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행정안전부는 강릉 지역의 가뭄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관계기관 합동 가뭄TF 대책 회의’를 긴급 개최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강릉 지역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8월 21일 기준 20.1%에 불과한 상황이다. 강릉 지역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은 평년 대비 약 50% 수준이며 가뭄 상황을 해소할 정도의 강수는 당분간 전망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대부분 지역에 제한 급수를 시행하고 농업용수 공급 제한, 공공기관 절수, 범시민 물 절약 캠페인 등 가뭄 대비 물 공급 관리 및 절수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늘 회의에서는 지난 12일에 이어 제한 급수 및 대체용수 공급 방안, 가뭄 대비 장·단기 대책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관별 대책과 협력 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강릉시는 생활용수, 농업용수 등 제한 급수를 실시하고 인근 지자체 등과 협업해 타 수원에서 취수해 대체 용수를 단계적으로 공급한다. 더불어, 오봉저수지의 사수량을 활용하는 방안 등도 검토한다. 행정안전부에서 예산 지원해 추진 중인 남대천 용수개발사업이 이달 말 일부 완료되면 남대천 하천수를 하루 1만 톤씩 오봉저수지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생수를 추가적으로 공급하고 물절약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실시한다. 오병권 자연재난실장은 “가뭄으로 인해 강릉시 시민들이 겪는 생활의 어려움이 클 것”이라며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강릉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 ‘달콤기후’, 많이 사랑해 주세요 [국회의정저널] 기상청은 “‘달콤기후’ 브랜드의 특허청 등록 심사를 마치고 최종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이 기후변화와 관련해 상표를 등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달콤기후’는 ‘달달하고 매콤한 기후변화과학’의 줄임말로 기후변화에 민감한 남오미자 열매의 다섯 가지 맛 중 달콤과 매콤의 2가지 맛에서 따왔으며 로고는 남오미자꽃을 형상화해 만들었다. 달달하면서도 매콤한 남오미자의 맛처럼, 우리가 기후변화과학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정도에 따라서 기후변화로 이익을 얻을 수도 있고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식 등록된 상표는 달콤기후 브랜드의 △국문 이름, △영문 이름, △로고() 등 3개로 10년 단위로 갱신이 이루어지며 활용도가 높은 기후변화 분야 과학정보 제공, 교육용 소프트웨어, 디지털 방송 등 6개 지정 상품에 대해 상표법에 따른 법적 보호를 받게 된다. 달콤기후 브랜드 사용을 희망하는 경우 기상청과 협의 후에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기상청은 비영리 목적의 기후위기 인식 확산 프로그램 등에 달콤기후 상표 사용을 원하는 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이번 ‘달콤기후’ 상표 등록은 기상청의 친근하고 일관된 기후정책에 대한 신뢰와 활용 가치를 높이는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 달콤기후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기후변화과학 정보의 선한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상습적으로 측정 기록을 허위 발급한 업체 대표 등 11명 기소 [국회의정저널] 환경부는 최근 환경오염물질의 자가측정을 대행하면서 측정기록부를 허위로 발급한 측정대행업체 대표 등 11명을 수사해 대전지방검찰청에 송치했고 이들 11명은 모두 불구속 기소됐다고 밝혔다. 측정대행업체 대표 ㄱ은 2017년 1월부터 2019년 12월 동안 ㉠측정대행업체를 운영하면서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측정 대행할 때 비용 절감 및 배출사업장과의 계약 유지를 목적으로 배출사업장 측의 조작 요구에 따라 실제 시료를 채취하지 않고 분석결과를 거짓으로 기재한 측정기록부 약 3,600건을 발급했다. 이를 통해 벌어들인 불법 수익은 확인된 것만 약 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ㄱ은 ㉣환경관리대행업체 등에서 측정의뢰서에 원하는 수치를 기재해 이메일로 전송하면 이에 따라 측정기록부를 발급했다. 특히 환경영향평가 업체로부터 측정 대행을 의뢰받을 때 현장에서 측정용 사진을 촬영한 후 시료 채취 없이 측정기록부를 발급하거나 현장에 가지 않고 기존에 채취한 시료의 분석결과를 기초로 측정기록부를 발급했다. 또한 마치 시료를 채취하러 간 것처럼 고속도로 통행 영수증을 증빙자료로 첨부했다. 또한, ㄱ은 2019년 2월 무렵 대전광역시청과 국립환경과학원의 감사에서 ㉠측정대행업체의 측정기록부 거짓 발급이 적발되어 업체를 운영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자, 2019년 4월 무렵 ㉠측정대행업체의 임원을 대표로 내세워 설립한 2개 법인에 기술 인력과 시설을 이전하고 2019년 8월부터 2020년 2월 무렵까지 측정대행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측정대행 업무를 했다. ㉣환경관리대행업체 운영자 ㄴ은 2002년부터 2019년까지 ㉤측정대행업체에 측정대행 위탁 거래를 시작했으며 법인이 거듭 변경되어도 거래를 계속하며 분석결과 조작을 18년 동안 지속했다. 