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 ‘치유의 섬’으로 거듭나야”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특별자치도의 위상을 확립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치유의 섬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8일 오전 8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진행된 4월 아침강연에서다. 공부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민선8기 들어 9번째로 진행된 이번 아침강연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맡았다. 윤여준 전 장관은 “제주를 평화의 섬이라고 하는데, ‘치유의 섬’은 어떨까”라는 화두를 던지며 “기후환경의 변화가 가속화되는 시점에 자연의 놀라운 치유를 바탕으로 제주도의 장기적인 비전을 설계하고 환상의 섬을 만들어볼 것”을 제안했다. 윤 전 장관은 “그동안 만난 세계 각국의 생태학자와 각국의 인사들은 제주도만큼 풍광이 뛰어난 섬은 여럿있지만, 좋은 물을 가진 섬은 제주가 거의 유일하다고 경탄했다”며 “한라산에 내린 비나 눈이 녹아서 지하수가 될 때까지는 18년이 걸린다는 조사가 있을만큼 값진 자원을 잘 보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전 장관은 “제주도의 미래는 제주만의 문제가 아니고 인류의 자산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해양을 비롯해 제주의 생태계를 지키도록 훨씬 크게 상상하고 건강, 관광, 치유, 상상력을 배우기 위해 제주를 찾아오도록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전 장관은 “제주 방문객 수를 제한하거나 한라산 입산 통제 같은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도 생각해볼 수 있다”며 “메타버스와 원격진료 등의 기술을 접목해 제주에서 치유하며 일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제주의 장기적인 비전 제시를 위해서는 데이터가 가장 중요하다”며 “민간과 공공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저장·가공·분석하는 민관 협력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영훈 지사는 강연 후 “치유와 관련한 방향에 대해 동의하고 가치와 철학의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다만 가치와 철학, 실리·실용의 문제는 각기 다른 측면이 있다”며 “우리가 10년간 준비해온 환경보전기여금의 경우에도 관광객의 수를 어느 정도 수준으로 유지할 것인지와 도민 삶을 책임지는 측면을 두루 고려해 조절하고 맞춰나갈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오 지사는 이어 “상상을 키우는 섬, 자연으로부터 받는 혜택을 어떻게 보존하고 다시 자연으로 돌려줄 것인지 항상 생각하겠다”고 전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4·3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원 음악회’가 오는 20일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가 주최·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4·3희생자와 유족을 위로하고 제주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대한 도민 및 국민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제주4·3 및 제주와 관련된 음악 위주로 진행되며별도의 예매 없이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제주4·3평화합창단의 ‘상록수’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오능희, 제주 출신 재즈피아니스트 김한얼, 제주 출신이자 서귀포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문희경 등이 출연한다. 마지막 곡으로 ‘아름다운 나라’를 모든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부르며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 등재를 기원한다. 특히 소프라노 오능희가 선보일 4·3평화아리랑 제주아리랑은 4·3희생자를 추모하고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작사·작곡된 곡으로 이번 공연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제주도, 4·3기록물 세계기록 유산 등재 캠페인 전개 한편 제주도는 4·3기록물 등재 당위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4·3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제주도, 4·3유족회 등은 12~14일 4·3기록물 등재 응원 캠페인을 도내 일원에서 오프라인으로 펼친 바 있다. 또한, 4·3유족이 아닌 도민이나 타 지역 거주 국민도 참여하기 쉽도록 4·3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응원 캠페인을 지난 2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힘을 보태려는 도내 예술계를 위해 제주도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능희 회장은 “제주가 걸어온 화해와 상생의 역사가 전 세계인들의 가슴을 물들일 수 있도록 문화예술의 울림을 통해 알려나가겠다”고 전했다.
by 편집국제주카지노, 영업 정상화·지역 상생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와 외국인 전용 제주 카지노업계는 코로나19 여파로 장기간 이어진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영업 정상화 및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제주도는 18일 오후 3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주카지노산업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상생협의회는 제주도와 상공회의소, 도내 8개 카지노, 카지노·복합리조트 전문연구소, 도내·외 카지노 전문가 등 산·관·학 관계자들로 구성됐으며 제주지역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상생을 위해 지난 2021년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카지노산업 관련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제주 카지노산업 발전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을 위한 지역 상생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지난해 제주카지노산업 경쟁력 강화 용역에서 제시된 지역협력과 국제 마케팅 활성화,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 정비, 관광산업으로서 도민인식 확산 등 주요 과제에 대한 세부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 경쟁을 위해 국가와 방문 유형별 입장객 유치 전략을 다변화하고 카지노업계와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실효성 있는 마케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도내 카지노업체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카지노업계의 기여가 큰 제주관광기금 재원도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카지노산업의 애로사항을 면밀히 분석해 영업 정상화는 물론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에 대해 내부 검토를 거쳐 제주카지노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정책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by 편집국다양한 행정수요 대응 위해 정부정책과 연결 논리 만들어야 [국회의정저널] 김희현 정무부지사가 17일 “도민의 다양한 행정서비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도정 주요 현안과 정부 정책과의 연결고리를 면밀하게 연결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이날 오전 9시 제주도청 본관 2층 백록홀에서 문화·관광·공항확충 분야별 현안업무 토론회의를 주재하며 국비 확보 논리 대응을 주문했다. 