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향한 독립의 꿈 [국회의정저널] 국립과천과학관은 2025년 여름방학을 맞아 ‘우주아카데미 강연 시리즈’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화성 탐사와 소행성 연구, 외부은하 탐색, 그리고 한국형 발사체·인공위성 개발까지, 우주과학의 핵심 현안들을 담은 3가지 특별 주제로 구성되며 7월 19일부터 8월 9일까지 토요일마다 총 3회 진행된다. 장소는 250석 규모의 천체투영관이며 강연은 오후 7시부터 120분간 열린다. 이번 강연은 천문우주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을 초청해 지적 깊이와 연구 현장의 생생함을 동시에 전달하는 성인·청소년 대상 과학 특강이다. 특히 한국천문학회 창립 60주년과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더욱 뜻깊은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첫 강연은 미 항공우주국 제트추진연구소의 전인수 우주방사선센터장이 맡는다. 전 박사는 본인이 직접 참여한 화성 탐사 로버 ‘큐리오시티’ 로버와 태양계 최초의 금속 소행성 탐사 ‘프시케’ 임무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큐리오시티 임무는 고대 물의 흔적을 추적해 화성 생명체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과학 실험이고 프시케 탐사는 금속 소행성의 구조를 분석해 태양계 형성의 비밀을 밝혀내려는 도전이다. 전 박사는 극한 우주 환경 속에서 진행되는 미지의 임무들, 그리고 미 항공우주국 과학자들의 연구 여정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화성 과학 실험실이라는 또 다른 이름을 지닌 미 항공우주국의 화성 환경 탐사 로봇으로 2012년 8월에 화성에 착륙해 지금까지 화성의 암석과 토양 성분을 분석해 유기물과 물의 흔적을 탐색하고 있다. 두 번째 강연은 한국천문학회 창립 60주년 기념 특별강연으로 서울대 1호 천문학 박사인 안홍배 부산대 명예교수와 신지혜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이 공동 연사로 나선다. 안홍배 교수는 40여 년간 외부은하를 연구한 은하 관측의 개척자로 소백산천문대에서 안드로메다 은하를 관측한 경험과 명왕성 퇴출 논쟁에 참여했던 일화까지 다양한 천문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신지혜 박사는 우주 모의실험을 기반으로 은하의 형성과 우주의 거대구조를 연구하는 차세대 연구자로서 한국 천문학의 미래를 조망한다. 또한, 한국천문학회 교육위원장 손정주 교수가 참여해 이야기 마당 형식으로 청중과의 소통을 이끌 예정이다. 세 번째 강연은 광복 80주년 기념 강연으로 우리나라 우주기술의 자립과 도전의 역사를 조명한다. 고정환 본부장은 누리호 1~3차 발사를 총괄한 인물로 국내 발사체 기술의 독립과 차세대 발사체 개발, 그리고 뉴스페이스 시대 산업 기술 이전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한재흥 교수는 우리별 위성 개발을 시작으로 한국 인공위성 기술의 성과와 미래 기술이 담긴 현재 진행 프로젝트들을 소개한다. 이번 우주아카데미 강연회는 과학자들과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이 함께하는 여름방학 특별 과학 행사로 10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7월 12일 오전 10시부터 과천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과학관 누리집 회원가입 후 예매가 가능하며 연간회원 20%, 중·고등학생 50% 할인 혜택이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한형주 관장은 “이번 강연은 미 항공우주국, 항우연, 천문연, 한국과학기술원 등 국내외 대표 우주기관의 과학자들과 직접 만나 우주과학의 최전선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며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과학적 상상력을, 성인들에게는 지식의 깊이를 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회의정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적인 실력의 착한 해커를 발굴하고 최신 보안기술 동향을 전파하는 국제해킹방어대회 & 보안 학술대회 ‘코드게이트 2025’를 7월 10일~11일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2008년 시작되어 올해로 17번째 대회를 맞는 ‘코드게이트 국제해킹방어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킹방어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66개국 2,778명이 온라인 예선에 참가했으며 이 중 일반부 13개국 20개팀, 청소년부 4개국 20명이 본선에 진출해 2일간에 걸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일반부 대회에서는 ‘Blue Water’ 팀이 우승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0만원을, 청소년부에서는 ‘박진우’ 가 우승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이 주어졌다. 