특히 2017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오·폐수 배출업체로부터 처리시설의 관리를 위탁받아 오·폐수를 처리하던 중, 위탁계약의 유지를 목적으로 자신의 처리 능력을 가장하기 위해 앞서 ㄱ이 운영하는 측정대행업체에 자신이 지정하는 값으로 오염물질 분석결과를 기재한 측정기록부를 발급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 결과 오염물질인 노말헥산 등의 분석결과를 거짓으로 기재한 측정기록부 약 600건을 발급받았다. 김종윤 환경부 환경조사담당관은 “이 사건은 측정대행업체와 환경관리대행업체 등이 공모해 18년 동안 저지른 불법행위에 마침표를 찍은 사건이며 단발성 단속이 아닌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본건과 유사한 범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주소정보시설로 거리 안전 지키고 도시미관까지 개선한다 [국회의정저널]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주소정보시설을 활용해 국민 생활안전을 확보와 도시미관까지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소정보시설은 국민들이 도로명주소를 활용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길을 찾고 각종 응급상황에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주소정보시설규칙’에 따라 규격에 맞게 시장·군수·구청장이 설치하거나 건물 소유주 등이 설치하고 있다. 최근에는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조명형 시설을 설치해 야간에 보행자들의 시인성과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해 주변환경과 어울리도록 디자인함으로써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설치기법들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가장 활성화되고 있는 형태는 ‘태양광 조명형 도로명판’과 ‘자율형 건물번호판’ 등이다. 먼저, 태양광 조명형 도로명판은 ‘여성안심귀갓길’이나 골목길에 해가 지면 밝은 빛을 내는 시설을 설치해 탁월한 위치 식별 및 시인성으로 범죄예방 효과는 물론 주민들의 귀갓길 불안감을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인천시 등 일부 지자체는 주민들의 야간 생활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시설로 주소정보시설을 제작·설치하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는 읍·면 지역의 버스정류장 342개소에 축광형 사물주소판을 설치해 야간에 시인성을 높이고 시설 이용 여성·노인·아동 등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확보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일부 지자체는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적극 활용해 지역의 특성을 살린 독창적인 디자인의 주소정보시설을 설치해 지역 홍보와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를 올리고 있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획일화된 표준형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과 달리 건물 디자인이나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건물번호판이다. 예컨대, 부산시 영도구는 흰여울길이 있는 흰여울문화마을에 푸른 바다와 정겨운 골목길, 묘박지, 흰여울 앞의 섬을 형상화한 건물번호판을 제작·설치해 골목길 곳곳에 그려진 벽화와 함께 해안산책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길 안내와 동시에 소소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 포천시는 문화재·관광지에 대해 기존의 표준형 건물번호판이 아닌 각각 특색을 살린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해 시설의 개성을 살리고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행안부는 지자체와 도로명주소 활용도 제고와 도시미관 향상 등을 위해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건물번호판 디자인 공모전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노후화된 주소정보시설을 조명형으로 정비해 어두운 골목길 등 이면도로에서 야간에 발생하는 범죄를 예방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위해서 소방, 치안, 도시재생 등 여러 사업 분야와 협력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주소정보시설을 설치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석현수 기자해외 우수인력, 국가인재로 영입 [국회의정저널] 과학기술·의학·보건 등 다양한 전문 직업군의 해외 우수 한인 인재를 국가인재로 영입한다. 인사혁신처와 재외동포재단은 24일 서울 외교타운에서 ‘해외 우수 한인 인재 발굴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외에 거주하는 우수 인재들을 인사처의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해 정부위원회 위원, 정책 자문위원 등 범국가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양 기관은 정부 주요직위 인선, 정책 자문 등 전문가 수요에 대비해 우수 한인 인재를 공동 발굴하고 활용 사례를 공유키로 했다. 4차산업혁명 등 가속화로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한 효과적 대응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 지원을 위해 1997년 설립된 외교부 산하기관으로 464개 한인회와 2,981개 한인단체 관계망을 보유하고 있다. 