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행정안전부는 강릉 지역의 가뭄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관계기관 합동 가뭄TF 대책 회의’를 긴급 개최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강릉 지역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8월 21일 기준 20.1%에 불과한 상황이다. 강릉 지역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은 평년 대비 약 50% 수준이며 가뭄 상황을 해소할 정도의 강수는 당분간 전망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대부분 지역에 제한 급수를 시행하고 농업용수 공급 제한, 공공기관 절수, 범시민 물 절약 캠페인 등 가뭄 대비 물 공급 관리 및 절수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늘 회의에서는 지난 12일에 이어 제한 급수 및 대체용수 공급 방안, 가뭄 대비 장·단기 대책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관별 대책과 협력 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강릉시는 생활용수, 농업용수 등 제한 급수를 실시하고 인근 지자체 등과 협업해 타 수원에서 취수해 대체 용수를 단계적으로 공급한다. 더불어, 오봉저수지의 사수량을 활용하는 방안 등도 검토한다. 행정안전부에서 예산 지원해 추진 중인 남대천 용수개발사업이 이달 말 일부 완료되면 남대천 하천수를 하루 1만 톤씩 오봉저수지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생수를 추가적으로 공급하고 물절약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실시한다. 오병권 자연재난실장은 “가뭄으로 인해 강릉시 시민들이 겪는 생활의 어려움이 클 것”이라며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강릉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 ‘달콤기후’, 많이 사랑해 주세요 [국회의정저널] 기상청은 “‘달콤기후’ 브랜드의 특허청 등록 심사를 마치고 최종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이 기후변화와 관련해 상표를 등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달콤기후’는 ‘달달하고 매콤한 기후변화과학’의 줄임말로 기후변화에 민감한 남오미자 열매의 다섯 가지 맛 중 달콤과 매콤의 2가지 맛에서 따왔으며 로고는 남오미자꽃을 형상화해 만들었다. 달달하면서도 매콤한 남오미자의 맛처럼, 우리가 기후변화과학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정도에 따라서 기후변화로 이익을 얻을 수도 있고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식 등록된 상표는 달콤기후 브랜드의 △국문 이름, △영문 이름, △로고() 등 3개로 10년 단위로 갱신이 이루어지며 활용도가 높은 기후변화 분야 과학정보 제공, 교육용 소프트웨어, 디지털 방송 등 6개 지정 상품에 대해 상표법에 따른 법적 보호를 받게 된다. 달콤기후 브랜드 사용을 희망하는 경우 기상청과 협의 후에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기상청은 비영리 목적의 기후위기 인식 확산 프로그램 등에 달콤기후 상표 사용을 원하는 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이번 ‘달콤기후’ 상표 등록은 기상청의 친근하고 일관된 기후정책에 대한 신뢰와 활용 가치를 높이는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 달콤기후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기후변화과학 정보의 선한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사업화 지원’ 공모 [국회의정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022년‘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사업화 지원’에 참여할 협동조합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은 이공계 인력이 주로 조합원으로 참여해 과학기술 관련 활동을 수행하는‘협동조합기본법’에 의해 설립된 사업조직을 말한다.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수는 ‘21년말 516개로 ’20년 441개 대비 17.0% 증가했고 조합원 수도 ‘21년말 7,007명으로 ’20년 6,022명 대비 16.4% 증가하는 등 과학기술 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동 사업은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에서 만든 제품과 서비스의 자생력 제고를 위해 사업화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시행중이며 ‘22년에는 15개 내외의 협동조합을 선정해 2천만원에서 최대 3천만원까지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미취업 이공계 대학생 또는 경력단절 여성이 중심이 된 협동조합의 경우에는 가점을 부여해 선정 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조합원의 과반이 만 50세 이상, 관련분야 경력 10년 이상인 ‘고경력형’을 따로 편성해 산업체·대학 등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 노하우와 경험,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조기에 지원과제를 완료한 우수한 협동조합의 경우에는 기술보호 및 제품 판매를 위한 추가 자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사업화 지원사업’은 4월 1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신청방법과 지원내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누리집 또는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황판식 