을 높여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고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제해결형 과제는 관광시설이 직면한 이용 환경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두 건이 선정됐다. 첫 번째는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의 수하물 운송 문제해결을 위한 컨베이어벨트 시스템 개발 사업이다. 두 번째는 한중문화관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개항장 문화시설 스마트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두 과제 모두 관광객의 편의성과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참여 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자율제안형 과제로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대표 소장유물인 ‘표류인 문순득 일기’를 구현해 인천 관광과 연계한 디지털 전시 콘텐츠 구축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체험 요소를 통해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는 새로운 체험형 관광 학습 모델로 기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앞으로 약 6개월간 선정 기업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전문가 멘토링,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은효 시 관광마이스과장은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현장에서 실현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인천 관광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인천광역시청전경(사진=인천광역시) [국회의정저널] 인천광역시는 오는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2025 농특산물 한마당 인천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인천광역시연합회가 주관하며 관내 농특산물 생산 농업인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운영되는 29개 판매 부스에서는 강화와 인천 각지에서 생산된 전통주, 약쑥액, 홍삼액, 순무김치, 된장, 고추장 등 다양한 특산물은 물론, 인삼, 버섯, 쌈채소, 오이, 블루베리, 토마토 등 신선한 농산물과 한우·한돈 등 축산물, 그리고 생선, 김, 미역, 건새우 등 건어물과 새우젓 등 수산물까지 풍성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품목은 시중가 대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당일 무료배송 서비스도 제공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김치 담그기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첫날에는 소규모 문화공연이 진행되며 현장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00명에게 무료 커피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또한, 행사 기간 주차장이 전면 무료 개방되어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장터는 인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지역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우리 아이 집중력, 동대전도서관에서 찾아드립니다” [국회의정저널] 대전시는 지난 5월 개관한 동대전도서관에서 개관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하는 ‘마중북토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오는 6월 12일에는 아동·청소년 심리 전문가 이임숙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이번 북토크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양육자를 대상으로 우리 아이의 집중력 문제를 주제로 진행되며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자녀가 학습과 생활 속에서 겪는 집중력 저하 문제를 진단하고 학부모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양육 솔루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임숙 작가는 ‘엄마의 말 공부’, ‘4~7세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다’, ‘초등 집중력 습관’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 저자로 부모와 자녀를 위한 심리 및 교육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집필해 오고 있다. 아동·청소년 심리상담 전문가로서 다양한 강연과 부모 교육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이 작가는, 실제 사례 기반의 실용적인 강의로 호평을 받고 있다. 변옥진 동대전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행동을 더 깊이 이해하고 긍정적인 변화의 계기를 마련하시길 바란다”며 “도서관이 단순한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의 생활 속 고민을 함께 풀어가는 열린 배움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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