올해 코드게이트에서는 미국 블랙햇의 훈련 코치팀을 초청해, 해외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높은 수준의 보안 기술 훈련 분과를 열어 국내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보안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시상식에서는 중국 화웨이 쟝마오 사이버보안 신뢰 구축 총괄이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를 위한 사이버보안 협치체계 구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보안 학술대회에서는 세계 기술 주도권 변화, 지능형 로봇의 보안 위협 대응 방안, 프로그램 분석을 위한 추상화 기법 소개과 쉬셩리), 반도체 보안의 미래 전망, 북한의 사이버 위협 사례와 인공지능 악용 사례 분석, 베를린 해킹대회 Pwn2Own 준비 과정과 최신 해킹 분석 공유 등 다양한 강연과 발표가 이루어졌다. 이 외에 부대행사로 세계 각국 착한 해커들을 위해 마련한 ‘점심 교류회’, 코드게이트 해킹방어대회 문재풀이 분과인 ‘CTF Write-up’, 국민대의 자동차 해킹 체험구역, 사진촬영 구역, 기념품 가게, 추억의 게임 구역 등 참관객들을 위한 현장 콘텐츠들도 함께 열렸다. 특히 올해는 정보보호 주간을 맞아 보안 분야 구직자와 국내외 전문가를 연결하고 진로를 지원해주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정보보호 초심자 만남의 날’ 행사가 코드게이트와 함께 개최되어 많은 호응을 받았다.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영상 환영사를 통해 코드게이트 수상자들을 축하하면서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만들 것을 강조하는 한편 대회 참석자들에게“디지털 시대의 방패이자, 더 나은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토교통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지면 높이를 측정하는 기준 중 하나인 지오이드의 국내 모델 정밀도가 한층 높아진다. 앞으로 건설, 토목현장의 측량작업 등 다양한 곳에서 지오이드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국토의 최신 정밀 높이를 반영한 국가 지오이드모델을 10월 16일부터 새롭게 제공한다. 기존 국가 지오이드모델은 ’18년 공개 이후 측량기기, 드론, 건설장비 등 다양한 GNSS 수신기에 탑재되어 건설·토목공사 및 위치기반 산업의 GNSS 높이측량에 널리 활용 중이다. 이번 국가 지오이드모델은 최신 국가기준점의 정밀 높이값을 반영해, GNSS 높이측량의 정밀도를 향상시켰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모델 구축의 주요 기반자료인 국가기준점의 높이값을 전국적으로 정비해, 보다 정밀한 높이값으로 ’ 23년 변경한 바 있다. 최신의 국가 지오이드모델은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정보플랫폼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모든 국가 지오이드모델을 전부 제공 중이며 현행 국가기준점 기준으로 신규 측량 시에는 최신 모델 활용이 권장된다. 또한, 3급, 4급 공공삼각점 및 현황측량에 GNSS 높이측량을 실시할 경우, 국가 지오이드모델을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공공측량 작업규정’도 개정할 계획이다. 규정 개정을 통해 지역 지오이드모델을 산출해야 하는 현행 절차가 간소화되어 작업 시간을 약 6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지리정보원 조우석 원장은 “국가 지오이드모델이 드론이나 자율차 등 실시간 측위분야까지의 활용이 더욱 증대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연구개발을 통해 정밀도를 지속 높이는 한편 위치기반 산업계 등의 의견을 청취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편집국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우회덤핑 방지제도의 본격 시행을 위해 10월 15일 무역협회에서 ‘우회덤핑방지 관련 고시 및 조사신청서 의견수렴 공개회의’를 개최했다. 우회덤핑은 덤핑방지 관세를 부과 받은 물품에 대해 본질적 특성을 변경하지 않고 물리적 특성, 형태 등을 경미하게 변경해 덤핑방지 관세를 회피하기 위한 행위로 무역위원회, 기재부, 관세청, 국회 등은 관계부처 협업으로 관세법령을 개정해 직권조사 규정 신설 및 기존 절차 대비 최대 4개월 단축된 우회덤핑 방지를 위한 법률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➊‘원심의 신청인 또는 조사 신청에 찬성의견을 제시한 자’로 우회덤핑 조사신청 자격 규정, ➋14일 이내 조사신청서 접수사실 관계기관 통보, ➌3주 이내 조사대상물품 범위에 대한 이해관계인 의견 제출, ➍2주 이내 조사대상공급자의 조사참여 신청서 제출 등 우회덤핑 방지 제도 운영의 세부사항이 담긴 고시 개정안을 소개했다. 또한, 미국·유럽연합·호주·인도 등 해외사례를 참고하되 신속한 우회덤핑 조사를 위해 기존 덤핑조사 신청에 비해 작성사항을 간소화한 우회덤핑 조사신청서 초안을 공개하고 기업, 협·단체, 대리인의 의견을 수렴했다. 무역위 이재형 위원장은 덤핑방지 관세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우회덤핑 제도의 신속한 시행 필요성을 강조하고 기업 등 이해관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금년 내 고시 개정을 완료해 우회덤핑 방지제도가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전국에 수출과 내수 활력의 불씨를 심는다, ‘2024 수출 붐업코리아 Week’ 개막 [국회의정저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10.16~10.31 2주 간 해외 바이어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 기업과의 비즈니스 계약체결을 지원하는 ‘수출 붐업코리아 Week’를 운영한다. 