미래인재정책국장은 “동 사업화 지원으로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의 운영 내실화, 지속가능성 증대 및 혁신성장에 기여하는 과학기술 신산업 주체를 육성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일자리 창출 및 과학기술 역량 강화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과기정통부, 국제전기통신연합 세계전기통신 표준화총회에서 역대 최대인 10석의 의장단 진출 쾌거 [국회의정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월 1일~3월 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었던 국제전기통신연합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에 참가해 차기 회기 연구반 의장단에 역대 최대인 10석을 확보해 정보통신분야 국제표준화 주도국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ITU-T 분야별 연구반의 차기 의장단 선출을 위해 37개국 149명의 후보자가 치열하게 경쟁을 했으며 우리나라는 의장 2석, 부의장 8석을 확보해 정보통신분야 대표적인 국제표준화기구인 ITU-T에서 역대 가장 많은 의장단을 보유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ITU-T 12개 연구반 중 10개 연구반에서 의장단을 보유함으로써 세계 2위의 의장단 수임국을 공고히 하게 됐으며 특히 디지털 전환 관련 핵심 기술을 담당하는 정보보호 연구반,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시티 연구반 등 두 개의 연구반에서 의장석을 확보함으로써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정보통신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우리나라가 제안한 결의 중 팬데믹 확산 방지를 위한 ITU-T의 역할 강화에 대한 신규 결의안은 ITU 전권회의에서 전체 ITU 결의으로 채택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고 사이버보안 및 양성평등 관련 3건의 결의 개정은 모두 채택됐다. 한편 과기정통부 조경식 제2차관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한국의 ITU 사무차장직 진출과 이사국 9선 연임을 위한 선거 활동도 펼쳤다. 우리나라는 올해 9월에 개최되는 ITU 전권회의에서 이뤄지는최고위직 선거에 이재섭 現 ITU-T 사무국장이 사무차장에 입후보했으며 이사국 9선 연임에 도전할 예정이다. 조경식 제2차관은 이번 총회에 참가한 ITU 회원국의 수석대표들을 대상으로 한 공식 오찬행사 및 양자 면담 등을 통해 한국의 사무차장 및 이사국 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과기정통부 조경식 제2차관은 “이번 총회에서 역대 최대인 10석의 의장단을 확보한 것은 우리나라 전문가들이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며 “디지털 전환 시대의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서는 정보통신기술의 국제표준 선점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 국제표준 신진 전문가 양성, 국내·외 표준 개발 등 국제 표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국립외교원 국민외교아카데미 2022년 상반기 ‘대국민 열린 외교 강좌’ [국회의정저널] 외교부 국립외교원은 오는 4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총 10회 매주 수요일 저녁에 18세 이상 성인들을 대상으로‘2022년 국민외교아카데미 대국민 열린 외교 강좌 상반기 과정’‘한국 외교의 ‘지나간 미래’ : 근대 외교사 이야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국민외교 아카데미는 외교부와 국립외교원만이 제공할 수 있는 ‘외교 지식과 정보’와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국민과 교육·학습의 형태로 소통하는 장으로 외교 일반과 우리 외교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이해 제고를 도모하는 국립외교원만의 특색 있는 대외교육 과정이며 2021년 신설되어 올해로 두 번째 해를 맞고 있다. 2022년 상반기에 개최하는 ‘대국민 열린 외교 강좌’‘한국 외교의 ‘지나간 미래’: 근대 외교사 이야기’과정은 근대 한반도를 둘러싸고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과 이에 대응해 온 우리의 노력을 살펴보고 현재의 우리 외교에 주는 교훈을 함께 찾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18세 이상의 국민은 모집기간 - 3.21.) 중 국립외교원 홈페이지 공지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by 석현수 기자국민권익위, 부패·공익신고자 보상금 등 7억 3천여 만원 지급 [국회의정저널]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28일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 보조금 편취’, ‘대가성 불법사례금’ 등을 신고한 부패·공익신고자 38명에게 총 7억 3천 45만원의 보상금 및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들의 신고로 공공기관이 회복한 수입금액은 77억여 원에 달한다. 부패신고로 보상금을 지급한 사례는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 보조금 편취에 대한 부패신고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신고 고용유지지원금 부정수급 신고 등이다. 첫 번째로 실제 인증비용보다 부풀린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관련 서류를 허위로 작성하는 수법으로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 보조금을 편취한 업체에 대해 4억 3천여만원을 환수하고 해당 신고자에게 보상금 9천 653만원을 지급했다. 또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업체에 대해 2억 3천여만원을 환수하고 해당 신고자에게 보상금 5천 736만원을 지급했다. 