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청사전경(사진=김제시) [국회의정저널] 김제시는 27일 시청 대강당에서 정성주 시장과 간부공무원을 비롯해 신규 임용자·승진자를 포함한 60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반부패·청렴 통합교육’을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김세신 원장을 특별 초빙해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등 주요 제도의 개념과 실제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부패 취약분야인 갑질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례와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청렴하고 공정한 공직문화 정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청렴 교육은 4급 이상 고위공직자, 승진자, 신규 임용자의 필수 이수 과정으로서 청렴교육을 통해 고위공직자는 솔선수범해 청렴한 공직분위기를 조성에 앞정서고 새내기 공무원에게는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사회 실현을 위한 청렴 의식을 심어주는데 그 목적이 있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교육이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고 각자의 자리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다짐을 세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고위공직자는 솔선수범하고 새내기 공무원은 청렴의 가치를 마음에 새겨 시민이 신뢰하는 ‘더 특별한 내일을 꿈꾸는 청렴 청정도시 김제’ 건설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제시립도서관, 전북현대모터스FC와 9월 ‘독서의 달’ 행사 진행 [국회의정저널] 김제시립도서관은 오는 9월 1일 월요일부터 한 달 동안 전북현대모터스FC와 9월 독서의 달 콜라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시민의 독서 흥미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시민과 축구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벤트와 전시로 구성했다. 우선 첫 번째는 ‘한정 대출증 발급 이벤트’다. 김제시민으로 기존회원이나 신규회원이 대상이며 전북현대 마스코트 ‘나이티’ 와 ‘서치’ 가 디자인된 한정 대출증 500매를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9월 1일부터 김제시립도서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는 반드시 본인 명의 신분증과 휴대폰을 지참하고 직접 방문 신청해야 한다. 두 번째는 ‘포토존’ 운영이다. 도서관 1층 로비와 ICT 화면에서 전북현대 마스코트와 전북현대 선수 포토존이 마련되며 마스코트 포토존은 9월 한 달간 상시로 운영하고 선수 포토존의 경우 9월 중 주말에만 운영된다. 시민들은 도서 대출 후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네이버폼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6명을 선정해 전북현대 선수들의 친필 싸인 머플러를 받을 수 있고 당첨자는 10월 초에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세 번째는 ‘북큐레이션 전시’다. 도서관 1층 엘리베이터 옆 전시 공간에서 전북현대 관련 도서와 물품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며 전시 도서는 자유롭게 읽고 대출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소.확.책 이벤트, 연체 탈출 이벤트,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 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김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협업은 스포츠와 독서가 함께 어우러지는 이색 독서 문화 프로그램으로 많은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산의 여름밤, 빛으로 국가유산을 물들이다 [국회의정저널] 올해 최초로 선정된 군산시의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구 군산세관 본관’ 이 오는 8월 8일부터 30일까지 23일간 구 군산세관 본관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구 군산세관 본관’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군산의 근대 문화유산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통해 야간에 국가유산을 더 쉽게 알리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산시는 ‘군산의 빛, 꽃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군산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할아버지와 손녀 새별의 시간여행 이야기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대표 프로그램인 ‘백년의 군산’은 조선은행 창문을 활용해 옛 군산 사람들의 삶을 빛으로 표현한다. 아울러 구 군산세관 본관·구 일본 제18은행·구 조선은행 등 근대 문화유산에서 군산의 과거와 미래를 보여줄 다채로운 공연과 설치미술, 체험형 콘텐츠 등도 마련됐다. 특히 △신비한 여정 △도깨비 금고 △희망의 창고에서는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의 진수를 보여줄 계획이다. 