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관세청은 코로나19로 위기를 맞고 있는 항공·면세업계 위기극복을 위해 무착륙국제비행과 여행안전권역 이용 입국 여행자의 신속통관을 지원하고 있다.
그 동안 관세청은 무착륙국제비행과 여행안전권역 신속 통관을 위해 ‘출국 시 사전신고제’, ‘면세점 구매카드’ 등 신속 통관 방안을 마련해 시행해 왔다.
여기에, 11월부터 정부의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른 여행자 증가에 대비해 철저한 방역을 우선으로 하고 여행자 증가 추이에 따라 다른 부서에 지원근무 중인 인력을 여행자 통관부서로 복원하는 한편 모바일 휴대품 신고를 활성화해 비대면 여행자 통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여행자 휴대품 과세통관 시 면세점에서 구매한 물품에 대한 구매포인트, 할인 혜택 등에 대한 과세여부 결정에 오랜 시간이 걸리던 문제점을 개선해, 영수증에 과세 대상 여부가 표시되도록 모든 면세점의 온·오프라인 시스템 개선을 완료함으로써 보다 신속한 통관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관세청이 항공·면세업계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무착륙 국제비행 이용자의 면세품 구매 허용 및 여행자 신속 통관을 지원한 결과, 작년 12월부터 올해 10월말 까지 11개월 동안 총252편, 2만6천여명이 이용하고 약 391억원의 면세품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착 공항별로 인천 16,331명이 가장 많았고 5월부터 시작된 김포 5,605명 김해 3,545명 대구 528명에 이어 9월부터 시작된 제주 370명 등 총 252회에 걸쳐 26,379명이 이용했으며 편당 평균 105명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말까지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탑승자들은 총 391억원의 면세품을 구입했으며 1인당 평균 148만원 정도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