이 밖에 고용유지 조치대상 근로자들이 출근해 근로했음에도 출근한 사실이 없는 것처럼 속여 고용유지지원금을 부정 수급한 업체에 대해 부정수급액 등 2억 1천여만원을 환수하고 해당 신고자에게 보상금 5천 199만원을 지급했다. 공익신고 보상금 지급사례로는 제약회사 및 약품도매상으로부터 대가성 불법 사례금을 제공받은 성형외과 신고를 한 신고자에게 보상금 9천 240만원을 지급했다. 해당 신고를 통해 관련자들에게 벌금 및 추징금 4억 6천여만원이 부과됐다. 또 산업재해를 보고하지 않거나 지연 보고해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업체에 과태료 1억 7백여만원이 부과됨에 따라, 해당 신고자에게 보상금 2천 100만원을 지급했다. 국민권익위 김기선 심사보호국장은 “부패 및 공익신고자들의 신고로 공공기관이 회복한 수입금액은 77억여 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고를 통해 부패·공익침해행위가 적발될 뿐만 아니라 부정한 이익이 환수되어 공공재정의 회복·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만큼 신고 활성화를 위해 신고자 보호·보상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 라고 말했다.
by 석현수 기자교육부 [국회의정저널] 교육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기상청은 ‘2022 탄소중립 중점학교 지원 사업’ 선정 결과를 3월 10일 발표한다. 이번 사업은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관계부처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해 6개 관계 부처가 공동으로 2021 탄소중립 중점학교 지원 사업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추진된다. 선정된 탄소중립 중점학교에는 기후위기·생태전환교육을 위한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이 지원되며 각 부처는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꿈꾸는 환경학교’, ‘농어촌인성학교 연계’, ‘해양환경 이동교실’, ‘국산 목재체험교실’, ‘기후변화과학 체험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이번 ‘2022 탄소중립 중점학교 지원 사업’에 전국 92개 학교가 신청하는 등 미래세대의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환경교육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 줬다. 관계부처, 환경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학교가 제출한 계획서와 진단지표 등을 바탕으로 한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실시해 최종 20개교를 선정했다. 특히 심사 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학교구성원들의 참여 의지와 관심도, 학교자체 환경 교육과정 재구성 실적과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했다. 또한, 기후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아단계부터 기후·환경위기를 정확히 이해하고 탄소중립 실천역량을 제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현장의견에 따라, 2022년 사업 공모에는 초·중등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유아의 기후·환경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탄소중립 중점학교 지원대상에 유치원을 포함했으며 유치원 2개교가 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한편 교육부는 유치원의 탄소중립 실천교육 지원을 위해 시도교육청, 한국교육방송공사와 함께 유아 기후·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지난 2월 누리과정 포털 ‘배움누리’에 동영상 등의 현장지원자료를 탑재하고 안내하는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6개 관계부처는 3월 중 올해 선정된 탄소중립 중점학교를 대상으로 사전연수를 개최해 사업 취지와 내용에 대해 공유하고 이후 워크숍, 컨설팅 및 지원창구 등을 통해 학교 운영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학교 탄소발자국 점검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학교생활 중 발생되는 온실가스 정도를 화면을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감축을 위한 실천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2021년 6월에 선정된 2021 탄소중립 중점학교 5개교는 전문가 컨설팅, 전문적학습공동체 등을 통해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위한 다양한 실천교육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성과공유회를 통해 다른 학교에 우수사례들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부는 지난해 ‘교육기본법’을 개정해 탄소중립 실천교육의 기반을 마련했고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생태전환교육이 모든 교과와 연계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부는 학교에서 시작하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해 관계부처, 시도교육청과 함께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y 석현수 기자국립산림과학원, 국내 최초 상수리나무 유전체 해독 성공 [국회의정저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참나무류 나무의 진화과정과 유전적 특성을 정립하는 과정에 필요한 상수리나무 엽록체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국내 최초로 해독했다고 밝혔다. 