또한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이동식 미디어아트 ‘빛의 자전거’는행사장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군산의 옛 모습과 공간을 이어주는 메신저의 역할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선보일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를 통해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국가유산이 디지털 기술을 만나 야간에 더 빛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을 활용한 군산만의 야간 콘텐츠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야간 볼거리, 즐길 거리와 함께 국가유산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제23회 고창고인돌 마라톤대회 11월16일 개최. 10월2일까지 접수 [국회의정저널] 마라톤을 사랑하는 전국 마라토너들의 흥겨운 축제인 ‘제23회 고창고인돌 마라톤대회’ 가 오는 11월16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매년 11월 셋째주 일요일에 개최되는 고창고인돌 마라톤대회는 고창군체육회와 고창군육상연맹이 주관하며 전북특별자치도와 고창군이 후원한다. 종목은 건강코스, 단축코스, 하프코스 3종목이다. 참가비는 건강코스는 1만원, 단축·하프코스는 3만5000원이며 황토배기 쌀, 복분자주 등 다양한 특산품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고창군은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유네스코에 등재된 고창의 보물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세계유산도시, 고창에서 함께 달려요”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전국의 마라토너들을 초대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고인돌 마라톤대회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세계가 인정한 유네스코 보물과 함께 깊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대회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52회 고창모양성제’ 먹거리·소무대공연·체험·플리마켓 등 부스 운영자 모집 [국회의정저널] ‘제52회 고창모양성제’ 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참여 확대를 위한 부스 운영자를 모집한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제52회 고창모양성제’ 기간 운영될 먹거리·간식·직거래장터 부스, 소무대 공연, 체험, 플리마켓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 먹거리·간식 부스는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와 이색 간식 판매가 가능한 사업자와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직거래장터는 고창 농특산물과 수공예품 등을 직접 판매하고자 하는 농가 및 생산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소무대 공연 부문은 지역 예술인을 대상으로 축제장 소무대에서 펼쳐지는 자유롭고 생동감 넘치는 공연 무대를 구성할 예정이다. 플리마켓은 수공예, 빈티지 아이템 등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콘텐츠를 보유한 셀러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고창모양성제는 전통문화유산인 고창읍성을 배경으로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만드는 축제다”며 “이번 모집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창만의 개성과 매력을 널리 알리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편집국김제시 세정과,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생 대상 [국회의정저널] 김제시는 김제시 생활인구 증대방안 시책으로 발굴한 ‘김제 시티투어-지방자치인재개발원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생활인구 증대를 위해 추진한 이 프로그램은 전북 완주군에 소재한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원 내에 직접 포스터 부착 등 홍보를 통해 김제의 주요 관광지와 문화자원을 즐길 수 있는 김제시 시티투어 참가자를 신청받아 연수생들에게 우리 시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 2일 처음으로 실시한 시티투어는 세정과에서 주도해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김제시민증 및 전북사랑도민증 발급을 적극 홍보하고 생활인구로서 우리 시에 대한 애착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화 혜택을 안내했다. 또한, 시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관광지 홍보물 배포 및 지역 특산품 소개를 통해 지역 관광 홍보에도 힘썼다. 조우형 세정과장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교육·연수를 통해 우리 시를 찾은 연수생들이 생활인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표”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인구 기반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김제시청사전경(사진=김제시) [국회의정저널] 김제시가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양식장의 고수온에 의한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김희옥 부시장은 시에서 추진하는 폭염 관련 보조사업 지원 대상어가 중 취약어가들을 방문해 고수온 대응상황 및 양식생물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어가에서 겪고 있는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야외에 노출돼 있는 양어장은 사육수의 