재외동포의 인적교류사업 장학사업 우수인력 데이터베이스 운영 재외동포단체의 각종 행사 지원 등 재외동포 권익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인사처는 공직 전문성과 정부 내 다양성 제고를 위해 국내 민간 우수인재 뿐 아니라 해외에 숨어있는 한인 인재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는 ‘세계한인 차세대대회’에서 ‘정부 인재발굴 사업 설명회’를 개최, 국가인재 영입에 대한 재외동포들의 관심을 확인하고 양 기관의 협력 필요성을 공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우호 인사처장은 “앞으로 해외 우수 한인 인재가 다양한 분야에서 범국가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재외동포재단과 함께 세계적 인재 발굴 및 국가 차원의 인재 활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해외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재외동포 차세대 인재들을 적극 발굴·등용함으로써 모국인 대한민국과 거주국 간에 교류와 상생발전을 모색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석현수 기자과기정통부, 1인 방송 창작자 전주기 지원 강화 [국회의정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디지털미디어 산업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2022년 1인 미디어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창작자가 직접 구독자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창작자 경제’의 부상, 메타버스 등 신기술 융합에 따라 급변하고 있는 1인 미디어 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올해 1인 미디어 산업의 전주기 지원사업은 전업 창작자 육성, 콘텐츠 제작 및 해외 진출 지원, 산업 저변 확대 등으로 구성된다. 첫째, 성장단계 창작자들을 선발해 독창적 콘텐츠 지적재산권 발굴, 맞춤형 교육 등 집중 양성과정을 통해 신규 플랫폼 진출 등을 지원하는 ‘1인 미디어 전업 창작자 육성)’을 추진한다. 일정 규모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창작자를 대상으로 총 30팀을 선발해 체계적 지원을 통해 전업 창작자로서 부가가치 창출하고 디지털미디어 사업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둘째, 양질의 콘텐츠 제작 및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의 최대 지원금을 확대하고 메타버스·VR 등을 활용한 ‘융합 콘텐츠 분야’를 신설해 디지털미디어 신기술의 확산을 선도해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기제작 콘텐츠의 더빙, 자막 제작 등 현지화를 지원하는 재제작 지원 사업과 1인 미디어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을 통해 국내 1인 미디어 창작자의 해외 진출 및 홍보 등을 지원한다. 셋째, 1인 미디어 산업 저변확대를 위해 창작자와 기업 간 사업화 기회제공 및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한 제4회 ‘대한민국 1인 미디어 대전’을 8월초 민관합동으로 개최하고 건강한 1인 미디어 문화 확산을 위한 ‘클린콘텐츠 캠페인’을 ‘21년에 이어 공모전 형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올해 ‘1인 미디어 산업 실태조사’의 국가통계 승인 추진을 통해 신뢰성 있는 산업 통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위 사업들 중 올해 가장 먼저 시작하는 1인 미디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지원은 오늘부터 공고하며 5월4일까지 신청을 접수받는다. 민간 투자 유치에 성공한 콘텐츠 기획안만 공모에 접수할 수 있으며 선발된 사업자는 제작비를 지원 받을 수 있고 결과 평가를 통해 선정된 최우수작 1점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 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본 사업은 ’16년부터 작년까지 총 65개사를 지원하고 총 3.4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실적을 거뒀으며 올해는 1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오용수 방송진흥정책관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가진 누구든지 자신의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되면서 1인 미디어 산업이 청년들의 대표 일자리 분야로 자리 잡고 새로운 성장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1인 미디어가 미디어 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지속 성장하고 창작자들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의 융합을 통해 세계 시장을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과기정통부, 2022년도 연구실 안전 사업 및 제도 안내 [국회의정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안전한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추진하는 