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21회‘한국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우승팀 등 심사 결과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한국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는 인공지능 등 소프트웨어 기술의 핵심인 알고리즘 설계·구현 능력을 겨루는 대회로 2001년 시작되어 올해로 21회째를 맞고 있다.
1위팀과 2위팀에게는 대상, 금상이 수여되고 대상을 포함한 상위 입상팀은 우리나라 대표로 차년도에 개최되는 국제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결선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올해 대회는 58개 대학에서 총 301개팀, 903명이 예선에 참여했다.
예선을 통과한 46개 대학, 75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11월 13일 본선 대회가 개최됐고 경시 결과 검증 등의 확인절차를 거쳐 이번 주 최종 결과를 확정했다.
심사 결과, 1위는 서울대학교 FSM팀, 2위 KAIST DO Solve팀, 3위 KAIST BabyPenguin팀 등 14개 팀이 입상했다.
과기정통부는 세계 대회 출전팀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22년도에 개최될 국제대회에서의 선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제대회에 참여한 우리나라 대학팀는 2017년에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지난 대회까지 4년 연속으로 입상해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앞선 국내대회에서 우승한 서울대 Cafe Mountain팀은 지난 10월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결선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2위를 기록하며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인재가 세계적인 수준임을 보여줬다.
과기정통부 김정삼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본 대회가 21회까지 개최되는 동안 수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각자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성장했다”며 “과기정통부는 청년 개발자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미래 인재인 우리 청년들이 적극적인 참여와 꾸준한 자기 개발을 통해 소프트웨어 뿐 아니라 전 산업 분야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