온도가 33℃가 넘을 경우 집단 폐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사육밀도와 사료량 조절, 액화산소 공급, 차광막 시설을 하거나 지하수 공급을 통한 사육수 온도 저하를 통해 효과적인 폭염 예방 활동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시는 폭염으로 인한 양식생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활한 양식시설물 운영을 위한 정전통보기, CCTV, 수질측정기와 수차 및 지하수개발을 지원하는 등 피해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 부시장은 “어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폭염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피해방지를 위해 소외되는 어가가 없도록 면밀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by 편집국김제시, 2025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시민참여 활성화 도모 [국회의정저널] 김제시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주민참여예산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김제시민, 주민참여예산위원,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5년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이해를 높이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5일 1회차 교육은 김제시민 110여명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의 기본 개념과 제안서 작성 방법을 학습하고 성공적인 우수사례를 안내해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6일 2회차 교육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1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심화 과정과 제안 사업 심의 절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이 이뤄졌다. 김희옥 부시장은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안이 중요하다”며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우리 지역의 특색을 살린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오는 14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을 공모할 예정이다. 접수된 제안 사업은 사업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6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by 편집국고창으로 떠나는 여름 여행 다함께 ‘렛츠, 고창’ [국회의정저널]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무더위로 시원하고 쾌적한 피서지를 찾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전북 고창군이 여름철 체류형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고창군은 풍부한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자원을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고루 갖추고 있다. 고창군 대표 여름 관광지를 살펴봤다/편집자주고창을 대표하는 복합 체험형 관광지 상하농원에서는 여름 한정으로 운영되는 야외 수영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초록빛 들판 한가운데 자리한 수영장은 50m 길이의 대형 야외풀과 영유아를 위한 온수풀이 함께 마련되어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가족 단위 방문객의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넓고 쾌적한 공간엣 자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안전요원 배치와 위생 관리에도 철저해 만족도가 매우 높다. 물놀이 후에는 수제 소시지 만들기 체험, 동물 먹이 주기 체험 그리고 최근 새로 문을 연 수목원에서의 여유로운 산책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마련되어 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 덕분에, 단순한 물놀이 그 이상의 체류형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농원 내에는 파머스빌리지라 불리는 숙박시설이 있어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으며 파머스글램핑에서는 고창의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한다. 고창군의 대표 관광지인 석정온천지구 내에 위치한 석정 휴스파 또한 온천수를 이용한 실내외 수영장을 갖춘 명소로 ‘여름철 가족 휴양지’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석정온천은 예로부터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어 피부 미용과 피로 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자랑한다. 특히 석정 휴스파는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실내외 수영장을 운영하며 워터 슬라이드, 유아풀, 노천탕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안전하면서도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며 최근에는 온천과 숙박, 치유를 결합한 복합 휴양 공간인 고창 웰파크 호텔이 개관해 편의성을 더했다. 