수출 붐업코리아는 그간 단일 수출상담회 형식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국 20개 산업전시회, 문화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기간과 규모를 대폭 확대해, ‘수출 붐업코리아 Week’ 행사로 새롭게 구성했다. 10월 16일 부산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를 시작으로 서울, 대구, 일산 등 전국 각지의 전시장에서 국내 우수기업들이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각자의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금번 ‘수출 붐업코리아 Week’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우선 행사 주체, 범위 및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기존에는 코트라가 중심이 되어 수도권 위주의 상담회만 개최했으나, 이번부터는 전국 주요 전시장과 전시회 운영사, 지자체, 관광공사 등 다양한 수출지원기관이 참여하며 마케팅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행사 또한 국내기업 3,000여개사와 바이어 1,000여 개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될 계획이다. 아울러 수요자 중심의 수출 마케팅을 위해 참여기관이 원팀으로 협업해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트라 해외 무역관이 제품 소싱수요가 있는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하면, 전국 전시회가 협업해 국내 유관 제품과 매칭 후 비즈니스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요 전시장은 연계 홍보 및 전시장 간 차량 배차를 지원한다. 끝으로 문체부-지자체가 협업해 지역 전시회와 연계한 문화·관광 프로그램도 본격 제공한다. 모든 방한 바이어들에게는 숙박·식사에 활용할 수 있는 지역관광 바우처를 지급할 예정이며 지자체와 협업해 다양한 현장방문과 관광코스 참관도 지원한다. 일산, 서울, 대구 등 지역별로 다양한 문화 체험 및 관광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수출 붐업코리아 Week’ 추진은 흩어진 전국의 다양한 전시회와 관광 행사를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엮어냄으로써 K-수출 마케팅과 내수 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바이어는 짧은 방한 기간 중에도 유망 국내기업 정보를 통합 제공받고 밀도있는 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비즈니스 성과가 확대될 예정이다. 또 전국 전시장을 중심으로 20여만명 가량의 참관객과 바이어의 음식, 숙박 등 관광 소비가 이어지며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산업이 지역에서도 활성화되는 계기가 됨과 동시에 지역 내수 활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 안덕근 장관은 “이번 ‘수출 붐업코리아 Week’ 가 하반기 수출 총력전의 기폭제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관광 및 전시산업 활성화 등을 통해 최근 물가상승 등으로 위축되고 있는 내수시장에도 수출 활성화의 온기를 전파하는 불쏘시개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코트라 유정열 사장은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공사 대표 수출상담회에 20개 산업별 전문 전시회와 관광 지원프로그램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최초로 추진하는 만큼 우리 기업의 성공적인 수출을 가속화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는 10.15.~10.17. 간 서울에서 양측 정부 대표단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나라와 유럽연합 간 제6차 디지털 통상 협정 공식 협상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양측은 한-EU 무역위원회 계기 합의한 한-유럽연합 디지털 통상원칙에 기반해 높은 수준의 디지털 통상규범 마련을 목표로 작년 10월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 개시 선언 후 그간 5차례 협상을 개최했다. 이번 제6차 협상에서는 그간 협상 결과를 토대로 조항별 논의를 지속해 협상 진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유럽연합 디지털 통상협정은 거대경제권인 EU와의 디지털 통상 규범을 업그레이드 함으로써 양국 간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 교역을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데이터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 확대 및 협력 기반 마련이 기대된다.
