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전남교육대전환 3년, 교육가족께 보고드립니다

전남교육대전환 3년, 교육가족께 보고드립니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 소식지 ‘함께 꿈꾸는 미래’ 2025년 7+8월호가 나왔다. 이번 호는 주민직선 4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전남 교육현장에서 싹튼 혁신의 장면들을 취재해 실었다. 학령 인구 감소, 작은학교 및 이주배경 학생 증가 등 전남교육이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고 있는 ‘전남교육 대전환’의 모습을 기사에서 엿볼 수 있다. 첫 번째 장면은 화순 오성초의 ‘2030교실’ 이다. 학습의 시·공간적 경계를 허물어 배움을 확장하는 미래형 학습 공간이다. 이날 오성초는 온라인을 통해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대원들을 교실로 초청, 지구촌 기후 문제와 해법을 탐구했다. 2030교실은 지난해 5월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이후 전남교육청은 본격적으로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업 모델 개발에 주력해 왔다. 오성초를 시작으로 올해 총 134개 2030교실에서 다양한 미래수업이 펼쳐진다. 두 번째 장면은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다. 작은 학교의 장점을 특색있는 교육 콘텐츠로 발전시켜 전남 작은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올해 초·중 13개교가 참여하고 있다. 소식지는 ‘건강’을 키워드로 특색 교육을 펼치고 있는 장성 서삼초와 영광 군서초 사례를 취재했다. 특히 ‘THE+ 건강한 아토피 안심학교’를 3년째 운영하고 있는 서삼초는 산림치유 명소 축령산과 가까운 지리적 장점을 살려 다도 체험, 황톳길 맨발 걷기, 치유 테라피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꾸린다. 올해 전교생의 약 절반이 ‘건강 학교’를 찾아 타지에서 유학을 왔다. 이밖에도 전남교육 대전환 3년간의 변화를 인포그래픽으로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두근두근 현장’ 코너에서는 완도 화흥초교육공동체 골프 교실을 소개했다. 화흥초는 세계적인 골프 스타 최경주 선수의 모교다. 완도 장보고장학회와 최경주재단이 골프교실을 적극 지원한다. 학교는 골프연습장을 개방하고 참여 대상을 학부모와 교직원까지 확대했다. 가족이 프로선수 출신 코치에게 함께 골프를 배우며 학교가 북적이고 활기가 돌고 있다. 지역이 힘을 합쳐 학교 특색교육을 지역 평생교육으로 확대한 사례다. ‘전남을 읽다-義’ 코너는 나주 수세거부 투쟁을 다뤘다. 1987년 겨울, 농지개량조합의 부당한 수세 징수에 맞서 농민들이 일어난 사건이다. 20대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마을을 누비며 농민들을 교육하고 대책위 조성을 도왔다. 나주에서 시작된 투쟁은 농촌 문제를 사회 이슈로 쏘아 올렸고 1989년 서울에서 열린 대규모 농민대회와 1990년 전국농민회총연맹 탄생의 단단한 씨앗이 됐다. ‘전남을 읽다-숲’ 코너의 주인공은 여수 가사리 갈대숲이다. 드넓은 습지, 갈대숲, 바다가 어우러진 곳이다. 국립습지센터가 2015년 1등급 대상지로 선정했다. 기사는 간척사업으로 생긴 습지가 폐허 상태에서 스스로 생명력을 회복해 오늘날의 풍성한 생태계를 이루었음에 주목한다. 이어 갈대숲을 직접 걸으며 생명력과 회복의 감각을 오롯이 느껴 보기를 권한다. 이 밖에도 독자들의 추억을 나누는 ‘나 때 한 장’ 코너, 전남도의회 소식, 전라남도교육청 산하 기관과 각급 학교의 주요 활동 등을 풍성하게 담았다. 올해로 발행 6년째를 맞은 전남교육 대표 소식지 ‘함께 꿈꾸는 미래’는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월간 간행물이다.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전자책으로도 열람할 수 있다.

