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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 정보보호클러스터 공모 공동참여

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국회의정저널] 세종·대전·충북·충남 충청권 4개 시도가 지역 전략산업과 정보보호 융합 촉진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 공모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충청권 4개 시도는 9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사업추진단을 발족하고 첫 번째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공모 관련 기관인 세종테크노파크,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남테크노파크,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지역 내 정보보호 관련 교수, 전문가,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정보보호 클러스터 사업 추진방안과 충청권 사업 유치전략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정보보호 산업을 지역으로 확산해 사이버 침해 사고를 예방하고 지역 특화 정보보호 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비 지원 규모는 연간 20억원이며 최대 5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이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해 정보보호 기반을 구축하고 전문인력양성, 기업지원, 전략산업과 융합한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을 통해 충청권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충청권은 지리적으로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수도권 집중화 해소와 우수사례 확산이 용이한 입지를 갖춰 지역거점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세종시는 정부세종청사와 국책연구단지 입지로 정보보호 산업 육성의 필요성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지난해 1월 정보보호 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역점 육성하고 있다. 시는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관련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충청권 타 시도와 협업을 통해 준비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첫 번째 회의 이후 실무회의와 선도사례 벤치마킹 등을 거쳐 사업내용을 구체화하고 이달 중 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정보보호는 지역 전략 산업 발전에 필수불가결한 요소”며 “충청권이 디지털 안전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추진단을 중심으로 정보보호 클러스터 사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립극단 창단 35주년 기념” 반복되는 전쟁과 살상의 비극을 마주하는 인천시립극단의 강렬한 연극 ‘화염’

“인천시립극단 창단 35주년 기념” 반복되는 전쟁과 살상의 비극을 마주하는 인천시립극단의 강렬한 연극 ‘화염’ [국회의정저널] 인천시립극단이 창단 35주년을 기념할 첫 번째 작품으로 연극 ‘화염’을 선정해 관객들을 만난다. 연극 ‘화염’은 인천시립극단이 지난 2024년 첫선을 보인 작품으로 무대 위에 객석을 설치하는 파격과 절정의 연기력, 총 3시간에 달하는 공연 시간을 잊게 만드는 흡입력으로 호평받은 바 있다. 올해는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로 자리를 옮겨 연극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본 작품은 레바논 출신의 작가 와즈디 무아와드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다. 레바논 땅에서 벌어진 팔레스타인 난민과 기독교 민병대 사이의 끝없는 증오와 학살의 아픈 현대사를 배경으로 주인공 쌍둥이 남매 잔느와 시몽은 어머니 나왈의 유언을 따라 아버지와 형제를 찾아 중동으로 떠난다. 그 기나긴 여정의 끝에서 그들은 어머니의 고통스러운 과거와 만나게 되고 끝내 충격적인 진실을 맞닥뜨린다. 원작은 분쟁, 난민, 폭력의 문제를 그리스 비극 ‘오이디푸스 왕’의 서사와 절묘하게 엮으며 21세기에 되살아난 신화라는 찬사를 받았다. 2010년 드니 븰뇌브 감독에 의해 영화로 제작되어 2011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에 지명됐고 전 세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국내 관객에게는 영화 ‘그을린 사랑’ 으로 소개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인천시립극단의 연극 ‘화염’은 동시대적 시선을 담아 선과 악, 고통과 화해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특히 전쟁과 분열, 분노와 같은 반복되는 역사를 현실에서 되짚으며 비인간적인 상황 속에서도 존엄을 지키려는 인간의 노력을 그린다. ‘이해랑연극상’, ‘동아연극상’ 등을 수상한 인천시립극단의 이성열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고 윤색 배삼식, 드라마터그 조만수, 무대미술 이태섭, 조명디자인 김성구 등 대한민국 최고의 창작자들이 작업에 함께 참여했다. 이성열 예술감독은 창단 35주년 기념 공연을 준비하며 ‘의지로서의 사랑’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시작도 이유도 알 수 없는 이 끔찍한 현실의 비극은 끝없이 이어져만 간다. 우리는 바로 지금 그 질긴 질곡의 끈을 끊어야만 한다 그 여정을 담은 것이 바로 이 작품이다”연극 ‘화염’은 5월 2일부터 4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선보이며 전석 4만원에 고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공연 예매는 LG아트센터 서울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인천시립극단은 1990년 창단된 대한민국 최초의 공립 극단으로 ‘최초를 넘어 최고’ 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현대적이고도 보편적인 문화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올해 창단 35주년을 맞아 연극 ‘화염’을 비롯해 ‘세상의 모든 해변’, ‘홍도야 우지마라’ 등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과학이 축제가 되다 … 2025 인천 사이언스 페스티벌 개최

과학이 축제가 되다 … 2025 인천 사이언스 페스티벌 개최 [국회의정저널] 인천광역시는 4월 12일 인천아트플랫폼에서 ‘2025 인천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월 ‘ 과학의 달’을 맞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과학기술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인천시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전시, 강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대기업을 비롯해 30여 개의 지역 혁신 중소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해 지역 산업의 역량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산업 간 교류의 장을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인공지능·로봇 체험존 △수소·전기차 전시 △바이오헬스 체험존 △미래차 기술 전시 등이 마련되며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특별 기획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어린이를 위한 드론쇼와 드론 오락실, 천체 사진전, 공기 대포 체험, 버블쇼 등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어 즐거움과 배움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과학문화 확산은 물론, 시민과 과학기술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과학기술은 어렵고 딱딱한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실용적이고 흥미로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과학을 즐기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상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연구원, 개원 30주년 기념사업 본격 추진

인천연구원, 개원 30주년 기념사업 본격 추진 [국회의정저널] 인천연구원은 2026년 개원 30주년을 맞이해 인천광역시 싱크탱크로서 지난 30년간의 성과를 조명하고 향후 미래 비전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개원 30주년 기념사업추진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기념사업추진단은 △연구원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30년사 발간, △기념행사 추진 등 세 가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4월 8일 연구원 강당에서 열린 발대식에서는 기념사업의 취지와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전 직원이 공감대 형성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호군 원장은 “지금부터 준비하는 개원 30주년 기념사업은 그간에 성과를 돌아보는 차원을 넘어, 인천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발에 매진해 인천의 미래 시정을 선도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정책 변화를 견인하는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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