by 편집국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1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오승철 산업기반실장,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 등 양국 정부담당자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한-독 산업데이터 플랫폼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6월 한-독 산업장관회담, 9월 제3차 한-독 산업협력 대화에서 논의된 산업데이터 공유 및 플랫폼 협력의 후속조치인 동시에, 지난 4월 구축된 산업데이터플랫폼 관련 양국 민간협력체계에서 처음으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을 통해 향후 우리 산업 실정에 적합하게 구축할 예정인 한국의 산업데이터 플랫폼과 독일의 산업데이터 플랫폼 간 협력을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 동 포럼에서 양국 참석자들은 산업데이터 플랫폼 정책 추진상황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플랫폼 연동을 위한 표준, 공유 확산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독일측 Industrie 4.0 관련 기관은 산단형 산업데이터 공유와 데이터 표준 개발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산업부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독일과의 산업데이터 플랫폼 협력 체계 구축은 우리 산업계가 산업데이터를 공유 및 활용해 산업의 AI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밑거름이 될것”이라고 언급하며 “독일 측과 산업데이터 표준, 상호인정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 등을 통해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편집국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회의정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5월 아랍에미리트 대통령 국빈 방문시 아랍에미리트 측에 제안된 인공지능·디지털 분야 협력 방안 실행의 일환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민관합동으로 중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을 추진하고 10.14 오후 강도현 제2차관이 아랍에미리트 인공지능·디지털경제부 차관과 만나 협력방안 실행 본격화를 위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인공지능·디지털경제부 차관과의 면담은 작년 1월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국빈방문에 이어 지난 5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의 5월 대한민국 국빈 방문을 통해 심화 발전된 양국간 협력관계를 계기로 인공지능·디지털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한 구체적 이행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랍에미리트는 인공지능 활용을 국가 이상 실현의 핵심 수단으로 해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빠른 속도로 인공지능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로서 정부간 협력뿐만 아니라 우리 디지털 기업의 진출 기회도 넓힐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국가이다. 강도현 제2차관은 면담에서 지난 5월 서울에서 개최한 인공지능 서울 정상회의 등 국제 인공지능 질서 정립을 위해 국제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한국의 주도적 노력과,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최고전문가와 정부가 한팀을 구성해 지난 9월 26일 발족한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등을 소개하고 양국간 인공지능 분야 정책 협력의 폭을 넓혀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어서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을 비롯해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 성장 생태계가 구축되어 있음을 설명하고 한국의 유망 인공지능·디지털 기업들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당부했다. 한국의 인공지능 및 인공지능 융합분야 연구자 양성을 위해 운영중인 인공지능 대학원을 비롯해, 인공지능 연구거점 및 인공지능 안전연구소 등을 소개하고 아랍에미리트가 2019년에 설립한 인공지능 전문대학원과 등과의 협력도 제안했다. 이번 면담을 통해 양국은 인공지능 분야 정책 공유와 협력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 대통령 방한 계기시 제안된 아랍에미리트 정보통신 지원센터 개소, 디지털 수출 개척단 등을 포함한 인공지능 분야 협력 방안 이행 상황을 공유했다. 