김 부지사는 “국가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의 세수가 줄어들고 재정 여건이 녹록치 않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나, 재정으로 해소해야할 지역 현안과 행정서비스에 대한 요구 범위는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비사업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명확한 논리와 해당 부처를 설득할 타당성을 제시할 때 정부 정책방향과의 연결고리를 잘 엮어야 하며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파견 공무원 등 활용 가능한 인맥을 파악하고 함께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제41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과 관련해 충실한 후속관리도 요청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도정질문 답변 준비과정과 모니터링을 통해 정책 추진방향과 약속이 정해진 만큼 도민생활의 애로사항을 잘 파악해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계별로 접근해 당장 해결하고 집행해야 할 것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제도적 개선이나 예산 수반 사항 등은 타당성 여부와 비용 및 효과 분석을 세밀하게 검토한 후에 충실히 이행할 것”을 지시했다. 21일부터 진행될 제57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적극적인 참여와 촘촘한 안전 대응도 당부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최근 타 지역에서 관광객을 태운 버스 전도 사고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렌터카 사고 수학여행, 관광버스, 체육·문화예술 행사 등 인파 밀집과 안전사고에 면밀히 대응해 달라”고 전했다. 김 부지사는 “제57회 도민체전은 선수 중심에서 도민 중심의 문화스포츠축제로 진행되며 1,500명의 도민합창단, 도립교향악단 등의 공연과 국내 최초 메타버스 드로잉 퍼포먼스, 드론 활용 불새 성화 점화 등이 펼쳐질 예정인 만큼 공무원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하고 제대로 준비해서 전 도민이 화합하는 명실상부한 도민체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정무부지사 소관부서인 문화, 관광, 공항확충 분야 부서장들이 참석해 4월 중점업무 추진상황과 현안사항 등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출자출연기관 경영혁신 계획 교육행정협의회에 따른 실무협의회 K-콘텐츠 산업화와 아세안 플러스 국가 교류 활성화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사업 이자차액 보전 외국인 관광객 유치 해외 마케팅 제주기점 국제항공노선 확충 한라산 1100고지 화장실 개선 등의 내용이 보고됐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오후 4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사무관, 연구·지도관 승진의결자 26명에 대한 승진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번 승진 인사는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사무관 및 연구·지도관으로 승진 의결된 공무원이 3월 6일부터 4월 14일까지 6주간의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기본교육을 수료함에 따라 이뤄졌다. 승진 임용 대상자는 행정 9명, 사회복지 1명, 감사 1명, 공업 3명, 농업 1명, 녹지 1명, 수의 1명, 해양수산 1명, 환경 1명, 시설 2명, 방재안전 1명, 학예연구 1명, 농업연구 1명, 녹지연구 1명, 농촌지도 1명 등 총 26명이다. 오영훈 지사는 “부서 간 융합과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제주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도정 정책의 핵심 주체로 중간관리자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선배 공직자와 후배 공직자 간 소통 창구로 조직문화의 혁신을 이끄는 활력소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하반기 지방재정 평가에서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광역 도부 광역시부 기초시군부 기초자치구 총 4개 유형으로 나눠 지방재정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광역 도부에서는 제주, 전남과 경남 총 3개 자치단체가 최우수로 선정됐다. 최우수 자치단체는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각 2억원을 교부받는다. 제주도는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020년 하반기 이후 5회 연속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22년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실적 내용을 살펴보면,소비·투자 집행률은 150.24%를 달성해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재정집행률은 89.52%를 달성해 광역 도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하반기는 화물연대 파업, 철근을 비롯한 자재수급 불안정 등 글로벌 경제가 악조건이었지만 제주도는 재정집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주 실국과 재정집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가면서 부서 방문점검 및 독려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왔다. 이와 함께 긴급입찰, 선금집행 활성화, 일상감사·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 단축, 계약상대자 대가 지급기한 단축 등 재정집행을 위한 한시적 집행관리 제도를 적극 활용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를 행안부 지정 목표 55.7%보다 높은 60.5%를 자체 목표로 설정하고 대규모 투자사업의 조기착공과 선금지급 확대 등 선제적 재정집행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작년 하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공직자들이 노력해 얻은 성과”며 “상반기에도 재정집행에 더욱 박차를 가해 공공부문이 지역경제 활력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인 1,966명, 마음의 고향 제주에 3억 1400만원 기부 [국회의정저널] 제주를 아끼고 사랑하는 ‘제주인’ 1,966명이 마음의 고향 제주의 발전을 위해 지난 3개월 간 3억 1,4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2층 백록홀에서 고향사랑기부제도 시행 이후 3개월간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개최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전담팀 추진사항 보고회’는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실·국장과 유관기관 소속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행 1분기 성과를 공유하고 기부 확산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가 1~3월 3개월 간 고향사랑기부제 접수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966명이 3억 1,400만원을 기부했다. 