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과거 방식에 얽매여 미래를 희생시키는 일 없어야”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이 18일 경기교육정책의 현장 안착 추진을 위해 ‘2025 주요업무보고 심층토론회’를 개최했다. 남부청사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2025년 경기도교육청 주요 업무보고회’에 이어 마련한 행사다. 교육 섹터별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경기교육 정책의 현장에 스며들 수 있도록 심층 논의하기 위해 준비했다. ‘교육 섹터’는 모든 학생이 배움과 성장으로 꿈을 키우는 경기교육의 학습터를 의미한다. 각각 △학교: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 중심 △경기공유학교: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교육 △경기온라인학교: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원격 학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심층토론회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제1·2부교육감, 도교육청 실·국장 및 부서장, 25개 교육지원청교육장, 직속기관장과 학생, 학부모, 교직원, 전문가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도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해 교육가족 누구나 온라인으로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토론회는 지난 주요 업무보고에서 다루었던 ‘교육 섹터’별로 특별히 현장 의견과 집중 논의가 필요한 과제를 선정해 외부 패널과 부서장 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했다. 주요 논의 사항은 △교육활동 중심 학교교육 지원 △경기공유학교 및 늘봄학교 운영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운영 방향 △경기온라인학교 확대 방안 △인공지능 데이터 중심 디지털 플랫폼 구축 등 16개 주제로 구성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토론회 시작에 앞서 14일 서울대 교수회가 제안한 대입제도 개혁 제안에 여러 문제점이 있음을 지적하고 학생의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교육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이날 아침 임의월담으로 방문한 학교에서 교사가 학생 등교 맞이하는 모습, 학부모가 간식을 준비해 학생에게 나눠주는 사례 등을 언급하며 학교 구성원이 만들어가는 자율의 힘이 중요하다는 점을 피력했다. 임 교육감은 “모든 경기교육 정책은 학교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학교가 자율적으로 협의하면서 학생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은 학교를 뒷받침하는 것이 본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미래교육청의 방향을 갖고 학생이 행복한 미래를 위해 소양과 인성을 갖추는 교육이 되도록 힘써 주시길 바란다”며 “과거에 하던 방식에 얽매여서 미래를 희생시키는 일이 없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경기 공교육 시스템 안의 대안교육 새로운 학교 모델로 경기미래교육을 확장하다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이 18일 경기대명고등학교에서 대안학교 및 대안교육 특성화학교 협의회를 개최했다. 대안학교는 초·중등교육법 제60조에 명시된 각종학교로서 개인의 소질·적성 개발 위주의 다양한 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다. 대안교육 특성화학교는 일반 공·사립 학교 중에서 소질과 적성이 유사한 학생을 대상으로 특정 분야 교육과정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특성화 중·고등학교의 한 유형이다. 이번 협의회는 경기 공교육 시스템 안의 학교로서 교육과정 운영 상황을 공유하고 학교평가 시스템 도입을 통한 대안교육의 발전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의회에는 대안학교 및 대안교육 특성화학교 교원 및 관할 교육지원청 장학사와 도교육청 대안학교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의 내용은 △대안학교 교육과정 운영 상황 공유 △대안교육 정책 네트워크 구축 △대안학교 평가에 따른 현장 의견 수렴 등으로 진행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대안학교 및 대안교육 특성화학교의 교육력 제고와 질 관리를 위해 대안학교에 적합한 학교평가 지표 개발을 예고했다. 2024년에는 ‘대안학교 운영 평가 지표 개발’에 대한 정책연구까지 마친 상태다. 2025년에는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평가지표를 확정하고 2026년에는 도내 대안교육 운영교에 적용해 공교육의 책무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2025년 4월 현재 경기도에는 10개의 대안학교와 7개의 대안교육 특성화중학교, 6개의 대안교육 특성화고등학교가 운영 중이다. 도교육청 이지명 학교교육정책과장은 협의회 자리에서 “자율성에 기반한 대안 교육이 공교육의 확장을 이끄는 경기미래교육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학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교사의 수업 나눔 문화 확산 ‘깊이 있는 수업 온’ 운영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이 교사의 수업 나눔 확산을 위해 ‘깊이 있는 수업 온’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온라인 기반에서 교사가 자유롭게 수업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11일부터 시작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유튜브 채널 ‘경기교사온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매월 2주와 4주 수요일에는 실시간 생중계로 1주와 3주 금요일에는 녹화 중계로 진행한다. 