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 도내 대표 나눔기관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 맞손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도내 대표 나눔기관들과 손을 맞잡았다. 제주도는 19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 행정의 손길이 닿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고 도민 복지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주요내용은 위기가정 발굴 및 사례 관리 등 도내 취약계층 지원 내실화 폭염, 폭설, 혹한 등 재난 취약계층 지원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캠페인 및 홍보 등이다. 특히 다양한 복지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도민들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캠페인 및 홍보 등을 확대하고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된다면 제주도가 추진하는 제주가치 통합돌봄에도 큰 성과를 남길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민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제주도와 도내 대표 나눔기관들이 복지향상을 위해 협력하는 이번 협약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커다란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제주가치 통합돌봄 정책에 이어 더욱 촘촘한 복지제도가 갖춰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태근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 회장은 “제주가치 통합돌봄이 본격적으로 구현되는 과정에서 복지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지원하는 협력체제를 갖추기 위한 이번 협약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도정의 돌봄정책이 더욱 촘촘해지도록 열심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변정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장은 “도민을 먼저 생각하는 제주도정의 의지가 이번 협약으로 이어져 도민들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제주도정과 힘을 합쳐 도민이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제주도는 민선8기 제주도정의 사회복지 핵심사업인 제주형 돌봄정책 ‘제주가치 통합돌봄’을 지난 10월 1일부터 시행해 가사지원 식사지원 긴급돌봄 서비스를 43개 전 읍면동에 시범 운영하고 있다.
by 편집국건조한 가을철, 한라산 산불방지대책본부 조기 가동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을철을 맞아 ‘산불 없는 해’ 정착을 위해 16일부터 한라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조기 가동하고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도는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가을철 산불조심기간보다 보름 앞당겨 16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유사 시 진화인력 지원 및 수송 협조 등을 위해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산불 취약지 및 탐방로에 산불감시원 5명을 전진 배치해 순찰 및 계도를 강화했다. 한라산 고지대 7개소에 설치된 최첨단 열화상 산불무인감시카메라 및 한라산 누리집에 실시간 동영상을 제공하는 무인카메라를 통해서도 산불을 감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어리목 외 3개 지구 관리사무실, 탐방로 등에 등짐펌프, 개인진화장비세트 등 산불진화장비 14종 1,098점을 배치하고 탐방로 및 공원구역 주요 지점에 산불조심 홍보물을 게시하는 등 산불 예방 활동에 힘쓰고 있다. 제주도는 내년에 소방안전교부세를 지원받아 산불무인감시카메라 1대를 추가 설치하고 산림청 국비로 산불진화차량 1대 확보 및 고지대 산불기계화시스템 2대 설치 등을 바탕으로 산불방지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양충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산행 시 인화물질을 소지하거나 담배를 피우는 등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단 한 건의 산불도 일어나는 일이 없도록 탐방객들의 관심과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by 편집국처방전 필요한 주사제·한외마약 불법 유통 우르르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도내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 총 4개소에 대해 보건소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조제약 택배 판매 및 처방전 없이 한외마약을 판매한 혐의 등으로 약국 2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이란 의료기관이 개설돼 있지 않거나 의료기관 등이 1㎞ 이상 떨어져 있어 해당 지역주민이 의료기관과 약국을 이용하기 어려운 읍·면 또는 도서지역에 개설된 약국이다. ‘약사법’에 따라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을 조제·판매할 수 있지만, 항정신성의약품, 한외마약 등 의약품 오·남용의 우려 의약품은 예외로 규정하고 있다. 