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강원도는 수소전기차 보급·확대를 위한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으로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을 추진해 7월 5일부터 춘천 동내 수소충전소 시범 운영을 기점으로 7월 9일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춘천 동내 수소충전소는 춘천시 동내면 학곡리 화물차 공영차고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춘천휴게소 충전소 상업운전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충전시설 부족 불편을 해소해 줄 것으로 예상 된다 강원도가 이번에 준공한 춘천 수소충전소는 국비 15억, 도비 15억 총 30억으로 지난 19년부터 강원테크노파크에 위탁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주민수용성 확보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강원도와 춘천시 및 원주지방환경청이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해 추진한 결과이다.
춘천 수소충전소는 주 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루 11시간 운영할 예정 이다.
승용차 하루 최대 50~60대까지 수소충전이 가능하며 수소튜브 트레일러를 통한 수소운송 비용으로 수소 가격은 kg당 8,800원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전국 평균가 대비 다소 높은 가격이지만 현재 동일부지 내 산업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수소추출시설이 준공되면 On-site형태인 배관으로 수소를 공급하고 남는 수소는 원주, 횡성 등 영서지역 수소충전소에 튜브트레일러로 저렴한 가격으로 수소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리고 당초 6월 준공예정이었던 속초 수소충전소는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지난 6. 22~24일 완성검사 중 일부 보완 요청한 사항에 대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 완벽하게 조치해 수소충전소 가동을 기대했던 설악권 지역 수소차 보유 주민들이 최대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강원도 양원모 첨단산업국장은 “이번 춘천 동내수소충전소 준공으로 수소인프라 조성 지연으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점에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속초를 비롯한 아직 도내 구축중인 충전소도 조속히 준공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조치를 취해 균형적인 수소인프라 확대에 힘쓸 계획이며 액화 수소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 및 액화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 예타사업 등 강원도가 수소경제의 주도권 선점을 위해 타시도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강원도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