수업 나눔 교사는 도내 수석교사의 조언과 상담 지원을 받아 단원 및 수업을 설계하고 공개한다.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교사에게도 해당 자료를 제공해 깊이 있는 수업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수업 나눔 이후에는 교사와 참석자가 서로 소통하면서 수업 계획과 진행에서 좋았던 점 등을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사의 협업과 수업 나눔 문화 확산, 나아가 학생이 더 깊이 사고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수업의 질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김윤기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온라인 수업 나눔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에게는 더 나은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사가 언제 어디서나 수업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유익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439억원의 예산을 들여 99교에 경기형 환기 모델을 구축한다. 청정한 교육환경 조성을 통해 급식 조리실 근로자의 폐암 걱정도 한층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조리실 환기 개선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교육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학교급식보건과, 시설과, 재무과가 함께 소통하는 환기 개선 특별전담 조직과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폭넓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 경기형 환기시설 모델이 학교 현장에 잘 적용될 수 있도록 현장 사례를 공유하는 등 밀도 있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연구용역을 수행한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조리실 내·외부 공기의 완벽한 정화와 모니터링으로 자동제어 될 수 있는 환기시스템을 연구하고 이를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경기형 환기 개선 매뉴얼을 제작해 학교 현장에 배부할 계획이다. 9월부터 대상 학교 선정을 시작으로 겨울방학 기간 공사를 진행하며 올해 439억원의 예산을 들여 99교에 경기형 환기 모델을 구축한다. 경기형 환기 모델의 주요 내용은 유입 공기와 배출 공기를 청정하게 관리하기 위한 공기정화 장치를 설치해 청정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또 조리실 공기 질 관리를 위한 기준을 설정해 오염물질을 6개 항목으로 관리한다. 구체적으로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6개 항목의 공기질 수치를 모니터링으로 확인하고 기준치 이상 유해 물질이 발생하면 자동제어를 통해 효율적으로 공기질을 관리하고 에너지를 절감한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은 오는 11일 ‘경기형 학교 조리실 환기 개선 사업 연구를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남부청사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연구용역 추진내용과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질의응답과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학교 현장에서 실제 사업을 추진하는 시설담당자와 급식업무 담당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근로자가 현장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도교육청 갈인석 학교급식보건과장은 “이번 정책연구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경기형 환기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며 “조리 종사자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앞으로 경기형 환기 모델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이 건강취약학생의 통합적 지원을 위해 학교 구성원의 맞춤형 인식개선 교육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당뇨병, 희귀질환, 비만으로 인해 지속적 건강관리와 지원이 필요한 건강취약학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의 응급상황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인식개선 교육은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 일반 교원, 업무 담당 교원, 교육지원청 담당자별 필요한 내용으로 진행되며 대학병원 교수 등 국내 최고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다. 학생, 학부모 교육은 △건강 상태 모니터링 △응급상황 대응 △질환 이해 및 대응 방법을 주제로 11월 2일 11월 9일에서 진행된다. 일반 교원 대상으로는 △학생 권리 이해 △평등한 교육환경 조성 △질환 인식개선에 대해 9월 25일 10월 2일에서 운영된다. 업무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는 △응급상황 대응 △의료적 지식 △정서적 지원을 주제로 10월 16일 10월 23일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지원청 담당자는 △질환 이해 및 기본 정보 △학교생활 지원 및 조정 방법 △심리적·사회적 영향 이해에 초점을 맞춰 10월 30일 11월 6일에서 운영한다. 