이번 기획단속은 항정신의약품 등 의약품 오남용을 막고 의료 사각지대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한 의약분업 예외 약국 제도 취지에 어긋난 영업 형태를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A약국에서는 환자의 증상·상태 대면 확인 없이 택배를 이용한 조제약 판매 및 처방전 없이 3일치 초과 조제약 판매, 통증약, 감기약 등 사전조제 행위 등이 확인됐다. B약국에서는 처방전 없이는 조제·판매가 금지된 한외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적발됐다. 이와 관련해 자치경찰단은 약사 A씨와 B씨를‘약사법’위반으로 입건 수사하고 B씨는 18일 불구속 송치했으며 A씨도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박상현 제주도 자치경찰단 수사과장은 “이번 특별수사를 통해 적발된 약국들이 조제·판매한 의약품들은 의사의 진단과 처방 없이 복용할 경우 건강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관련기관과 협업해 향후 병의원, 약국 등을 통한 의약품 불법유통 행위에 엄정 대응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제주도, 돌봄 걱정 없는 빛나는 제주 조성 본격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18일 제주형 돌봄정책인 ‘제주가치 통합돌봄’ 비전을 공식 선포하고 ‘돌봄 걱정 없는 빛나는 제주’를 조성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제주가치 통합돌봄은 민선8기 제주도정의 사회복지 핵심사업인 생애주기별 통합돌봄체제 구축을 위한 제주형 돌봄 정책이다. 도민 누구나 긴급상황에서 일상까지 촘촘한 돌봄 안정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10월 1일부터 시행 중이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제주혼디누림터에서 제주가치 통합돌봄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행정, 사회복지기관, 민간단체 등과 제주형 돌봄정책의 성공과 참여 의지를 다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양병우 보건복지안전위원회 부위원장, 양시연 사회서비스원장, 고승화 사회복지협의회회장, 허순임 사회복지사협회장, 강지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해 서비스 제공기관의 돌봄 종사자,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과 위원, 읍면동 사례관리 담당 공무원, 도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제주합창단의 남성중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하음 오케스트라 연주, 하나로국제예술단의 다문화가족합창단의 콜라보 등 식전공연, 개회식, 홍보영상 시청, 제주가치 통합돌봄 토크쇼, 비전선포 퍼포먼스,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토크쇼를 진행하며 제주가치 통합돌봄 정책을 핵심과제로 추진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는 한편 “빈틈없는 돌봄정책을 통해 도민 누구나 빛나는 삶을 살 수 있는 제주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도민 모두가 인간다운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돌봄이 체계적으로 보장돼야 한다”며 “제주가치 돌봄정책을 통해 단 한 분의 도민도 놓치지 않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많은 분들이 제주가치 돌봄정책을 이용하면 복지가 더 튼튼해지고 더 건강해지며 의료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 도 재정 여건이 더욱 튼튼해지고 이를 새로운 복지 서비스로 확대시킬 수 있다”며 “보다 건강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돌봄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비전선포 퍼포먼스로 오영훈 지사가 직접 제주가치 통합돌봄을 실현하는 민관기관 관계자에 통합돌봄을 함께 실천하자는 의미가 담긴 스카프를 전달하고 ‘제주가치 통합돌봄, 빛나는 제주’라는 구호를 참석자들과 제창하며 제주형 돌봄정책의 성공 의지를 다졌다. 한편 제주도는 민선8기 주요 정책인 ‘제주가치 통합돌봄’의 3대 서비스인 가사지원 식사지원 긴급돌봄 서비스를 43개 전 읍면동에 시범 운영하고 있다. 2025년부터는 건강의료, 주거편의 방역·방충, 시설 단기보호, 동행지원 등 8대 서비스로 확대해 추진할 방침이다.
by 편집국관광수용태세 갖춰 1500만 제주관광시대 다시 연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 중국의 방한 단체관광 허용, 심화되는 관광객 유치 경쟁 등에 대응해 도내 관광수용태세를 정비하고 개선방안 모색에 나섰다. 제주도는 17일 오전 8시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제4차 관광정책 스터디그룹 회의를 열고 국내외 관광객 수용태세 확립을 통한 1,500만 제주관광시대를 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지혜를 모았다. 이번 회의는 교통, 숙박, 관광상품 등 다양한 측면의 수용태세에 대한 실태를 살피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오영훈 지사, 김희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문성종 한라대학교 교수, 이연우 제주대학교 교수, 고선영 제주연구원 부연구위원, 김남진 제주관광협회 본부장, 이성은 제주관광공사 관광산업혁신그룹장 등 관광 전문가 및 관련 실국장들이 참석했다. 