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 ‘눈길’

나주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 ‘눈길’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관내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주민 밀착형 복지사업을 전개했다. 빛가람동지사협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보행 보조 네발 지팡이 지원사업’을 추진했다,이 사업은 고령으로 인해 균형 감각이 떨어진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낡고 무거운 지팡이를 사용하던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한 수혜 어르신은 “무겁고 오래된 지팡이 때문에 매번 힘들었는데, 가볍고 보관이 쉬운 새 지팡이를 받아 정말 감사하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금남동지사협은 금남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중장년 1인 가구 전수조사 발대식’을 열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본격적인 실태 조사에 돌입했다. 조사 대상은 50세 이상 64세 이하의 중장년 1인 가구 480여명으로 오는 7월 말까지 생활 실태, 사회적 고립도, 복지 수요 등을 면밀히 파악할 계획이다. 전수조사를 통해 취약 가구로 분류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공적 부조 및 민간 자원과의 연계를 신속히 추진하고 향후 지역 맞춤형 복지정책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다도면에서는 암정1리 주민 김일수 씨와 함께 지적장애인 가정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에 나섰다. 오랜 시간 방치되어 외벽이 바래고 훼손됐던 주택은 김 씨의 정성 어린 페인트칠로 다시 생기를 되찾았다. 지난해에도 다문화 가정, 다자녀 가정을 위한 주거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 씨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어 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공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구를 위해 ‘희망의 건강 밥상’ 밑반찬 지원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지역 내 30가구를 대상으로 월 2회 정성껏 조리한 밑반찬을 직접 전달하고 가정에 방문해 안부를 살피는 등 단순한 식료품 지원을 넘어 정서적 돌봄까지 함께하고 있다. 문평면지사협은 대한적십자봉사회와 손을 잡고 정신건강 문제와 지적장애로 인해 주거 관리가 어려운 취약세대를 위해 대대적인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사업은 2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해 집 안 청소는 물론 창문과 바닥 정리, 생활 폐기물 처리까지 말끔히 진행됐으며 중고 세탁기와 온수기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가전제품도 기증했다. 세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말끔이 정비단’을 운영하며 위생 환경 개선이 시급한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에서는 장애로 인해 거주지 정리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와, 우울증을 앓는 중장년 부부 가정을 방문해 청소와 정리, 마당 환경 정비, 생활용품 전달까지 폭넓게 지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각 지사협과 주민들의 따뜻한 참여가 복지의 뿌리를 튼튼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나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도 천년사찰서 마음 치유하세요

남도 천년사찰서 마음 치유하세요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는 쉼, 명상, 걷기 등 사찰 치유관광 일환으로 추진한 ‘남도 천년사찰 세계명상관광’ 사업 공모에 영광 불갑사, 장성 백양사, 해남 대흥사, 무안 봉불사, 화순 쌍봉사 등 전남 5개 사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천년사찰 세계명상관광은 전남지역에 있는 천년 고찰을 활용해 전남의 ‘ 쉼·치유’ 이미지와 부합하는 차별화된 명상관광을 추진하며 휴식이 필요한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사찰별로 영광 불갑사는 ‘심호흡 명상’, ‘걷기 명상’, 하루를 되돌아보는 ‘감사명상’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상사화축제와 연계해 9월께 진행 한다. 무안 봉불사는 6~10월 걷기 명상 대회, 청소년 명상캠프, 사별가족 치유 프로그램을 사찰 내 명상 심리셈터 ‘ 쉼’과 연계해 진행한다. 체류형 명상프로그램을 운영하는 ‘ 쉼’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명상관광의 브랜드화에 기여하고 있다. 장성 백양사는 정관스님의 사찰음식 수행과 선명상 프로그램, 가족형 1박2일 템플스테이 등을 6~11월 진행한다. 해남 대흥사는 다도 행사와 연계한 명상 프로그램을 포함해 다식·물레 체험 등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할 수 있다. 9~11월 기간 웰니스 관광을 주제로 한 해남 시티투어버스 테마상품과 연계해 진행한다. 화순 쌍봉사는 ‘쌍봉사, 꽃과 차, 길을 거닐다’라는 주제로 꽃 명상·차담 프로그램, 쌍산의소 걷기 프로그램 등을 9~12월 진행한다. 이밖에도 전남도는 남도 천년사찰 세계명상관광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관광재단과 협업해 사찰별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SNS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홍보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남도 천년사찰의 명상관광을 통해 전남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특별한 ‘ 쉼과 치유’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글로벌 홍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광주시-전북도-제주도, 분산에너지 시스템 R&D 착수