참나무류에 속하는 상수리나무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를 저장하는 능력이 높고 목재를 건축자재, 표고버섯 재배용 골목으로 이용하며 열매는 식용 및 약재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연구에 이용된 상수리나무 신품종 ‘금수라1호’는 수년간 검정을 거쳐 열매가 크고 많이 열리는 우량 개체를 선발해 육성한 품종이다. 이번에 분석한‘금수라1호’ 품종의 유전체는 전체 16만 1,151bp 크기의 원형이며 유전자 134개로 구성되어 있다. 유전체 정보는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상수리나무뿐만 아니라 다른 참나무류의 유전적 다양성과 관련성을 설명하고 종이나 개체목을 구분하기 위한 DNA 표지를 개발하는 것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독된 엽록체 염기서열을 활용해 ‘금수라1호’와 그 외의 참나무류를 판별할 수 있는 분자표지를 개발했고 최근 특허출원을 마쳤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김인식 과장은 “우리나라 산림에 널리 분포하는 상수리나무는 생태적, 경제적 측면에서 중요한 산림자원이다”며 “이번에 밝혀진 상수리나무 ‘금수라1호’ 엽록체의 유전체 및 분자표지 정보는 참나무류 품종 보호와 종자 관리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소방청, 공동주택 특성에 맞게 화재 안전관리 [국회의정저널] 소방청은 업무시설·공장 등 일반 소방안전관리대상물과 다른 특성을 가진 공동주택에 주거하는 비율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공동주택용 소방계획서’와‘피난시설 사용법 안내 영상’을 제작해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동주택은 화재가 발생하면 층고가 높아 신속한 대피가 어렵고 계단, 복도, 승강기 통로 등을 통해 확산되는 연기로 매년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201,545건의 화재 중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24,096건으로 11.9%를 차지하고 있으나 전체 화재 대비 사망자는 19.6%, 부상자는 22.9%로 높게 나타났다. 소방청은 고층화, 출입구 자동차단기 보편화, 전기차 충전시설 증설 등 변화되고 있는 공동주택 환경을 반영해‘공동주택용 소방계획서’를 제작했다. 기존 소방계획서에 추가된 사항은 소방시설 배치, 지상·지하층 구조계획 및 하중계산 진입로 문주 높이 및 너비 기재 표지판 설치 자동차단기 설치와 소방자동차 등록여부 피난방화시설의 인증대체시설 피난계획 및 방법 지하 주차장 현황, 전기차 충전소 현황 자위소방대 동별 담당자 지정 지하 공용구역에 피난안내도 부착이다. 새로 제작된 소방계획서는 전국 소방기관 누리집에 게시하고 소방안전관리자 및 관계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동주택에 많이 설치되는 피난시설 사용법을 담은 영상도 한국소방안전원과 함께 제작했다. 영상은 수어와 영어자막을 포함해 제작됐다. 화재 시 부수고 옆집으로 대피하는 경량칸막이, 지상으로 탈출할 수 있는 완강기, 일정시간 대피할 수 있는 피난대피 공간, 아랫집으로 내려갈 수 있는 하향식 피난구에 대한 사용법이 담겨있다. 제작된 영상은 각 소방관서 누리집에 게재하고 봄철 화재예방대책기간에 언론매체,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권혁민 화재예방총괄과장은“공동주택 단지는 수직·수평적으로 인구 밀도가 매우 높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위험이 상존하는 주거 형태이다”며‘새로 제작된 소방계획서는 공통적이고 일반적인 예시이므로 각 공동주택별 고유한 특성을 추가해 화재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by 석현수 기자리콜 대상 자동차 [국회의정저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8개 차종 732,61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첫째, 현대자동차·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투싼, 쏘렌토 등 3개 차종 727,226대는 전기식 보조 히터 연결부의 내열성 부족으로 온도가 과도하게 증가 시 연결부 및 전기배선 손상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3월 11일부터 현대자동차㈜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 기아㈜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둘째, 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쏘울 4,883대는 에어백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충돌 사고 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카니발 280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3열 왼쪽 좌석 하부 프레임의 용접 불량으로 3열 왼쪽 및 중앙 좌석안전띠의 부착 강도가 부족한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되어 우선 제작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차량은 3월 11일부터 기아㈜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셋째,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Peugeot e-208 Electric 등 3개 차종 221대는 차량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전기 공급 차단 상황이 아님에도 전기 공급을 차단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3월 11일부터 스텔란티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 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리집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언제든지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by 