사업과 연구실 안전 제도에 대한 이해 및 사업 참여도 제고를 위해 비대면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 하위법령 및 행정규칙에 관한 주요 개정사항과 ’22년 연구실 안전관리 현장검사 준비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국가연구안전정보시스템을 통해 관련 내용은 일주일간 게재되며 궁금한 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문의할 수 있도록 질문·답변 게시판을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연구실 안전 전담조직 지원사업은 대학·연구기관의 연구실 안전관리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해 연구실 안전 전담조직 구축·운영 및 전담인력 확충 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기관은 총 3년으로 연간 약 9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매년 사업수행 후 평가결과에 따라 차년도 지원여부가 결정된다. 연구실 환경개선 지원사업은 대학·연구기관 등이 설치·운영 중인 과학기술분야 연구실에 안전관련 구축비용 및 안전관리 상담·조언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전환경 개선지원은 연구실 구조·설비, 안전장비, 보호구 등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비용 최대 5천만원을 지원한다. 안전관리 상담 지원은 연구실 안전에 대한 전문지식, 조언 등이 필요한 연구현장에 전문가가 방문해 연구실 안전에 대한 교육·면담·지도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대학·연구기관 등의 연구실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표준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안전관리 수준 및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정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인증을 취득한 연구실은 연구실안전법 제14조에 따른 정기점검을 면제, 인증실적 평가, 그 중 최우수 연구실을 선정해 장관 표창 및 200만원의 포상금 지급 등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현장의 안전관리 역량 제고 및 연구실 안전에 특화된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연구실안전관리사’ 제1회 시험이 올해 7월 실시된다. 해당 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대학·연구기관·기업부설연구소 등의 연구실안전환경관리자, 안전점검·정밀안전진단 대행기관의 기술인력, 연구실 안전 수행기관의 연구인력, 연구실 안전 전문가 등으로 활약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연구실 안전정보 공표는 국가연구안전정보시스템을 통한 기관의 연구실 안전정보를 공개해 상위관리자 및 연구자의 안전의식 제고와 사고예방 활동을 유인하고자 올해 12월에 공개할 예정이다. 관련 정보는 올해 4월 연구실 안전관리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8월 사전 공표 및 기관 자체 검증 등을 통해 신뢰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구안전 응원단은 자율적인 연구실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연구개발활동에 참여하는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연구실 안전 홍보, 사고예방 및 정책 참여 등의 활동을 한다. 과기정통부는 위촉장 및 수료증 수여, 법정 안전교육 대체 인정, 활동비 지급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우수자에게는 장관 상장의 수여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연구실 안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전파해 사고 예방 및 연구실 안전문화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추진하고자 연구실 안전 공모전을 개최한다. 안전 콘텐츠는 연구실 안전관리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중요성을 주제로 포스터, 카드뉴스·웹툰, 영상, 시나리오 등의 분야에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사전유해인자위험분석 보고서는 연구실의 유해인자를 조사·발굴해 안전관리 계획 등을 수립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분야 연구실 소속 대학생, 교수,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자 한다. 과기정통부 황판식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최근 우리 사회는 안전이 최고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연구현장에서 연구자 보호 강화를 위한 연구실 안전 정책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연구현장에서 안전을 피부로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연구실 안전 사업 및 제도 설명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세계 최초로 마련한 5세대 기지국의 전자파 평가방법 국제전기기술위원회 국제 표준화에 성공 [국회의정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5세대 기지국의 전자파 평가방법이 2022년 2월 10일에 개최된 기지국 전자파 평가방법 관련 국제전기기술위원회 국제회의에서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전파법 제47조의2에 따라 기지국은 전자파의 인체보호기준을 만족하는지 확인 후 설치하도록 되어 있으나, 5세대 기지국은 빔포밍 기술이 적용됨에 따라 기존 4세대 이동통신 측정기술로는 전자파의 측정이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국립전파연구원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5세대 기지국의 기준신호를 측정해 최대 전자파 세기를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측정기술을 ’18년 11월에 개발해 세계 최초의 5세대 상용화에 기여했다. 