이번 면담을 통해 향후 지속적인 논의로 인공지능 협력 확대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AI·디지털경제부 차관과의 면담에 앞서 이날 오전부터 과기정통부는 강도현 제2차관을 단장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중동판 CES라 불리는 중동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 GITEX에 구성된 한국 디지털 공동관을 무대로 유망 디지털 기업들과 함께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을 펼쳤다. 이번 중동 수출개척단 활동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하는 것이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35개 디지털 기업을 비롯해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무역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투자청,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주관해 참여한 61개 기업 등 총 96개 기업이 GITEX Expand North Star관에 한국 디지털 공동관을 구성해 한국의 유망 디지털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에 선뵈었다. 디지털 수출개척단은 GITEX를 계기로 국내 디지털 기업의 중동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한-중동 디지털 사업 협력관계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중동 정부 관계자 및 기업과 투자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6건의 수출계약과 업무협약 체결이 이루어졌으며 남은 전시회 기간 동안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성과로는 코어무브먼트사의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건강 관리 제품과, 지니언스사의 지능형 보안 소프트웨어 제품 등을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 기업에 계약을 성사시키며 한국 디지털기업 유망기술의 중동 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2건의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양국 기업관 협력의 폭을 넓힐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계약 및 업무협약 체결식에 이어서 진행된 기업설명회 서두 행사에서는 국내 우수기업이 주요 투자사 등을 대상으로 자사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 모형을 소개하고 서로 관계형성하는 시간을 가져, 향후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도 높였다. 과기정통부 강도현 제2차관은 한-중동 디지털 협력관계 구축 행사에 이어 한국 디지털 공동관을 방문해 참여기업을 일일이 찾아 격려했으며 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를 통해 수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도 청취했다. 수출개척단 2일차인 10.15에 강도현 차관은 아랍에미리트 인공지능 정책 담당자 및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 디지털 기업의 우수 기술을 소개하는 한-아랍에미리트 인공지능 지도자 토론회에 참석해 한국 유망 디지털 기업의 아랍에미리트 진출을 전격 지원할 예정이다. 강도현 제2차관은 “한-아랍에미리트 양국 정상간 국빈방문을 계기로 협력관계가 발전하고 있는 이 시기에 인공지능 분야 협력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정부간 면담에서 양국간 공감대를 이룰 수 있었으며 이러한 정부간 협력을 지속함과 동시에 디지털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는 중동에 국내 디지털기업의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국립중앙과학관, 디지털 혁신 시대의 과학관 미래 방향 모색 [국회의정저널] 국립중앙과학관은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14회 국제과학관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국제과학관 학술회의는 전 세계 과학관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학관의 최근 동향과 현안에 대한 논의와 정보공유 및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학술회의는“디지털 대전환 속 과학관의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는 시대에서 과학관이 미래 세대에게 어떠한 교육적, 문화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별히 올해는 대한민국 대표 과학축제인 대전 과학 축제와 연계해 개최되는 행사로 과학관 전문가 및 종사자뿐만 아니라 과학과 기술, 과학관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 시민들과 청소년들의 참여도 기대되고 있다. 학술회의의 프로그램은 과학관 관계자들을 위한 기조강연, 초청강연 및 학술대회, 관계자와 일반인들을 위한 과학전시산업박람회, 연찬회, 과학자의 만남 등 다양하고 풍성하게 구성했다. 