이번 인식개선 교육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 구성원은 큐알코드와 인터넷 주소로 오는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도교육청 김동권 체육건강과장은 “학생의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에 적절한 대처와 통합적 관리가 학교 구성원들에게 중요한 과제”며 “건강취약학생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달콤한 고졸 취업의 문 활짝 연다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이 ‘2024 달고나 채용박람회’를 10일부터 11일까지 수원 메쎄 2홀에서 개최한다. 달고나 채용박람회는 직업교육 훈련 기관, 기업 관련 단체, 기업 채용 당사자가 참가해 정책 및 채용정보를 공유하는 도내 최대 고졸 취업 행사다. 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직업계고 학생을 위한 취업 정책의 일환으로 기업에 적합한 인재 채용 및 고졸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도내 108개 직업계고 학생과 특수교육 대상 학생, 일반 구직자 등 1만여명이 참여해 기업 관계자와의 면접 및 현장 채용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산학연계 교육과정 정책사업 추진을 위한 기업 발굴과 연결에도 힘쓴다. 박람회에는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이 참가해 직접 인재를 뽑는 현장 채용관 △직업계고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취업 지원 정책을 안내한 취업 정책관 △직업계고 학생의 기술과 학과 특성을 다양하게 알아볼 수 있는 체험 공간 등 기업과 학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을 준비했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도내 직업계고 미래교육 재구조화 중간 보고회 △2024 하반기 직업교육 정책설명회 △취업 선배와의 이야기 콘서트 △유명 유튜브 창작자 초청 강연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주요 내용과 참여기업 등은 ‘2024 달고나 채용박람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 김성진 진로직업교육과장은 “달고나 채용박람회는 도내 최대 규모의 고졸 채용 박람회로 기업이 도내 우수 고교 인재를 발굴해 채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며 “기업은 인재 채용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참가 학생은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지역과 함께 예술로 빛나고 인문학으로 깊어지다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이 지역 자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중심 예술·독서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11일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수원 소재 문화예술 복합공간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진행한다. 다양한 공간 탐방,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지역 자원과 함께하는 예술·독서교육의 방향을 모색한다. 도교육청과 25개 교육지원청 담당자들이 참석한다. 협의회에서는 △지역 예술자원 연계 교육 △대학 연계 예술교육 △그림책과 함께하는 초등학교 독서인문교육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다양한 지역 연계 예술·독서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지향적 예술·독서교육의 방향을 탐색하는 시간도 함께 가진다. 도교육청 현계명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예술·독서교육은 학생들이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교육”이라며 “지역 협력으로 학생의 인성·감성을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예술교육과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연계 축제를 운영한다. 10월 29일~30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아·트·버·스 페스티벌’ 음악회를 개최하고 10월 22일~30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아·트·버·스 페스티벌’ 전시회, ‘북적북적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by 편집국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형 사립학교 교원교류가 교육부의 적극행정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사립학교 교원 인사제도와 관련한 혁신적인 정책으로 올해도 도내 사립학교의 상호 성장을 도모한다.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도교육청 남부청사와 북부청사에서 권역별 설명회를 열고 ‘2025학년도 경기도교육청형 사립학교 교원교류’ 정책을 발표한다. 경기도교육청형 사립학교 교원교류는 지난 5월 31일 교육부의 적극행정 우수 사례로 선정돼 사립학교 교원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유연한 사립학교 인사 문화를 확산하고 사립학교 교원의 교육적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학교법인과 학교 인사담당자, 참여 희망 교원, 교육지원청 사립학교 인사담당자 등이 참여한다. 