경남교육청, 제38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최우수교육청상’ 수상

경남교육청, 제38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최우수교육청상’ 수상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31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38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 1명을 포함해 금상 17명, 은상 8명, 동상 32명, 장려상 17명 등 총 75명의 학생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 발명 대회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일상생활에서 착안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명으로 구현하는 전국적인 축제이다. 올해 전시회에는 총 6,843건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195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경남교육청은 단체상 지역 부문 ‘최우수교육청상’을 수상해 발명교육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단체상 초등 부문 ‘최우수학교상’도 가좌초등학교가 수상해 도내 학교들의 우수한 성과를 보여줬다. 특히 국무총리상을 받은 장윤진 학생은 ‘돌리고 돌리고 쉽게 박고 뺄 수 있는 둥근 머리 회전팩’을 발명해 실용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 발명품은 타격면이 넓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팩을 손상 없이 설치하고 제거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또한 허리나 어깨 부상, 캠핑 중 낙상 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어 안전한 캠핑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성효 창의인재과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 중심 탐구 활동을 통해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역량을 길러온 경남교육의 결과”며 “앞으로도 도전과 혁신의 발명교육을 통해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경기안산1교, 시흥과학고 신설’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 로드맵 본격 가동

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고 다양한 교육 수요를 위해 ‘경기안산1교’ 와 ‘시흥과학고’를 설립한다. 두 학교는 각각 다문화·일반학생의 공동 성장과, 이·공계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둔다. ‘경기안산1교’는 다문화 밀집 지역의 교육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키우도록 설계한 새로운 형태의 통합학교다.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어울리며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중·고 교육과정을 연계 운영한다. 특히 이중언어교육 강화하고 학생의 강점을 반영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국제문화이해 △다문화 국제바칼로레아 △자연 탐구 중심 융합탐구 △보건·건강 분야 연계 진로·창업 교육 등 선택과정도 운영한다. 경기안산1교는 무상교육이며 학생은 추첨제로 선발한다. 또한 사회배려대상자 우선 선발로 교육 기회 형평성도 높일 방침이다. 시흥과학고는 지역 맞춤형 바이오 분야 특화교육 운영 학교다. 기초과학과 수학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서울대학교와 연계해 △학생 연구 활동 △특화 교과 이수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또한 인근 과학고와 연계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공동연구, 합동 학술대회 등 상호 협력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시흥과학고는 지역사회 과학교육 거점학교 역할도 담당한다. 첨단 장비 개방, 지역 초중학교 학생 과학 체험 활동, 일반 시민 과학 대중화 활동을 통해 과학고의 사회적 책무성을 높일 예정이다. 일부에서 제기된 과학고 학생의 의대 진학 우려에 대해, 최근 3년간 도내 과학고 졸업생 중 의대 진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 이는 도내 과학고가 이공계 진학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안산1교는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의 강점을 조화롭게 살려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대한민국 다문화교육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흥과학고는 지역과 연계·협력을 통한 바이오 특화교육으로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안산1교는 2025년 하반기에 학교 설명회를 열고 교육과정 개발을 거쳐 2028년 9월에, 시흥과학고는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학교 현장 교직원 법적 대응력 높인다

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8월 1일에 ‘학교 현장의 법적책임과 교직원 보호’를 주제로 법률연수 콘텐츠를 제작·보급한다. 이번 콘텐츠는 지난해 신설된 도교육청 교직원법률지원담당의 1년간 현장 법률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교직원이 실제 상황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법률정보와 사례 중심으로 구성했다. 도교육청은 교직원의 바쁜 업무 여건을 고려해 짧은 영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GO3와 경기도교육청남부연수원 마이크로러닝 연수에 탑재해 접근성을 높였다. 주요 내용은 법률분쟁 종류·대처·지원방안을 담은 △ ‘학교에서 마주치는 법률분쟁’과 교육활동 침해 사안 지원 및 정당한 직무행위 관련 형사 피소 시 교직원 보호를 담은 △‘법률분쟁에서 교직원 보호’ 등이다. 한편 마이크로러닝 연수는 올해 8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상시 운영하며 모든 교직원이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직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법률 이해도를 높이고 예상치 못한 법적 분쟁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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