이는 하루 평균 22명의 기부자가 350만원을 기부한 셈이다. 기부자 연령대별로는 30대가 61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525명, 50대 350명, 20대 288명, 60대 이상 174명, 10대 12명 순으로 나타났다. 기부금액은 기부자의 82.2%인 1,616명이 10만원을 기부했으며 10만원 미만 259명, 10만원 초과 100만원 미만 44명, 1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 25명이었다. 최대 기부액인 500만원을 납부한 인원은 총 22명이다. 지역별 기부인원은 경기도가 49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460명, 경남 172명, 부산 131명 순이었다. 기부인원이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이다. 답례품 선호현황을 살펴보면 총 1,512건 중 41.5%인 628명이 감귤을 골랐으며 돼지고기 260명, 탐나는전 243명, 갈치 165명 순으로 선택했다. 특히 제주감귤은 2월 말 기준 ‘기부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농·축산물’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오영훈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와 관련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다양한 기관과 협력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기부자 관리 및 기금 활용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오 지사는 “전국 지자체 및 기관·단체와 협력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주도 단체와 전국 관련 단체들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에 기부하신 분에 대한 관리방안을 세심하게 마련해야 한다”며 “기부자에 대한 고마움을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에 맞게 기금을 운용하고 이를 기부자들에게 소상히 안내할 수 있도록 기금 사용처 발굴에도 힘써달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고향 지방자치단체 등에 연간 500만원 이내에서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 종합정보시스템 또는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제주공항 제주은행 창구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해녀 조업 중 안전사고 발생 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찾아가는 해녀 건강증진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해녀들의 조업 중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4월부터 12월까지 30개 어촌계를 방문해 해녀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에는 물질조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해 안전수칙과 대처방법 등을 현장 교육하고 이와 함께 고령 해녀들이 건강 이상 유무를 본인이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유의사항을 안내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교육의 능률을 높이기 위해 도내 대학과 소방서·보건소 등 유관기관과도 협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교육으로 물질 조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예방과 사고 발생 시 대응능력을 높이고 해녀 안전조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유색 해녀복·테왁 보호망 지원 등 안전조업 장비와 어업인 안전보험 가입비, 해녀진료비 지원 등 조업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by 편집국서귀포지역경찰대,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 전개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13일 오전 서귀포북초등학교에서 어린이 등굣길 보행 안전을 위한 민·관·경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등굣길 어린이 보행 안전지도와 함께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법규 준수 등을 당부하고 어린이들이 보행 안전을 인식하도록 ‘횡단보도에서 우선멈춤’ 문구가 기재된 홍보물품을 배부했다. 캠페인에는 자치경찰단, 도의원, 주민자치위원회, 학교, 서홍동주민센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한편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음주단속을 강화하고 교통안전 시설물을 추가로 보강하는 등 교통 취약구간에 대한 시설 개선을 통해 스쿨존 음주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순호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최근 대전지역에서 발생한 스쿨존 내 사고가 제주지역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주야간 불시 음주단속을 강화하는 등 등·하굣길 교통안전 활동에 힘쓰고 있다”며 “반드시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어린이 교통안전에 모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도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 지역인재 선발, 청원경찰 임용 3개 분야 필기시험을 15일 한라중학교에서 실시한다. 2023년도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은 선박항해 9급, 선박기관 9급, 시설관리 9급, 운전 9급 4개 직급에 13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평균 경쟁률은 6대 1이다. 필기시험 합격 발표는 5월 16일이며 같은 날 면접시험을 거쳐 6월 2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년도 지역인재 필기시험 선발 예정 인원은 3명이다. 응시대상자는 제주도에 주소를 두고 학사학위 소지자로서 지역 대학 총장의 추천을 받은 자이며 총 8명이 응시했다. 필기시험 과목은 국어, 한국사, 사회이며 6월 15일 면접시험을 거쳐 같은 달 2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선발된 지역인재는 1년간 도 소속기관에서 수습 과정을 거친 후 정규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2023년도 청원경찰 공개경쟁 임용 필기시험 선발 예정인원은 도, 제주시, 서귀포시 3개 기관 총 21명으로 응시원서 접수 인원은 242명이다. 평균경쟁률은 11.5대 1이다. 청원경찰은 이날 1차 필기시험을 거쳐 2차 서류전형, 3차 체력시험, 4차 면접시험을 거쳐 6월 2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차 필기시험 이후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8·9급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인 제3회 제주도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은 6월 10일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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