구체적으로 △사립학교 교원교류 우수 사례 나눔 △2025학년도 경기도교육청형 사립학교 교원교류 정책 안내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된다. 2024학년도 교원교류에 참여한 안양여자고등학교 유승희 교감은 사립학교 간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파견 교사와 함께 성장한 사례를 발표한다. 경기도교육청형 사립학교 교원교류 정책이 사립학교 간 상호 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할 예정이다. 또 정책 안내 시간에는 구체적인 추진 과정과 일정, 교원교류 방안에 대한 행정적인 내용을 자세히 안내하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의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2025학년도 경기도교육청형 사립학교 교원교류 정책은 사립학교 교원의 만족도 조사, 현장 소통 간담회와 컨설팅 등 철저한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쳐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사립학교 교원교류 정책을 운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김인종 사립학교지원과장은 “안정적인 사립학교 교원 인사를 위해 교원교류는 꼭 필요하다”며 “2025학년도 경기도교육청형 사립학교 교원교류 정책을 통해 사립학교가 함께 성장하고 학생 중심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임태희 교육감, “대학입시 개혁, 미래 대한민국 교육의 성패 걸려 있어”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이 9일 미래 대학입시 개혁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대입 현안 연구 결과 발표회’를 열고 미래 대학입시 개혁 방향 논의를 위한 전담 기구 협의회를 개최했다. 발표회 자리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김진숙 경기도교육연구원장, 전담 기구 내·외부 위원, 교육지원청 담당자 및 연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김위정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 임진택 경희대학교 입학사정관, 황우원 성문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 교사가 발표자로 나서 △고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대입제도 이슈 분석 △학점제 형태의 대입제도 실현을 위한 과제 △고등학교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한 대입제도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대학 입시 제도 변화를 경청하며 사회적 이슈가 대입 제도에 영향을 미쳤던 상황을 살펴보고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이 증가할수록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지는 상황에 공감했다. 이와 함께 현행 입시 제도가 고등학교 교육에 미치는 문제점과 이에 따른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등 대입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뜻을 함께했다. 이어진 2부 전담 기구 협의회에서는 현안 연구 결과에 따른 대학입시 개혁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도민의 적극적 의견수렴을 위한 향후 행사 일정과 방안, 추가 연구 주제 등을 논의했다. 임 교육감은 발표회에 참석해 “지난 2년 동안 경기교육을 바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유·초·중학교 교육은 변화가 있는데 고등학교에서 대입을 앞두고는 모든 것이 대입으로 귀결되고 미완성으로 끝나는 것이 문제”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대학입시는 중장기 개편을 말하면서도 미세조정만 해 왔기 때문에 단발적 개편으로만 끝나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기 어려웠다”고 지적하면서 “미래 경기교육과 미래 대한민국의 교육에 성패를 걸고 이 문제에 대해 달려들어 보려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경기도가 먼저 정리해서 대학과 정부 당국과의 공론의 장을 만들어보고 기존의 논의와는 다르다는 점을 설득할 것”이며 “오늘 진지한 토론과 논의의 장을 열었는데, 교육이 늘 바라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에너지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7일 대입 및 교육과정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기구 교사 위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대입 개혁과 관련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by 편집국국제 바칼로레아 후보학교, 인증학교 도약 앞두고 학교 변화와 성장을 나누다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이 국제 바칼로레아 후보학교의 운영 사례와 성과를 공유한다. 인증학교 도약을 앞두고 공교육 변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IB 학교는 지난해 25개교를 시작으로 현재 164개교로 확대 운영됐다. 탐구-실행-성찰의 IB 수업과 평가를 실천하며 미래형 학습체제의 전환을 가져오고 있다. 도교육청은 9일 오후, 2024 상반기 후보학교 운영 사례 및 성과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후보학교 교감, 코디네이터, 교육지원청 담당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상반기 후보학교 성과 나눔에서는 △학교급별 IB 수업·평가 실천 사례 발표 △학교 성과 나눔 △후보학교 운영, 인증학교 심사 계획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후보학교는 전문교원 연수를 이수한 리더교사를 중심으로 모든 교원들이 협력적으로 연구하며 학생의 사고력을 키우는 개념기반 탐구중심 수업과 평가를 실천한다. 