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춘천시 어르신 버스카드 호환 사업, 올 하반기 시행

홍천군-춘천시 어르신 버스카드 호환 사업, 올 하반기 시행 [국회의정저널] 홍천군은 지난 3월 26일 홍천군-춘천시 공동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홍천·춘천 어르신 버스카드 호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8월 14일부터 12월 18일까지 홍천-춘천 간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시스템 구축 용역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올 하반기 안에 홍천-춘천 어르신 버스카드 호환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천군은 지난 2024년 5월에 시작한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사업이 시행 1년 만에 누적 이용 28만 3천2백 93건을 기록했다. 현재 이 혜택을 받고 있는 어르신은 홍천군에 주소를 둔 만 65세 이상 군민으로 10,759명이다. 주민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을 증대시켰다는 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춘천시 버스에서는 아직 어르신 버스카드를 사용할 수 없어서 서면 지역의 주민들은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에 홍천군은 올해 말까지 시스템을 구축해 춘천시 버스에서도 홍천군 어르신 버스카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홍천군과 춘천시는 서로의 지역을 오가는 버스 이용자들의 불편을 인식한 후 올해 초부터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노력의 결과로 홍천군과 춘천시 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각 지자체의 어르신 버스카드를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그동안 혜택을 받지 못했던 춘천시 버스 이용 어르신들께서 이제는 불편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두 지자체 간 대중교통 호환 사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르신들의 교통 편의와 안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자치 30주년 강원권 간담회 개최

강원도청사전경(사진=강원도) [국회의정저널]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함께한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강원권 주민간담회’ 가 8월 25일(월) 춘천 강원디자인진흥원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전국 5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행사 중 첫 번째 일정으로 강원권에서 그 시작을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간담회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김광래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임미선 강원도의원, 주민대표, 주민자치회 대표, 일반 도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주민 참여 활성화 △행정서비스 만족도 제고 △강원특별자치도 자치권 강화 △지방의회 역할 등 지방자치 발전과 관련된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며 자유롭게 토론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올해는 지방자치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30년간 지방자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주민주권이 실현되는 지방자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광래 경제부지사는 “새 정부에서도 지방자치 발전과 자치분권 확대를 대한민국의 미래와 운명을 좌우하는 핵심과제라고 밝힌 만큼, 강원특별자치도도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이 체감하고 주도하는 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한 피켓 촬영으로 마무리됐으며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자치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고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도정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춘천 서면대교 건설 본격 추진… 2026년 4월 착공

춘천 서면대교 건설 본격 추진… 2026년 4월 착공 [국회의정저널] 강원특별자치도는 조달청에서 시행한 서면대교 건설공사 입찰이 재공고까지 진행됐으나 참여 업체가 1곳에 그쳐, 관련 규정에 따라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면대교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춘천시 하중도와 서면 금산리를 연결하는 L1.25km 규모의 교량으로 지난해 6월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 그러나 올해 3월 첫 입찰공고가 유찰됐으며 도는 신속히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물가 상승을 반영, 총사업비를 당초 1,165억원에서 31억원 증액한 1,196억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다시 사업자 선정을 위해 두 번의 입찰공고를 추진했으나 모두 단독 응찰에 그쳤으며 이에 도는 지방계약법 시행령 제26조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전환, 최종공고에 참여한 입찰자를 대상으로 사전심사를 거쳐 2025년 10월 기본설계에 착수하고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면대교가 완공되면 서면에서 춘천 도심까지 차량 이동 거리는 9.7㎞에서 3.6㎞로 이동 시간은 17분에서 7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특히 서면대교는 완공 시 교통량 분산과 도심 접근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제2경춘국도, 안보~용산 국도대체우회도로와 함께 춘천시 순환 교통망을 완성하는 3대 핵심과제로 꼽힌다. 현재 제2경춘국도는 지난 주 총사업비가 확정돼 연내 발주, 2026년 착공,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서면대교는 2026년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또한, 안보~용산 국도대체 우회도로 사업은 올해 연말까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지난해 타당성 재조사에 통과한 이후 유찰 됐지만, 곧바로 물가상승분을 반영해 총사업비를 확정했고 단독 응찰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며 “춘천 순환교통망 완성을 위해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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