독일 뉘른베르크 DB 박물관의 부관장인 Rainer Mertens와 태국 국립과학관의 부관장인 Suwarong Wongsiri가 기조강연을 맡아 ‘박물관에서의 디지털화와 인공지능의 기회와 한계’ 와 ‘2025년과 미래를 위한 디지털 혁신 및 박물관의 동향’ 이란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3개의 본 회의에서는 핀란드 유레카의 관장인 Mikko Myllukoski, 싱가포르 과학센터의 관장인 Tit Meng LIM, 일본 미라이칸의 관장인 Hironobu Takagi 등 10개국 13명의 해외 유수 과학관 전문가들과 함께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직면한 공통 현안과 새로운 도전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는 과학관의 전시, 연구, 교육, 정책·운영, 행사·소통, 디자인 등 6개 부문 73편의 논문과 포스터, 사례 등을 발표한다. 발표논문 중 연구주제의 적합성과 독창성, 연구결과의 활용성 등을 평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국립과학관장상 및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상 등 총 37점을 시상할 예정이다. 과학전시산업박람회는 과학축제 기간인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개최한다. ‘다스버스/아바비전’, ‘한진과학’, ‘주식회사 도로’, ‘벡트’ 등 26업체가 최종 선정되어 가상현실/증강현실/매체예술, 디지털 과학교구, 인공지능 체험 등 디지털 기반의 전시·교육 추세 및 최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사업자와 소비자간 교류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찬회는 과학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디지털세계와 현실세계의 접목’과‘생성형 인공지능 동향과 인공지능 활용 전시 작품 제작’ 이란 주제로 과학관의 현안과 미래 도전과제를 직접 실습·토론하는 자리이다. 아울러 19일 10시부터 진행되는 과학자와의 만남에서는 학생 및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과학의 언어를 풀어내다: 과학 소통의 역할과 의의’ 와‘ 과학으로 세상을 명랑하게’라는 주제로 과학 관련 전문가와 함께 교육 및 직업 탐색의 시간을 제공한다. 국립중앙과학관 권석민 관장은“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과학관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도전과제를 안겨주고 있다.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이러한 디지털 혁신이 과학관의 운영, 전시, 교육 등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고 과학관들이 어떻게 한계를 극복하며 미래사회의 과학기술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by 편집국“모방하는 인간, 호모 미메티쿠스” 특별전 개최 [국회의정저널] 국립중앙과학관은 소규모 자연모사 특별전 ‘모방하는 인간, 호모 미메티쿠스’를 10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자연사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자연으로부터 얻은 영감이 실제 우리 삶 속에 활용된 사례와 최신 연구 현황 등을 소개해 국내 자연모사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게 마련됐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다: 활용 사례’ 구역에서는 국내 자연모사기술이 우리 일상생활 속에 적용된 대표적인 사례를 소개했다. 산천어의 유선형 구조를 모사해 고속주행 효율을 높인 한국고속철도 산천은 1/87 축소비율로 정교하게 제작된 열차모형이 레일 위를 달리고 혹등고래 지느러미 돌기와 가리비의 홈 구조 등을 모사해 에너지 효율과 소음을 동시에 잡아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에어컨 실외기 날개를 통해 생활 속에 자연모사기술을 체감할 수 있게 했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다: 연구 현황’에서는 독사 어금니를 모사한 아프지 않은 주사 초소형바늘, 장수풍뎅이 날개 원리를 모사해 충돌해도 추락하지 않는 비행로봇 KU장수풍뎅이, 거북이와 식물 움직임을 모사한 초소형 생체모방로봇, 연잎에서 찾은 물에 젖지 않는 종이 초발수 표면 제작 기술 등 국내 자연모사기술의 미래를 이끌어 갈 대표적 연구 사례를 실물과 함께 소개했다. 전시에는 연구자 인터뷰 영상, 연구 노트, 연구 성과물 등을 통해 자연모사 기술개발을 하는 연구자의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 정신을 보여줬다. 또한 3차원 현미경을 활용한 동·식물 표본 미세구조 관찰 체험을 통해 현미경 속 작은 세상을 만나보고 내가 찾은 자연모사 아이디어를 과학자처럼 상상해 적어보는 체험도 제공된다. 특별전과 연계한 전문가 특강으로 창의적 발명을 위한 자연모사 디자인 사고 교육 전문가, 최신 소프트로봇 연구자가 자연모사기술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관람객과 나눌 예정이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이번‘모방하는 인간, 호모 미메티쿠스’특별전을 통해 미래혁신기술인 자연모사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자연에서 찾아 상상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식품의약품안전처(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 화장품 2024년 3분기 수출 규모가 74억 달러로 전년 동기 수출액인 62억 달러 대비 19.