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사전경(사진=원주시) [국회의정저널] 원주시는 오는 21일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제2차 국·도비 확보 대책보고회’를 열고 국·도비 확보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김문기 부시장의 주재로 열리는 이번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에서 발굴한 국·도비 건의 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중점사항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보고회에서는 △시장활성화구역 공영주차장 확충 △원주문막 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친환경 가상 융합 콘텐츠 산업 지원센터 구축 △원주-여주 복선전철 건설 △어린이 예술회관 건립 등 총 47개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특히 원주시는 올해 초 구성한 ‘원주시 국도비 확보 추진단’ 및 ‘민간협력지원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요 현안 사업의 쟁점 사항을 해결하며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빈틈없는 총력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정부의 지역 주도 균형발전 기조에 맞춰 원주시만의 차별화된 지역 맞춤형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계 부처 및 국회 등과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국·도비 확보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청사전경(사진=원주시) [국회의정저널] 원주시는 지난 17일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25개 읍면동 직원과 함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강지원 행정국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번 대책회의는 본격적인 사업 진행에 앞서 온·오프라인 신청·접수, 민원창구 마련 등 시민 편의를 위한 선제적 대비 차원에서 마련됐다. 시는 일련의 지급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특히 원주시는 선불카드 수급 지연으로 인한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상위, 한부모가족, 기초생활수급자는 7월 28일부터, 일반 시민은 8월 4일부터 선불카드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신용·체크카드 및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은 기존대로 7월 21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강지원 행정국장은 “최일선에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단 한 명의 시민도 불편을 겪지 않도록, 원활한 지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_고성군청 [국회의정저널] 고성군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신청 접수를 4월 8일부터 30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사업은 어업인의 소득안정 등을 위해 어업 생산성 및 정주여건이 불리한 도서지역에서 어업을 영위하는 어업인에게 수산직접지불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수산직불제 지원 대상 어가는 고성군 관내 주소를 두고 금년도 사업 고시일인 2021년 2월 26일 이전에 어업경영체로 등록된 어업인으로 연중 60일 이상 어업에 종사하거나 어업경영을 통한 수산물의 연간 판매액이 120만원 이상인 어업인이다. 수산직불금 신청을 희망하는 어업인은 수산직불금 지급약정신청서와 수산물 판매, 조업실적 증빙서류 등 필요서류를 갖추어 해당 어촌계 운영위원회에 4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금년도 수산직불금은 한 사람당 75만원으로 지난해보다 5만원 인상됐으며 직불금 중 30%였던 공동기금 조성 비율이 20%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어민들 실수령액이 49만원에서 60만원으로 늘어났다. 군 관계자는 “조건불지역 수산직불금 인상에 따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업인의 정주 여건 개선과 소득 안정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by 고정화 기자횡성군청 [국회의정저널] 횡성군은 4월 7일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버스 충전시설 구축 기업인 ㈜펌프킨 유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펌프킨은 남양주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90년을 시작으로 지난 28년간 정보통신, 스마트시티, 전기자동차 분야에 큰 발자취를 남기며 성장해 왔다. 