한편 석정 웰파크시티는 2025년 한국관광공사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되며 고창을 대표하는 체류형 힐링 관광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상하면의 구시포해수욕장은 고운모래가 십리에 걸쳐 펼쳐지고 송림이 우거져 오토캠핑과 가족단위 캠핑장소로 제격이다. 주변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와인글라스 형태의 구시포항이 개발돼 멋진 등대와 함께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해리면 동호해수욕장은 완만한 경사의 모래사장과 갯벌이 어우러져 얕은 수심으로 어린이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백사장 뒤쪽으로 가지런히 서있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그늘을 만들고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다. 시원한 산속에 위치한 선운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텅해 색다른 여름날의 휴식을 경험하는 것도 추천한다. 또한, 무더운 여름 허한 기운을 보충할 수 있도록 고창의 특산물인 풍천장어와 복분자를 맛보는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다. 고창군은 무더위에 지친 여행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고창군 통합관광앱 ‘렛츠 고창’은 주요 관광지 정보는 물론, 여행 코스 추천, 주변 식당·숙소 안내, 스탬프 투어 참여 등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한다. 특히 여름철을 맞아 기존 7가지 보물 스탬프 투어와 여름철 관광지를 연계한 새로운 스템프 투어 이벤트가 곧 개최되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고창군은 1박 이상 고창에 머무는 야간 체류 여행객을 대상으로 최대 10만원의 여행 경비를 환급하는 ‘고창 한밤 여행경비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관내 숙소와 관광지, 음식점 등을 연계해 지정된 조건을 달성하면 현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체류형 관광을 적극 유도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급을 위한 예산을 추가로 확충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와 지원 정책을 병행해, 고창 방문객 증가에 노력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은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쾌적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어 무더운 여름철에도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휴식하며 재충전할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다”며 “우수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을 더욱 활성화하고 방문객들이 머무르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편의시설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군산시청사전경(사진=군산시) [국회의정저널] 일본 나오키상을 수상한 작가 시노다 세츠코의 동명 소설을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한 3부작 연극 ‘장녀들’ 이 오는 8월 30일 군산예술의전당에서 막을 올린다. ‘장녀들’은 시노다 세츠코가 20년간 치매를 앓은 어머니를 돌본 경험을 바탕으로 쓴 원작의 강렬한 메시지를 연출가 서지혜가 직접 한국 현실에 맞게 재해석해 무대에 올렸다. 총 3부로 진행되는 공연은 1부 2부 3부로 선보인다. 서지혜 연출가는 이전부터 사회적 이슈와 섬세한 인간의 감정을 작품에 연결해 호평받아 왔으며 ‘이데일리 문화대상’ 연극 부문 최우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진 실력파이다. 이번 연극도 ‘한국형 장녀상’을 잘 녹여내며 생명 연장에 대한 또 다른 시선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최하는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 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작품료의 90%를 국비 지원받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또한 관객들에게 ‘장녀’라는 역할을 넘어 가족 구성원 모두가 돌봄과 부담을 나누는 방식을 제안해 한국 사회가 직면한 가족구조와 여성의 희생 문제를 고민하고 선택하는 시간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의전당 심종완 관리과장은 “관내에서 전통 연극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드물었는데 240분이라는 시간이 결코 길게 느껴지지 않게 몰입도 높은 연기와 연출로 연극의 묘미를 알게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편집국독서가들의 새로운 성지 ‘'군산북페어'’ 가 온다 [국회의정저널] 작년 첫 개최만으로 ‘텍스트힙’의 성지가 된 ‘군산북페어’ 가 더욱 화려하게 돌아온다. 군산시립도서관과 '군산북페어' 운영위원회는 작년에 이은 ‘군산북페어’ 열풍을 잇기 위해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5월 20일에서 6월 10일까지 진행된 ‘북마켓 참가부스’ 모집에는 무려 570여 팀이 신청해 작년의 뜨거운 인기를 고스란히 실감할 수 있었다. 도서관과 운영위는 모집 팀 가운데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창의적이고 특별한 국내외 출판사와 서점, 작가, 개인제작사, 아티스트 디자이너 등 121개 부스를 선정했으며 이들은 독자와의 설레는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번 북페어의 주제는 ‘나눔, 보살핌, 출판’ 으로 정해졌으며 북페어 기간 동안 특별대담과 토크, 전시, 팝업 이벤트를 통해 책과 독서의 매력을 한층 보여줄 전망이다. 