이 연구결과들은 생체전자기 국제학회, 세계 전자기장 인체영향 연구 조정 국제회의 등에 발표 및 논문 게재 등을 통해 측정기술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개발한 측정기술을 2018년 9월, 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 처음 제안한 이후 국제회의 발표 및 서면검토 등 국가간의 협의 검증을 통해 근거를 제시하는 등 3년여에 걸친 노력 끝에 ’22년 2월에 국제표준으로 최종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이 측정기술은 ’21년 12월에 영국 국립물리연구소에서 발간한 기술보고서 ‘5세대 기지국의 전자파 측정지침 및 절차에 대한 우수사례’에 소개됐으며 세계 각국의 5세대 기지국 평가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전파연구원은“우리나라의 5세대 기지국 전자파 평가방법을 전자파 인체영향 평가 분야의 국제표준에 반영한 것은 5세대 세계 최초 상용화로 잇는 기술적 성과로서 큰 의미가 있다”라 하면서 “앞으로도 6세대 등 전파기반의 신기술 및 신제품 출현에 따른 새로운 전자파 평가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선도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확장가상세계 플랫폼 생태계 조성 본격 시동 [국회의정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뉴딜의 일환으로 국민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메타버스 플랫폼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 사업’을 2월 25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에 발표된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총 34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신규 공모사업은 메타버스 도시 생활·경제형 메타버스 ➂산업융합형 메타버스 ➃메타버스 디바이스 ➄자유공모 등 총 5개 분야의 18개 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지리·지역·도시정보를 바탕으로 현실과 가상세계가 융합되는 메타버스 도시 분야에서는 메타버스 통합 플랫폼 지역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 2024년 강원도 청소년 동계올림픽 지원 서비스 독도 메타버스 서비스 등 4개 과제에 대해 2년간 총 252억원을 지원한다. 생활·경제 분야에서는 이용자 창작, 교육, 미디어 등 3개 과제를 선정해 2년간 과제별로 4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융합 분야에서는 메타버스와 주요 산업 간 융합을 목표로 산업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등 산업혁신을 통해 메타버스 활용에 대한 효용성을 검증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조, 의료, 엑스포, 공공 분야에서 각각 활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과제에 2년간 과제별로 40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메타버스 디바이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부품기업과 소프트웨어 기업 간 연계·협업을 통한 가상융합 디바이스 제작·실증에 2년간 40억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민간의 다양한 혁신적인 메타버스 사업 아이디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정과제와 별도로 6개의 자유공모 과제를 신규 선정해 과제별로 2년간 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이 ‘민간주도-정부지원 방식’에 따라 추진된다고 밝혔다. 작년 5월 출범한 민간주도 협력체인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활동 결과에서 나타난 민간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수요에 기반해 창의적·혁신적 과제를 발굴·기획했다. 