특히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국내 최고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현재, 전국 전기버스 충전소 시설 구축 점유율이 70%에 이르고 있으며 대용량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추가 개발 완료해 보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자율주행, 전기항공기 개발 등의 다양한 신기술 분야에 연구와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펌프킨은 150억을 투자해 금년도에 부지매입과 건축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착공해 2023년까지 연구시설과 생산시설을 구축해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신상 군수는 “전기차 상생일자리 참여기업 이외에도 이모빌리티 관련기업이 추가로 유치됨에 따라 이모빌리티 거점도시 기반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by 고정화 기자홍천군청 [국회의정저널] 허필홍 홍천군수가 4월 7일 홍천군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홍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허필홍 군수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통해 전 군민에게 건강한 항체가 생성되고 이를 통해 코로나가 하루속히 종식되어 지역 경기가 회복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며 “백신의 안정성과 효과를 직접 보여드리기 위해 접종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월 26일 연호요양병원장의 첫 접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80바이알을 수령해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고위험의료기관 종사자 중 1,098명에게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군은 현재 만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을 위해 읍·면에서 대상자 조사 등록을 실시 중에 있으며 오는 4월 16일에는 행정안전부 및 강원도의 모의훈련 최종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의 화이자 백신 배정 예정인 4월 말부터는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by 고정화 기자춘천 최초 어린이 모험놀이터 문 연다 [국회의정저널] 어린이의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가 마침내 문을 연다. 춘천시정부는 오는 17일 큰골공원에서 춘천 최초의 어린이놀이터인 ‘잼잼 놀이터’ 개장식을 연다고 밝혔다. 개장식 당일에는 현판식을 비롯해 댄스공연, 어린이감리단 대표 시상, 놀이기획자 감사장 전달, 어린이 박터트리기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잼잼 놀이터’는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명칭 선정, 감리 등 조성 전 과정에 놀이터의 실제 이용자인 어린이가 참여해 만들었다. 특히 기적의 놀이터 기획자인 편해문 놀이기획자가 놀이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동내면 큰골공원에 들어서며 사업비는 14억원, 조성 면적은 약 1만㎡다. 2019년 조례 제정과 놀이터 협의체 구성을 시작으로 놀이전문가 위촉, 어린이디자인학교 운영, 착공, 어린이감리단 운영 등을 거쳤다. 놀이터에는 그물놀이와 암벽오르기, 수경시설, 미끄럼틀, 동굴놀이 등이 들어서고 아이들의 놀이 활동을 위해 놀이활동가가 배치된다. 시정부 관계자는 “잼잼놀이터는 오롯이 어린이에게 맞춰 만들어진 최초의 놀이터”며“앞으로 제2, 제3의 놀이터를 위해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고정화 기자춘천시청 [국회의정저널] 춘천 내 유흥 및 단란주점과 홀덤펌에 대한 특별 점검이 진행된다. 춘천시정부는 강원도, 춘천경찰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오는 16일까지 중점관리시설 방역지침 이행실태 특별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춘천 내 유흥시설 확진자 발생과 해당 업소의 방역수칙 위반사항 발견에 따른 특단의 조치다. 대상은 유흥주점 164개소, 단란주점 22개소, 홀덤펍 4개소다. 점검을 위해 32명으로 구성한 합동점검반을 편성했다. 합동점검 결과 마스크 착용, 8㎡당 1명 이용, 모든 출입자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 핵심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영업정지 행정명령 등 강력한 처분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은숙 식품의약과장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으면 코로나19가 확산될 우려가 있는 만큼 반드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고정화 기자영월문화도시추진센터, 주민주도사업 공유 워크숍 실시 [국회의정저널] 영월군은 지난 4월6일 지역주민이 ‘문화의 생산자’로서 지역의 문화자원을 직접 찾아내고 관련된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기획하는 주민주도 사업‘소소한 문화로 소문나자’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로컬기반의 영월 지역문화 콘텐츠를 발굴하는 자리로 지역 주민이 문화 주체가 되어 다른 참여자들에게 자신의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것이라 의미가 크다. 