먼저 지난해 전 세계 서점 토트백을 수집해 ‘가방은 아름답다’ 등을 통해 큰 호평을 받은 전시 분야는 올해도 북페어 문화와 북디자인, 독립 출판의 흐름을 반영하는 세 개의 전시로 출판계 최신 문화를 공유한다. 메인 전시인 ‘아트 북 페어 나우—북페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세계 아트북 페어의 속살을 보여주는 전시로 독립·예술 출판의 중심인 아트북페어의 미학적 현황을 살피고 궁극적으로 북페어가 무슨 역할을 해야 하는지 자문하는 전시다. 특히 ‘군산북페어’ 관계자들은 ‘메인’ 전시인 이 전시를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뉴욕아트북페어 등 30여 개 해외 아트북페어 운영자와 인터뷰를 진행해 깊이 있는 시각을 담아냈다. 또한 아날로그 감수성을 가진 ‘리소’ 인쇄기의 매력을 보여주는 ‘리소는 아름답다’, 신예 중견디자이너 신혜옥·신동혁·신덕호의 작업을 선보이는 ‘메이드 인 신.신.신’ 전시는 그 이름만으로 독서애호가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북페어’의 비밀병기인 특별대담은 작년 한국 문학계의 거장 황석영 작가의 뒤를 이을 주인공들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소설가 김애란과 평론가 신형철이다. ‘책을 쓰는 사람’과 ‘그 책을 비평하는 사람’ 이 함께 하는 이번 대담은 독자에게 신선한 자극을 줄 것으로 보인다. 부대 행사 중 눈길을 끄는 것은 출판사 문학동네와 협업한 팝업서점 ‘군산시장—문학동네×'군산북페어'’ 이다. 이는 문학동네가 군산 구도심에 오픈하는 시집 팝업 스토어이다. ‘문학동네시인선’은 물론 ‘문학동네포에지’ 시리즈, 시인들의 산문을 비롯해 블라인드북, 시인선 스티커, DIY 키링, 나만의 시집 코너 등이 선보일 계획이다. 문학동네는 이 서점에 대해 “읽는 시를 넘어 ‘경험하는 시’의 스펙트럼을 ‘군산詩場’을 통해 보여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출판사는 시집 판매뿐 아니라 신작 ‘시와 물질’을 펴낸 나희덕 시인을 초청, 북토크도 연다. 서점 형태의 팝업 겸 전시 ‘노랑북스’도 이채롭다. 세계의 아름답고 특별한 ‘노란 책’을 전시하고 일부 도서는 판매한다. ‘노랑북스’의 기획 의도는 “긍정과 환희의 색채인 ‘노랑’의 의미를 ‘군산북페어’의 정체성에 담아 방문객과 교류하고자 하는 열린 마음을 담았다. 지난해 ‘군산북페어’는 전국 출판사와 서점의 적극적인 참여, 아이디어 넘치는 프로그램, 김중업 건축가의 유작 군산회관에서 개최했다는 장소성이 시너지를 이뤄 이틀간 6,600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출판계의 주목을 받았다. 도서관과 운영위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흥행’, 단순한 책거래를 넘어 출판인과 독자의 만남, 네트워킹, 출판문화의 ‘공유와 나눔’을 실현하는 새로운 북페어 문화를 만드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모든 독서가들이 두근거리며 기다리는 올여름 최대의 잔치 ‘군산북페어’는 오는 8월 30일 31일 양일간 군산시 나운동 군산회관에서 열린다.
by 편집국군산시청사전경(사진=군산시) [국회의정저널] 군산시는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플라즈마기술연구소와 함께 ‘ 과학문화융합 교육과정 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2024년 11월과 2025년 1월, 총 4회에 걸쳐 ‘플라즈마 스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이를 바탕으로 확대 시행하게 됐다. 기존 중학생 중심에서 고등학생까지 참여 대상을 넓히고 3개 프로그램을 모집한 결과, 2개 중학교와 5개 고등학교 학생 480여명이 신청했으며 금년 10월까지 운영됨에 따라 군산형 에듀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 7월 31일과 8월 1일 2일간 군산상일고등학교 학생 8명을 대상으로 ‘플라즈마 스쿨 #Lab’을 진행했다. 1일차는 플라즈마기술연구소를 방문해 플라즈마 기본강연, 플라즈마 장치 시연 및 주요 실험실 투어를 참여했으며 2일차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복합소재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자의 특별강연 참여, 복합소재체험관 및 연구시설을 견학했다. 앞으로 중학생 대상으로 진행하는 ‘플라즈마 스쿨 #Play’는 플라즈마 기술 연구자들의 흥미로운 강연을 통해 플라즈마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고 플라즈마를 이용한 번개 및 오로라 발생 장치 시연과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과학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플라즈마 특강’은 학생들의 역량에 맞춘 플라즈마에 대한 심화 강연과 더불어 진로 탐색 기회 제공을 위한 진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는 학생들이 플라즈마 과학의 원리를 더욱 깊이 탐구하고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통해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최용섭 플라즈마기술연구소장은 “연구소가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소년들에게 과학 기술을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과학기술 대중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박홍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플라즈마 스쿨’ 확대를 통해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플라즈마 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연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미래 과학 기술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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