과기정통부 김정삼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전 세계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지금, 우리도 새로운 형태의 탈중앙화 개방형 플랫폼 등 다양한 세계관 기반의 플랫폼이 등장해 세계적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이번 사업이 그 밑거름이 되어 민간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한국이 메타버스 플랫폼 강국으로 도약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하게 되며 사업의 세부내용과 참여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두 기관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y 석현수 기자보건복지부 [국회의정저널] 보건복지부는 오는 2월 25일 국내 의료서비스와 제도에 대한 전반적 인식을 파악해 국민 중심의 보건의료체계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자 실시한‘2021 의료서비스경험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의료서비스경험조사’는 환자가 직접 체감하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파악해, 경제협력개발기구로 제출하기 위해 2017년도에 최초 작성한 이래 5년째 이어오는 국가승인통계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약 6,000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 약 1만 3,500여명을 대상으로 2021년 7월 19일부터 9월 17일까지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함께 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1년 동안 진료를 위해 병·의원을 최소 1번 이상 방문한 1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외래 54.1%, 입원 1.6%로 2020년에 비해 각각 6.7%p, 1.9%p 감소했다. 입원환자 중 10.4%는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입원했다. 2021년 외래서비스 이용 경험을 연령 별로 보면 ‘60세 이상’ 인구 78.6%, 50대가 61.5%가 외래진료를 목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특히 가구소득이 상대적으로 적은 계층에서 의료이용이 많은 편이었다. 지역별로는 상대적으로 노인 인구 비중이 높은 읍·면 지역의 외래서비스 이용 경험이 56.1%로 동 지역보다 높게 집계됐다. 지난 1년 동안 주요 만성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인구 비율은 23.5%로 2020년에 비해 1.5%p 감소했다. 지난 1년 동안 주요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던 환자는 93.0%가 외래서비스를, 4.0%가 입원 서비스를 이용했다. 현재 자신이 건강한 편이라고 생각하는 인구 비율은 79.5%로 2020년에 비해 5.7%p 증가했다. 가구소득 수준을 기준으로 보면, 가구소득이 1분위인 경우 53.0%가 스스로 건강하다고 응답한 반면, 가구소득 5분위는 86.0%가 건강하다고 응답했다. ‘보건의료의 질’을 평가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인 ‘담당 의사의 태도 및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2020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아졌다. ‘담당 의사가 예의를 갖추어 대함’ 93.4%, ‘받게 될 치료의 효과 및 부작용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함’ 88.0%, ‘질문이나 관심사를 말할 수 있도록 배려함’ 88.3%, ‘불안에 대해 공감함’ 81.0%로 2020년에 비해 각각 응답한 비율이 1.7%p, 3.0%p, 0.3%p, 1.7%p 낮아졌다. ‘검사나 치료 방법 결정 시 내 의견을 반영함’ 89.2%, ‘의사와 대화 시간이 충분함’ 81.4%로 2020년에 비해 각각 1.6%p, 6.3%p 높아졌다. ‘추후 치료계획이나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함’은 89.8%로 나타났다. 담당 간호사가 ‘예의를 갖추어 대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2020년 93.5%에서 2021년 92.4%로 1.1%p 감소했다. 또한, ‘진료절차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함’이라는 응답도 91.8%에서 88.8%로 3.0%p 감소했다. 외래 진료 중 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 사람은 31.2%로 2020년보다 16.5%p 증가했다. 남성의 경우 31.7%, 여성의 경우 30.8%로 2020년보다 각각 17.9%p, 15.3%p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연령층에서 감염에 대한 불안을 느낀 가운데 15~19세가 2020년에 비해 19.9%p 증가해 청소년층에서 불안을 더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 환자 중 의료기관 시설이 편안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93.4%로 2020년에 비해 각각 4.4%p 증가했다. 외래 진료 중 ‘의료진이 진료 전 환자 신분을 확인’했다는 응답과 ‘주사제 투약 전 투약 이유를 설명’했다는 응답은 2020년에 비해 각각 0.5%p, 2.7%p 증가했다. ‘투약 부작용과 대처방법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들은 사람은 78.6%였다. 외래 진료를 받은 사람 중에서 예약 없이 당일에 받은 경우는 71.6%로 2020년 대비 1.9%p 증가, 희망일에 예약해 받은 경우는 27.5%로 1.5%p 감소했다. 또한, 진료 당일에 접수 후 대기시간은 평균 14.6분이었다. 외래 진료를 받은 사람 중 치료 결과에 만족했다는 응답은 93.4%, 외래서비스에 전반적으로 만족했다는 응답은 91.0%로 나타나 2020년에 비해 각각 1.9%p, 1.4%p 증가했다. 