워크숍 주요내용은 문화도시 주인공은 바로 나,팀 간 사업 공유, 대표자 발표, 주민주도 심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따로 또 같이’라는 주제로 딱딱한 발표가 아닌 팀 간의 사업 공유를 통해 지역 주민의 참여와 소통을 이끈 것에 그 의미가 크다. ‘주름진 손으로 처음 쓴 꼬부랑글씨로 문패를 만들어 달아드리겠다’, ‘새들도 영월을 기억하도록 이야기가 있는 새집을 만들겠다’, ‘영월 도깨비 삼 형제의 좌충우돌 영월 여행을 담겠다’ 등 문화도시 사업을 위해 주민이 직접 아이디어 공유 및 토론의 자리를 가졌다는 것에 참가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사업 기획 및 공유, 심사까지 지역주민 스스로 만드는 과정은 주민이 문화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 발전시키자는 취지가 엿보인다. 영월군문화도시추진센터는 “지역주민 스스로 문화 환경을 기획하고 실현해 갈 수 있는 영월, 그것이 문화도시로 가는 길이다 누구도 배제되지 않고 함께 즐기는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월군은 문화도시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문화 민주주의 발판을 다지며 지역 고유의 문화 발전과 지역 공동체의 회복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by 고정화 기자봄철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 입산 자제해 주세요 [국회의정저널] 강원도는 봄철 멧돼지 출산기로 인한 개체수 증가, 환경에서 생존력이 강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특성을 고려해,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9개 시군에서 상춘객·양돈농장을 대상으로 대민 홍보 및 지도 활동을 강화한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봄철 산나물 채취, 등산 등 입산객에게 지역 정보지 게재, 주요 터미널·역사 등에 현수막 게첨 등을 통해 입산자제를 홍보하고 양돈농장에는 담당 공무원과의 SNS 및 전화 등을 통한 비대면 홍보와 4월 한달간 추진중인 양돈농장 일제 방역실태 점검과 병행해 실시한다. 강원도는 차량과 사람의 이동을 통해 질병이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상춘객 등이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 입산을 자제하고 특히 양돈농가에서는 외부인 및 축산차량 통제, 축사 내·외부 소독, 농경지 출입금지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by 고정화 기자강원도청 [국회의정저널] 강원도는 코로나19 방역조치로 매출 감소 등 농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한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 사업’ 신청을 오는 12일부터 시작한다.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 사업은 2021년 제1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사업으로 4. 12일부터는 온라인에서 먼저 신청을 받으며 읍·면·동 사무소에서는 4. 14일부터 4. 30일까지 신청·접수가 진행된다. 지원금은 요건심사 후 5. 14일부터 100만원 상당의 선불카드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는 코로나 19 방역조치로 인해 학교 등교, 외식업 영업 등이 제한됨에 따라 피해가 발생한 화훼, 겨울수박, 학교급식 납품 친환경농산물, 말 생산농가와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지원대상 분야이다. 5개 분야에 종사하는 농가 및 마을의 출하 실적 확인서 통장거래내역서 등 각종 증빙자료를 통해 ‘19년 대비 ’20년 매출액 감소가 확인된 경우에 한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다른 산업에 비해 매출증빙이 어려운 농업분야 특성을 감안해 농업인의 증빙 부담을 덜기 위해 농협·도매시장 등 대형 거래처에서 발급한 증명서뿐만 아니라 거래 상대방이 거래 내역을 확인하고 서명한 자료 등까지 폭넓게 인정한다. 온라인 신청은 4.12일~4.30일까지 바우처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현장 신청은 4.14일~4.30일까지 해당 품목을 재배하는 농지 소재지의 읍·면·동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간략한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누리집 상의 안내에 따라 제출서류를 사진파일로 저장해 첨부하면 신청할 수 있다. 현장 신청의 경우 본인 신분증과 제출서류, 휴대전화 등을 지참해 농지 소재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매출감소 등 지원요건 심사를 거쳐 지급 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에 대해서는 5.14일부터 100만원 상당 바우처를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지급 대상자 선정 문자를 받고 가까운 농·축협 및 농협은행 지점을 방문하면 선불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 선불카드는 9.30일까지 지정된 업종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사용기간 경과 후 남은 잔액은 소멸된다. 