정란수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겸임교수의 ‘제주 외국인관광객 수용태세 대응방안’ 주제 발표에 이어 오영훈 지사가 주재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정란수 교수는 관광수용태세의 5대 요소인 음식, 쇼핑, 숙박, 교통, 안내 등에 최신 관광트렌드가 반영될 수 있도록 발 빠른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관광수용태세는 관광수단으로만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제주관광의 매력이자 홍보요인이 될 수 있도록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와 특성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토론에 참여한 관광 전문가들은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문성종 교수는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관광객과 도민의 실천 약속인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을 전개해 도민과 관광객 모두 제주문화와 사람을 아끼고 배려하도록 격려해 지속가능한 제주관광모델을 정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연우 교수는 제주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상용화, 고선영 부연구위원은 관광 모니터링 체계의 강화, 김남진 본부장은 항공기 정기편 확대를 위한 지원 강화, 이성은 그룹장은 코로나 이후 줄어든 해외관광 수요 회복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추진 등을 제시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 관광사업에 종사하는 도민들의 땀과 노력 덕분에 제주도는 1,500만 관광시장을 형성할 수 있었고 관광업계는 이에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며 “지금까지 이뤄낸 기반을 바탕으로 새로운 관광시장이 열릴 수 있게 된 만큼 도정을 비롯한 도내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이 왜 필요하고 관광을 통해 아이들에게 어떤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지 도민들에게 설명하는 것도 수용태세 확보에 중요한 부분”이라며 “도민들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한 접근과 활동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by 편집국제주도,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자율방재단 경진대회 개최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자율방재단의 재난대응 역량과 결속력 강화 등을 위해 17일 오전 10시 애월체육관에서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 자율방재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의 재해예방 및 복구활동 등을 위해 구성된 43개 읍면동 자율방재단원 5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1년간 자율방재단의 재난대응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민간 차원의 재난대응 역량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지난 1년간의 활동 우수사례 경연과 우수 방재단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 우수사례 경연결과 최우수 읍면동에는 일도2동, 우수에는 대천동, 장려에는 연동 자율방재단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제주시 화북동, 서귀포시 대륜동 방재단의 우수사례 발표와 더불어 43개 읍·면·동 자율방재단 활동사진도 전시됐다. 아울러 민간분야 재난 대응 활동에 공로가 큰 유공자 6명에게 제주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김효석 제주도 지역자율방재단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단원들이 더욱 단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재난 예방 및 복구 활동 등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자율방재단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 자율방재단은 1,253명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9월까지 재난 대비 위험지역 예찰 활동 위험지역 사전 출입통제 배수로·맨홀 토사 제거 재난 발생시 응급복구 활동 등 재난현장의 최전방에서 370여회의 활동을 전개했다.
by 편집국제주도-SLL, 전 세계 매혹시킬 글로벌 케이-콘텐츠 제작 맞손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와 에스엘엘중앙 주식회사가 제주 영상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공동협력을 시작한다. 제주도는 17일 오전 제주도청 본관 백록홀에서 국내 최대 규모 콘텐츠 제작사인 SLL과 제주 케이-콘텐츠 제작 활성화와 제주 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LL은 ‘부부의 세계’, ‘스카이 캐슬’, ‘재벌집 막내아들’ 등 히트작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콘텐츠 제작사로 최근 제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웰컴 투 삼달리’를 제작 중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박준서 SLL 기획·제작총괄, 김영훈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장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도와 SLL은 제주 케이-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한 공동노력 및 상호지원 제주 영상산업 저변 확대 협력 제주 브랜드 가치 제고 기반 협업 작품의 홍보·마케팅 협력 제주 로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 등을 도모한다. 