담당 의사의 태도 및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입원을 경험한 응답자 비율은 2020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의사가 ‘예의를 갖추어 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97.0%로 2020년에 비해 3.0%p 높아졌다. ‘받게 될 치료의 효과 및 부작용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함’에 대해서는 95.2%, ‘검사나 치료 방법 결정 시 내 의견을 반영함’에 대해서는 92.8%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2020년에 비해 각각 3.4%p, 6.5%p 높아졌다. ‘질문이나 관심사를 말할 수 있도록 배려함’, ‘입원 중 의사와의 면담이 용이함’, ‘건강상태에 대한 불안감에 공감함’에 대한 응답비율도 2020년에 비해 각각 5.2%p, 4.8%p, 2.9%p 높아졌다. 담당 간호사가 ‘예의를 갖추어 대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2020년 94.4%에서 2021년 96.1%로 1.7%p 증가했다. ‘진료 절차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함’에 대해 93.1%, ‘연락 시 바로 응대함’에 대해 88.3%, ‘퇴원 후 주의사항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함’에 대해 95.5%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2020년에 비해 각각 0.7%p, 0.8%p, 5.9%p 증가했다. 입원 환자 중 ‘야간 방문객, 텔레비전 소음 등으로 인한 불쾌감’을 느낀 사람은 37.8%로 2020년에 비해 1.6%p 증가했다. ‘비상구, 소화기 위치 등 의료기관 내 안전시설을 확인’한 사람은 36.4%로 2020년에 비해 4.0%p 증가했다. 또한, ‘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 비율은 31.6%, ‘입원 중 본인이 낙상하거나 다른 환자의 낙상을 목격’한 비율은 14.9%로 2020년에 비해 각각 13.5%p, 6.0%p 증가했다. ‘병원 생활에 대한 안내’를 잘 받은 비율은 94.5%, ‘투약 부작용과 대처 방법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들은 사람의 비율은 90.4%였다. 입원 기간 중 고충 처리 절차에 대해서 안내를 받은 사람의 비율은 73.3%였다. 입원 진료를 받은 사람의 입원 경로를 보면 예약한 날짜에 입원, 외래 진료 후 당일 입원, 응급실을 통해 입원, 대기하다가 병원의 연락 받은 후 입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해당 질병의 치료를 위해 입원하기 전, 다른 의료기관을 이용한 경우는 19.5%이었다. 입원 진료를 받은 사람 중에서 예약 없이 당일에 받은 경우는 43.3%, 희망일에 예약해 받은 경우는 49.2%로 2020년 대비 각 1.1%p 감소, 0.9%p 증가했다. 입원을 기다렸던 사람들의 대기기간은 본인이 희망하는 날로부터 평균 6.3일이었다. 입원 대기 사유는 ‘입원 병상이 없어서’가 50.4%, ‘특정 전문의사의 처치를 받기 위해’ 44.4%, ‘수술 일정이 잡히지 않아서’가 5.2% 등 순이었다. 입원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 중 치료 결과에 만족했다는 응답은 95.0%, 입원 서비스에 전반적으로 만족했다는 응답은 98.4%로 나타나 2020년에 비해 각각 6.5%p, 10.3%p 증가했다. 입원 진료를 받은 사람 중 간병을 위해 개인 간병인을 고용한 경우는 9.6%, 고용 기간은 평균 5.3일로 2020년과 비교해서 높았다. 일 평균 8만 8,180원을 지불해 2020년보다 2,601원 많았다. 또한,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병동을 이용한 사람의 비율은 20.0%로 2020년에 비해 3.1%p 증가했다. 우리나라 보건의료제도에 대해 국민의 67.4%가 신뢰한다고 응답했으며 해당 답변 비율은 2020년에 비해 8.9%p 낮게 나타났다. 또한, 국민의 68.9%가 보건의료제도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해 2020년에 비해 6.7%p 낮게 나타났다. ‘보건의료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42.6%에 이른 가운데, 주요 보건의료제도 중에서 공공의료기관 확대, 의료취약지역에 의료지원 강화, 의료취약계층에 의료지원 강화 등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보건의료제도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국민은 46.3%로 2020년에 비해 6.6%p 높았다. 세부적으로 ‘동네의원 만성질환 관리서비스’는 34.7%, ‘연명의료결정제도’는 39.3%, ‘호스피스·완화의료’는 35.7%, ‘암생존자 통합지지 서비스’는 32.0%가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만성질환자 중에서 40.7%가 ‘동네의원 만성질환 관리서비스’를 알고 있었으며 해당 제도가 도입된 2019년에 비해서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의료서비스 이용 경험은 외래가 54.1%, 입원이 1.6%로 조사 첫해인 2017년에 비해 각각 13.8%p, 4.0%p 감소한 반면, 현재 자신이 건강한 편이라고 생각하는 인구 비율은 79.5%로 2017년에 비해 8.1%p 증가했다. 한편 외래 의사 서비스와 입원 의사 서비스는 2017년에 비해 모든 면에서 이용자의 긍정적인 평가가 증가했다. 외래진료를 받은 사람 중 희망하지 않은 대기 없이 외래서비스를 이용한 경우는 2017년에 비해 8.2%p 증가했고 진료 당일 접수 후 대기시간도 2017년보다 6.2분 단축됐다. 입원진료를 받은 사람 중 희망하지 않은 대기 없이 입원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도 2017년에 비해 23.7%p 증가했고 입원 대기기간은 2017년보다 3.7일 감소했다. 우리나라 국민의 보건의료제도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67.4%로 2017년에 비해 0.9%p 낮아졌지만, 보건의료제도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68.9%로 2017년에 비해 7.4%p 높아졌다. 