사용가능 업종의 자세한 사항은 카드 수령 시 안내받을 수 있다. 지급대상자 선정에서 제외된 농가·마을은 5.14일부터 5.23일까지 이의신청이 가능하며 관할 지자체에서 재심사를 거쳐 지급 여부를 결정한다. 이의신청은 바우처 누리집 내 게시판 또는 기존에 신청했던 읍·면·동 사무소에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바우처를 수령한 자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 상의 유사 재난지원금을 중복해 받을 수 없다. 중복 불가능한 지원금은 ’긴급고용안정지원금‘과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플러스‘, ’한시생계지원금‘, ’코로나 극복 영어 지원 바우처, ‘코로나 극복 영림 지원 바우처’ 등이다. 다만, 소규모 농·어·임가 경영지원 바우처 30만원과는 중복 지급이 가능하다. 분야별 지원요건, 증빙서류, 신청절차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바우처 누리집 또는 농가지원 바우처 콜센터, 농지 소재지의 읍면동 사무소, 강원도에서 확인 가능하다.
by 고정화 기자춘천시청 [국회의정저널] 춘천에서 보름 동안 책의 향연이 펼쳐진다. 춘천시립도서관은 제57회 도서관주간 및 세계 책의 날을 맞아 12일부터 25일까지 다양한 독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독서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이를 통해 도서관이 시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도서 연체자 구제를 위한 ‘도서 연체 탈출’ 이벤트가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도서 대출 정지 회원을 구제하고 도서 대출을 해준다. 춘천 출신의 동화작가인 조미자 작가의 원화전도 시립도서관에서 12일부터 열린다. 이와 함께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12일부터 진행되는 ‘나의 최애 책 소개하기’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책 소개를 응모하는 행사다. 응모자 중 우수응모자 15명을 선정해 춘천사랑상품권 2만원을 증정한다. 또 24일부터 25일 이틀간 시립도서관에서 도서 대출을 하는 시민 선착순 1,000명에게 꽃 한송이를 선물한다. 이외에도 조미자 작가의 특강, 그램책을 통해 마음 바라보기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춘복 시립도서관장은 “제57회 도서관주간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도서관을 찾아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고정화 기자홍천군청 [국회의정저널] 홍천군에서는 용문~홍천 철도 유치를 위한 군민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역사적 기록을 찾아 나섰다. 1989년 5월 17일자 매일경제신문 1면에는 ‘동서고속전철 노선 확정’이라는 제목으로 서울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경기도 양평과 홍천·원통·속초를 경유해 강릉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251km의 노선으로 확정됐다는 보도와 함께북부노선과 중부노선, 남부노선 등 3개 노선을 검토해 평탄지형으로 공사여건이 양호하고 공사비가 저렴한 중부노선으로 결정했다는 보도를 1면에 실었다. 당시 교통부는 90년부터 실시설계와 용지매수에 들어가 91년 8월 공사를 착수하기로 했으며 96년 8월에 준공되는 복선전철로서 평균 시속 180km 이상으로 서울과 동해안을 1시간 20분대에 주파하고 기술방식으로는 프랑스의 TGV가 가장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또한 1920년 3월 4일자 매일신보에 실린 ‘경춘전궤 출원 자본금 6백만원’이라는 제목에서 경춘선과 함께 홍천군 반석리와 인제에서 발전해 춘천에서 양양까지 철도를 놓는 동해안 횡단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1937년 1월 29일자 매일신보에는 홍천군민과 인제군민이 경기도 용문 일대의 철도 유치 진정서에 11,000여명이 동참했다는 사실이 게재됐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인 당시에는 수탈 목적의 화물열차에만 관심이 있어 철도건설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러한 역사적 기록에서 볼 수 있듯이 용문~홍천 철도 건설을 바라는 군민들의 간절한 소망이 100년 전부터 거론됐다는 역사적 사실을 확인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홍천군은 강원도 내 18개 시·군 중 철도가 없거나 계획이 없는 유일한 지역으로 철도건설의 당위성과 정책적 필요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이러한 철도유치 염원과 유치과정의 역사적 기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기록하기 위해 ‘용문~홍천 철도유치 백서’ 발간을 준비 중”이라고 밝히면서 “철도유치 백서는 홍천의 역사적인 기록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고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