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2024년 3분기까지 수출액은 역대 연간 수출액이 가장 컸던 ’ 21년의 3분기까지 수출액인 68억 달러보다도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24년 3분기까지 주요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20.2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 14.3억 달러, 일본 7.4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액 증감을 보면 중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억 달러 감소, 미국은 5.5억 달러 증가, 일본은 1.3억 달러 증가 했으며 미국 수출액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제품 유형별 수출액은 기초화장품 55.6억 달러, 색조화장품 9.8억 달러, 인체세정용품 3.4억 달러 순으로 인체세정용품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중국은 유형별로 대부분 수출이 감소했고 특히 기초화장용 제품류 수출 감소액은 3.0억 달러로 감소액이 가장 컸다. 다만, 인체세정용 제품류는 1.0억 달러, 색조화장용 제품류는 0.2억 달러로 수출이 증가했다. 미국은 대부분 유형에서 수출이 증가했고 특히 기초화장용 제품류가 4.6억 달러, 인체세정용 제품류 0.4억 달러, 색조화장품 제품류 0.3억 달러 순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일본도 기초화장용 제품류가 0.9억 달러, 색조화장품 제품류가 0.3억 달러, 인체세정용 제품류에서 0.1억 달러 순으로 대부분 유형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식약처는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과 규제 외교를 적극 추진해 화장품의 해외 진출을 돕고 수출 다변화에 맞추어 다양한 국가의 해외 규제 동향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 규제 당국자와 산업계가 참여해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화장품 규제 조화와 수출 확대 지원을 위한 ‘원아시아 뷰티 포럼’을 오는 10월 17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미국, 중국 등에서 안전성 평가제를 시행함에 따라, 화장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에도 안전성 평가 도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품질 좋은 화장품을 사용하고 우수한 국산 화장품이http:pediennews.com/admin/board/board_form.html?modemodify&seq12&ScodBRD02 세계 시장으로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산업통상자원부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은 10.10.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되는 G7 산업·기술혁신 장관회의 ‘새로운 시대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응한 산업정책’ 세션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금번 세션에는 G7 회원국과 초청국 등이 참석해 ‘핵심 공급망의 회복력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글로벌 도전 과제 및 이에 대응한 정책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노 실장은 최근 지정학적 긴장,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글로벌 도전 과제로 인해 기존 공급망의 취약성이 노정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한국은 당면한 공급망 교란과 미래의 잠재적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을 통해 과도한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교란 사전 예측 및 영향 최소화를 위해 조기경보시스템을 시행 중임을 소개했다. 아울러 영업비밀 이슈를 해결하면서도 기업들이 탄소 등 중요한 공급망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산업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노 실장은 글로벌 공급망의 회복력과 지속가능성은 단기적인 일국의 노력만으로 달성하기는 어려운 과제로 장기적인 전략과 긴밀한 국가간 정책 공조가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한국도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공급망 위기대응 네트워크 초대 의장국이자 내년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의장국으로서 G7 회원국들과 함께 협력해 글로벌 도전 과제들을 성장과 혁신을 위한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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