보건복지부 양경진 정책통계담당관은 “이번 조사 결과는 우리나라 보건의료제도와 의료서비스의 현주소를 국민의 눈으로 살펴보고 이용자 관점에서 ‘의료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초자료로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의료서비스경험조사 실시 5년 동안 보건의료제도에 대한 국민의 인식 수준과 만족도가 향상됐으며 만성질환 관리서비스 등 더 많은 국민이 제대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의료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도 필요함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by 석현수 기자국립세종수목원, 대학생 학점인정제 과정 운영 [국회의정저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국립세종수목원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실시한 상반기 대학생 학점인정제 과정을 마치고 지난 23일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4일부터 약 4주간 운영된 대학생 학점인정제 프로그램은 국립세종수목원 내 4개 부서중 희망하는 부서를 교육생들이 직접 선택해 현장 중심의 실습으로 진행됐다. 국립세종수목원은 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 운영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기존 현장실습의 문제점이라고 제기된 열정페이 문제를 해결하고 실습생들이 온전히 실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약 140만원의 실습지원비와 피복등을 지원하는 모습을 보여 공공기관으로서 모범적인 현장실습 사례가 되리라 기대한다. 대학생 학점인정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여랑 실습생은 “실제로 현장에서 업무를 진행하다 보니 기대한 것 뿐만 아니라 실무자들의 다양한 지식과 아이디어,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소감을 남겼다. 제상훈 고객·교육서비스부장은 “수목원·정원분야의 청년들이 진로와 취업에 대해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세종수목원은 앞으로도 미래인재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by 석현수 기자공정거래위원회 [국회의정저널] 클라우드 서비스는 디지털경제의 핵심 인프라로서 코로나 19 이후 비대면거래가 증가하면서 원격근무 확대, 데이터의 효율적 관리 필요성 등에 따라 시장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 한편 클라우드 서비스는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기술적 전문성이 높은 분야로서 소수 기업의 시장집중도가 높아 경쟁압력과 시장 투명성이 낮은 상황이다. 최근 해외에서도 클라우드 시장의 경쟁환경에 대한 우려 및 점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클라우드 시장은 데이터 집중으로 인한 쏠림현상 등으로 경쟁이 제약되기 쉬운 분야인 만큼, 문제를 선제적으로 포착해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공정위 디지털시장 대응팀은 공정거래법상 서면실태조사를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의 거래실태와 경쟁 제약요소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미 세계 각 경쟁당국도 디지털시장의 주요 분야에 대해 실태조사를 통해 경쟁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실태조사는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 대상 실태조사표 교부, 이해관계자 대상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선 1단계 실태조사 대상은 주요 32개 클라우드 사업자로서 클라우드 유형별 매출액 기준 상위 사업자가 그 대상이다. 한편 2단계 실태조사는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사, 판매 파트너사, 클라우드용 소프트웨어사 등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클라우드 시장 및 인접시장의 경쟁상황 및 거래구조, 개선 필요사항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클라우드사의 주요 서비스 내용 및 매출규모, 클라우드사와 고객·영업파트너사간 거래구조, 가격 경쟁방식 등 시장현황을 파악하고 심판과 선수의 이중적 지위를 악용해 경쟁을 왜곡하는 행태 유무 등 클라우드 시장의 거래실태 및 불공정관행에 대해서도 점검할 예정이다. 본 실태조사는 개정 공정거래법 제87조 제1항에 근거해 실시하는 첫 실태조사로서 적법절차에 따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87조 공정거래위원회는 일정한 거래분야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해당 거래분야에 관한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해 그 조사결과를 공표할 수 있다. 클라우드 시장의 경쟁 현황 분석 및 개선과제 도출을 위해 필요한 범위 내에서 자료제출을 요구하고 조사대상자에게는 충분한 자료 작성기간을 부여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시장에서 혁신경쟁을 촉진하는 시장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석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