또 IB 본부 소속 컨설턴트와 비대면· 대면 컨설팅을 진행하며 각 학교의 맥락과 특수성을 고려한 교육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있다. 상반기 실시한 ‘후보학교 공개의 날’에는 도내 1,200여명의 교원이 참여해 한 차원 향상된 새로운 교육방식을 경험하고 함께 연구하는 학교문화를 실천하는 기회가 됐다. 현재 후보학교는 교육공동체와 협업하며 인증학교 심사를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 경기도 최초 인증학교이 탄생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후보학교 25교~40교 신규 선정 △인증학교 인증 지원 △운영 성공사례 공유 등 수업·평가 실천력 확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김태석 미래교육담당관은 “깊이 있는 학습과 성장으로 교실 수업 변화를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 IB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한 차원 높은 경기도만의 교육모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이 직속기관 균형 배치로 교직원의 연수 여건을 개선하고 학생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5년 상반기 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을 이전하고 동시에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과 경기도교육청인성교육원의 명칭과 기능을 변경한다.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 이전은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그동안 교원과 지방공무원 직종에 따라 연수기관을 분리 운영해 거주 지역과 상관없이 교원은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지방공무원은 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에서 연수가 진행됐다. 이에 직속기관 이전·재배치로 직종 구분 없이 연수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해 교직원의 연수 여건을 개선하고자 한다. 교직원의 합숙 연수기관도 균형 배치한다. 남부권역 교직원의 합숙 연수를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실시하는 것과 균형을 맞춘다. 경기도교육청인성교육원의 명칭과 기능을 변경해 북부권역 교직원의 합숙 연수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교직원 대상 비합숙 연수를 강화한다. 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을 구)미래교육연수원으로 이전하고 비합숙 전문 연수기관으로 재편한다. 경기 남·북부 중간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많은 연수생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 여건을 활용해 다양한 연수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의 학생 교육 기능을 강화한다. 학생자치·리더십 교육을 담당하는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을 양평 지역 폐교로 이전한다. 양평학생야영장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의 만족도를 높이고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경기 동부 지역을 활성화한다. 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 이전 적지는 율곡 이이의 후학 양성 정신을 계승하는 우수 인재를 키우기 위해 한국학 기반 기숙형 공립 고등학교를 설립하고 지역 교육 여건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서혜정 정책기획관은 “‘직속기관 이전·재배치’는 미래인재를 키우는 데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교직원 연수와 학생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기도교육청, 1기 신도시 교육지원청 현장 지원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이 1기 신도시 대규모 재건축지역 학교시설의 적정 확충에 선제 대응한다. 도교육청은 경기도 내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예정된 지역의 13개 교육지원청을 직접 찾아가 컨설팅을 시행한다. 현재까지 1기 신도시인 분당, 일산, 중동, 평촌, 산본을 포함한 8개 교육지원청의 방문 컨설팅을 모두 마쳤다. 구체적으로 △정비계획에 따른 추진 상황 점검 △늘어나는 용적률로 인한 학교시설 확충 여부 △재건축 공사로 인한 교육환경 악화 최소화 방안 등을 1기 신도시 교육지원청 담당자들과 협의했다. 도교육청은 특히 사업시행자가 부담하는 공공기여에 학교 노후화로 인한 개축·대수선 사업도 포함되도록 지자체에 적극적으로 요청할 방침이다. 아울러 1기 신도시에 맞춰 개교된 학교의 시설개선을 위해 △신설·증축 경비로 한정된 학교용지부담금 사용처를 개축·대수선까지 확대 △학교시설 기부채납에 따른 사업시행자의 용적률·건폐율 완화 근거 마련 △물가상승으로 인한 현물 기부채납의 분쟁 예방을 위한 현금 기부채납 도입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도교육청 이근규 학교설립기획과장은 “최근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에 도교육청의 건의 사항이 반영됐다”며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 맞춰 학교시설을 적기에 확충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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