제주도는 이번 협약과 더불어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유치·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콘텐츠 제작사의 지방 촬영 부담을 줄이고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유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한다. 제주 로케이션을 위한 장소 섭외, 제작비 인센티브, 촬영장비 임대 등 제주 로케이션 작품 유치를 위한 각종 유치·지원 활동과 함께 2021년 개관한 실내영상스튜디오를 활용해 특수촬영까지 가능해 영상물 제작 메카로서의 기능을 보다 강화한다. 박준서 SLL 기획·제작총괄은 “‘웰컴 투 삼달리’ 등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를 통해 제주도의 매력이 전 세계에 널리 퍼져 나가기 바란다”며 “흥행 드라마를 통해 제주에 많은 기운이 모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제주 로케이션 장면을 잘 담아내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 소재의 작품이 만들어지면 한류의 영향을 타고 세계 곳곳에 제주를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어 매우 기대가 된다”며 “제주를 배경으로 한 콘텐츠가 방영되면 연계된 관광 설명회를 열고 관광상품을 개발하는데도 적극 나설 계획인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작품을 제주에서 함께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영화 11편 등 총 92편에 대해 로케이션 유치 및 지원을 한 바 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와 맺은 협약을 바탕으로 제주지역에서 미래성장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키우도록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9~14일 미국 출장에 나선 오영훈 지사는 지난 10일 미국 실리콘밸리 구글 베이 뷰 캠퍼스에서 윌슨 화이트 구글 공공정책부문 부사장과 구글 클라우드 기반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기업인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도민까지 대상을 넓혀 계층별·맞춤형 글로벌 인공지능 융합 인력을 양성하고 민간·공공부문 협업서비스를 구축해 디지털 대전환시대에 걸맞은 지역혁신을 도모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제주도와 구글 클라우드는 이번 업무협약이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미래산업에 초점을 맞춘 글로벌 전문인력을 제주에서 양성해 지역의 성장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구글 클라우드의 인력양성 커리큘럼을 살펴본 뒤 화이트 부사장에게 인력양성의 대상을 초중고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도민까지 확대하고 제주도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제주도 히스토리북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데이터 활용방안 등을 제안했다. 또한, 제주형자율학교를 디지털 선도학교로 연계하는 방안과 함께 세계 최고의 청정 관광지이자 휴양지인 제주에서 구글직원들이 워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검토해 줄 것도 요청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커리큘럼은 기본교육, 기술교육, 피팅·네트워킹 데이, 실습프로그램 자격증 취득 등 체계적으로 구성돼 있으며 구글코리아 주관으로 잡페어를 운영해 양질의 일자리로 연계되도록 추진한다. 11월부터‘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과 연계해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4년에는 도내 대학에 실무 중심의 정규학기 과정을 개설하는 한편 초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중장기 교육과정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특화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일반도민은 평생교육 차원의 정보기술 역량강화 과정, 개발자 과정, 강사양성 과정 등을 운영한다. 구글 클라우드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챗봇을 구축해 도민·공공체감형 협업서비스를 구축하고 지역 기업 기술 지원, 글로벌 신산업 성장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추진, 스타트업 창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간다. 제주도는 구글 클라우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구글 클라우드 공인 파트너사의 제주지사 설립과 도내 구글 클라우드 종합 인재양성 센터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 등 지역산업과 구글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연계해 정보통신기술 전문 리더들이 제주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도심항공교통 글로벌 선도기업인 미국의 조비, 오버에어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제주 UAM 상용화를 위한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제주도와 업무협약을 맺은 조비사가 개발한 기체는 세계 최초로 미국 연방항공청의 UAM 기체 인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훈 지사는 9~14일 미국 출장에 나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SK텔레콤과 함께 조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에서 UAM 상용화를 위한 UAM 관광 전략 수립, 인프라 구축, 공역과 기상 등 필요한 데이터 분석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제주도 대표단은 조비사 공장에서 UAM 기체의 실물 비행테스트를 참관하며 기체 안전성과 소음 등을 확인했다. 