석현수 기자환경부 [국회의정저널]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3월 10일 오후 서울 중구에 있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차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모빌리티 혁신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수소경제 전문가, 학계,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미래 수소차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토론회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공동 주최하며 탄소중립·수소경제와 수소차, 수소 생산-유통-활용과 충전기반시설, 수소차 동향과 대응방향, 수소차 미래 전략 등 총 4차례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1차 토론회는 ‘탄소중립·수소경제와 수소차’를 주제로 전문위원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우리나라 수소경제 진단·평가,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경제 추진방향, 수소차 혁신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 후 ‘우리나라 수소경제와 수소차’를 주제로 토론이 펼쳐진다. 특히 지난 2019년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이행안’ 수립 이후 지금까지의 수소경제 추진현황을 진단하고 급변하는 무공해차의 시장여건을 고려한 정책혁신 방향을 논의한다. 환경부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수소차 보급이 탄소중립·수소경제를 구현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질 미래 수소차 정책 혁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법정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소경제로 탄소중립을 견인할 수소차 혁신 전략을 모색하겠다”며 “국제사회에 약속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무공해차 450만대 보급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교육부 [국회의정저널] 교육부는 전국 학교의 새 학기 오미크론 대응 학사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학사 운영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새 학기 오미크론 대응 교육부-시도교육청-교육지원청 비상 점점·지원단 회의를 3월 8일 세종교육청에서 개최했다. 교육부 및 교육청, 각급 학교가 새 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미크론 대응 비상 체계로 전환함에 따라, 교육부는 매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또는 교육부차관 주재로 비상 점검·지원단 회의를 실시하고 있으며 시도교육청의 부교육감 및 교육국장, 교육지원청의 교육장이 참여해 새 학기 학사운영 및 방역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새 학기 학교 현장 및 교육청의 상황을 보다 면밀히 파악하고 현장 상황에 맞는 학사 운영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직접 세종교육청으로 방문해 영상회의를 주재한다. 오늘 회의에서 교육부는 3월 2일부터 3월 7일까지의 전국 학교 학사 운영 현황 및 학생·교직원 확진자 현황을 시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과 공유한다. [학사 운영 현황] 3월 7일 기준 등교수업 학교 비율은 97.7%로 3월 2일 기준 93.2% 대비 4.5%p 증가했다. 모든 학교급에서 등교수업 학교 비율이 높게 나타나 등교를 통한 대면수업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7일 기준 등교수업 학생 비율은 81.9%로 3월 2일 기준 88.1% 대비 6.2%p 감소했다. 이는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한 학교의 밀집도 조정, 학생의 가정학습 및 격리 증가의 결과로 보인다. [학생 확진 현황] 새 학기 개학 이후 전체 확진자 급증에 따라 학생 확진자는 일평균 29,100명, 교직원은 일평균 2,409명 발생했다. 학생 확진자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유치원 순으로 나타났고 학생이 가장 많은 경기도에서 일평균 18,910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세종은 603명으로 가장 적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자가진단 앱의 학생 설문에는 5,867,888명의 학생 중 3월 7일 기준 89.4%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이 중 4.6%인 268,610명의 학생이 등교 중지 안내를 받은 바 있다. 아울러 교육부는 방역 당국 및 시도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각급 학교의 방역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한다. 선제 검사를 위한 각 시도교육청 별 신속항원검사 도구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시행과정에서 도출된 현안 문제 해결방안 마련을 통해, 신속항원검사 도구가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안정적으로 제공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내 확진자 급증 상황에서 학생과 교직원의 유전자증폭 검사 시간 단축을 위해 학교 이동형 유전자증폭 검사소를 전국에 24개소 설치·운영하고 학교 내 자체조사 결과 접촉자가 대규모로 발생한 경우 학교를 직접 방문해 검사를 실시하는 이동검체팀을 93개팀 규모로 운영한다.
by 석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