전남도-광주시-전북도-제주도, 분산에너지 시스템 R&D 착수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는 광주, 전북, 제주와 함께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 기반의 전력 계통 안정화 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에 선정돼 시스템 실증 연구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메가시티첨단육성지원’ 사업으로 지난해 지역 간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된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의 에너지 분야 협력과제를 실현하는 구체적 실행사업이다. 최근 신재생에너지의 급속한 확대로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고 있지만, 전력 계통의 불안정성 증가 및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간헐성 문제가 심화되고 기존 전력망 구조의 전압 및 주파수 안정성 확보 문제에 따른 출력제한 및 전력손실이 증대되는 상황이다. 이번 초광역 협력사업은 ‘분산 에너지 기반 전력 계통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전남 주도의 분산 에너지관리시스템, 전북 주도의 초 단주기 ESS, 광주 주도의 단주기 ESS, 제주 주도의 섹터 커플링 등 핵심 기술을 통합한다. 지역 분산 자원의 효율적 통합 운영과 계통 안정화를 동시에 도모하고 지역 특화형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한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 대응과 탄소중립/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의 지역 실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남, 광주, 전북, 제주지역 에너지 분야 산학연 혁신기관과 기술 특화기업이 폭넓게 참여함으로써 지역 간 공동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을 넘어 메가시티 차원의 에너지 주권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지역 간 전력자원의 공유 및 계통 안정화 협력 모델을 실현함으로써 분산 에너지 활성화 정책이 초광역 단위로 구현되는 전국 확산형 선도모델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이번 메가시티 협력사업 선정을 통해 호남과 제주가 분산 에너지 분야 혁신거점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강화를 위해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도, 대미 관세정책 대응 농수산식품 세일즈외교 나서

전남도, 대미 관세정책 대응 농수산식품 세일즈외교 나서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가 미국 관세정책에 대응, 북미 최대 한인마트 H마트와 손잡고 ‘전남 농수산식품 판촉전’을 대대적으로 펼치는 등 K푸드의 본고장 자리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전남도는 1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H마트 둘루스점에서 ‘전남 농수산식품 판촉전’ 오프닝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와 심상봉 H마트 전무, 이성희 전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장, 채상현 전남식품수출협회 사무국장 등 관계자와 현지 소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H마트는 미국, 캐나다, 영국 등지에 120여개에 달하는 매장을 보유한 북미 최대 글로벌 슈퍼마켓이다. 이번 판촉행사는 조지아주 H마트 둘루스점을 중심으로 4개 지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유자차, 김, 홍어, 표고버섯, 한과, 식혜, 나물류 등 기존 전남 대표 인기 품목부터 굴비, 동전육수, 된장국·청국장·비빔밥 밀키트 등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까지 전남에서 생산한 다채로운 품목 80여 종이 현지 소비자를 만날 예정이다. 전남의 2024년 대미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억 5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33.8% 성장했다. 2025년 2월 현재 대미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2천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6% 성장하며 기록적인 증가율을 보여주고 있다. 인기 품목은 김, 과일음료, 배, 유자차, 전통장류다.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최근 미국 정부의 관세 장벽으로 식품 수출업체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전남도는 관세 장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농수산식품 수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판촉행사는 미국 조지아주 4개 H마트에서 5월 1일까지 진행되며 9월께 미 전역 H마트에서 대규모 판촉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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