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진드기 감염병, 기피제 분사기로 퇴치하세요

진드기 감염병, 기피제 분사기로 퇴치하세요 [국회의정저널] 세종시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과 쯔쯔가무시병 등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 3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과 쯔쯔가무시병은 해당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려 나타나는 감염병으로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신규 설치된 분사기는 전력을 소모하지 않는 무전원 방식이며 양 옆의 손잡이를 누르면 기피제가 분사되는 구조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의 야외활동 빈도를 고려해 새롬동 가득뜰 근린공원과 대평동 금강수변, 종촌동 제천뜰 근린공원 등 3곳에 분사기를 설치했다. 또한, 분사기 전면에 사용 방법을 안내하는 문구를 부착해 시민들의 편리한 이용을 돕고 있다. 신규 설치에 따라 시에서 운영 중인 기피제 분사기는 모두 18대로 확대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 활동 이후 2주 이내에 고열과 메스꺼움, 구토 등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시민들의 안전한 야외 활동을 위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장의 예술혼 담긴 장욱진생가기념관 착공

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국회의정저널] 세종시가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 장욱진 화백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한 장욱진생가기념관 착공식을 18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장욱진 화백의 유족, 장욱진미술문화재단 관계자, 지역문화예술계 인사, 시민 등 60여명이 참석해 거장의 발자취가 담긴 장욱진생가기념관의 착공을 축하했다. 특히 이번 착공식은 연동면 송용리에 위치한 기념관 건립부지가 아닌 인근의 연동문화발전소에서 전시회 형태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착공식에 자주 등장하는 전통적인 시삽 행사 대신 장욱진 화백의 생애와 예술 여정을 반영한 상징적인 퍼포먼스로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앞서 시는 장욱진 화백이 작품 활동을 했던 경기 남양주 덕소, 서울 명륜동, 충북 충주 수안보, 경기 용인 등을 비롯해 그의 삶에 깊은 의미가 담긴 다섯 곳의 흙을 채취했다. 이를 연동문화발전소 전시장에서 하나로 합친 뒤 캡슐에 담아 드론으로 기념관 건립부지까지 운반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 퍼포먼스는 장욱진 화백의 삶과 예술이 하나가 되어 다시 고향의 품으로 되돌아온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장욱진생가기념관은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되며 장욱진 화백의 삶과 예술세계를 다층적으로 조명하는 전시·교육·연구가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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