제주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최초의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기체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조비의 UAM 기체 선점에 우위를 차지하고 이후 관광형 UAM 최초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제주도가 한화시스템과 함께 오버에어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오버에어는 한화시스템과 UAM 기체 ‘버터플라이’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기업으로 UAM 기체 국산화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제주도, 한화시스템, 오버에어가 체결한 업무협약에는 제주 UAM 상용화 협력을 비롯해 공동개발 기체라는 특성을 고려해 제주에 UAM 제조, 유지·보수·운용 산업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제주도 대표단은 오버에어 본사에서 버터플라이의 개발과 조립 과정을 참관하는 한편 현지 한화시스템 및 오버에어 관계자들의 공동개발 협력 현장을 살펴봤다. 제주도는 이번 오버에어와의 업무협약이 UAM 상용화의 저변을 넓힐 뿐만 아니라, UAM 제작, 유지·보수 등 연관산업을 도내에 육성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11월 1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제주 국제 UAM·드론 컨페스타’에 조비와 오버에어 임직원을 초청했으며 두 기업과 함께 제주에서 향후 협력전략을 보다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9~14일 미국을 방문해 미국 수출시장 개척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우수한 제주상품의 글로벌 진출의 기반이 될 통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미국은 제주도의 주요한 수출시장으로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부터 주요 수출국 상위 3위권에 진입한 이래 제주 수출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올해 8월말 기준 제주의 대 미국 주요 수출품목은 넙치, 무, 감귤 등 농수산물이 주를 이루며 최근 한류 열풍으로 소주 및 과일소주의 인기도 상승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는 의료용 기기인 봉합침도 주요 수출품목으로 급성장하는 등 품목이 점차 다양화되는 추세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는 넙치, 식물성 액즙, 무, 마늘 등 농수산품 위주로 수출이 이뤄졌으나 올 들어 넙치 등 주력품목과 함께 봉합침, 반도체, 소주 등 제조업 상품 및 가공품의 비중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제주도는 이번에 미국 현지에서 구축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더욱 다양한 제주의 우수상품이 미국시장에 수출되도록 힘쓸 계획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의 유통·물류·무역의 중심지인 풀러턴시와 협약을 바탕으로 100만명 이상의 한인이 거주하는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미국 한인사회 네트워크 및 유통망을 활용해 더 많은 제주상품이 미국시장에 진출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는 제주산 활광어의 경우, 풀러턴시를 미국 서부지역 수출의 전진기지로 삼아 제주 수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리고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제조업상품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신규품목 발굴·지원 및 기존 상품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수산가공업에 대한 종합 수출 가공 기반시설 조성, 가공시설 자동화·현대화, 위생설비 도입 등을 지원해 수출주도형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국의 건강식품, 미용식품, 먹거리 등 우수한 제품을 미국 교포들에게 판매하는 로스앤젤레스의 한국상품 전용매장인 ‘홈쇼핑 월드’에 제주상품을 입점해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통상자문관을 활용해 미국시장 동향을 수시로 공유하며 미국 소비시장에 적합한 상품을 발굴하고 고부가가치 상품인 농수산가공품 등 수출품목 다변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박화영, 고경진,오세진 이번에 통상자문관으로 위촉한 오세진 풀러턴시 경제자문관은 현재 무역회사의 최고경영자로 세계한인무역협회 LA지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 미국 내 한인 네트워크 및 기반을 갖춰 제주상품의 미국시장 진출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미국 LA총영사관, 한국 농수산식품 유통공사 LA지사, 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제주상품 소비시장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청정제주의 농수산물, 청정 원료로 만든 가공품과 화장품 등 품질이 뛰어난 다양한 제주상품들이 이번에 미국에서 새롭게 구축한 네크워크를 통해 미국시장에 진출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