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형·코인형전지 살 때 어린이보호포장을 꼭 확인하세요 [국회의정저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버튼형 및 코인형 일차전지의 어린이 삼킴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이를 예방하고자 버튼형·코인형전지에 어린이보호포장을 적용하기 위한 안전기준을 마련했다. 이에 앞으로 어린이가 삼킬 우려가 있는 모든 버튼형 및 코인형 일차전지는 어린이보호포장대상생활용품으로 관리된다. 버튼형 및 코인형 일차전지는 완구, 리모콘 등 일상 생활 속 다양한 제품들에 사용되고 있는 반면, 어린이가 전지를 삼킬 경우 체내 전기화학반응으로 식도, 위 등에 화상, 천공, 궤양과 같은 심각한 상해를 입힐 수 있으며 즉시 제거하지 않을 시, 심할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2020년에 18개월 유아가 코인형 전지를 삼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이를 예방하고자 포장 및 표시 등을 규정한 리즈법을 제정해 '24년 3월부터 시행중에 있다. 어린이보호포장은 어린이가 쉽게 개봉할 수 없도록 이중포장 형태를 적용하고 포장에는 안전그림 및 경고문구를 표시하는 방안의 안전기준과 관련 법령을 연내 제정하고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26년도에 시행할 예정이다. 국표원 김대자 원장은 “어린이보호포장을 통해 어린이가 스스로 전지를 쉽게 개봉할 수 없도록 해 아이들이 삼킴사고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 어린이 안전확보를 위한 생활용품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회의정저널]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7월 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영업비밀 침해·기술유출 사건 피해액 산정제도 개선 공동연구반’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동연구반은 최근 급증하는 영업비밀 침해 및 기술유출 사건으로 인한 국가 경제의 막대한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피해기업의 실질적인 권리구제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련 법률에 따라 피해가 발생할 경우 민형사적 사법구제가 가능하고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도 이미 도입됐지만, 영업비밀·기술유출 사건의 고도의 기밀성 및 기술성 등 특수성으로 인해 피해액의 객관적인 산정이 어려워 피해기업의 실질적 권리구제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그간 지재위에서는 기술안보 강화를 위한 지식재산 소송제도 개선을 비롯한 지식재산 소송의 분쟁해결 전문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공동연구반과 관련해서도 지난해 연말 사법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기술유출 범죄 재판절차 및 법제 개선 방안’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관련 연구를 진행해왔다. 특히 이번 공동연구반은 관계 부처가 추천한 법조계·학계 등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되며 금년 하반기 중 △ 영업비밀 침해·기술유출 피해액의 객관적 가치평가 기준마련, △ 형사사건 양형판단을 위한 공적 가치평가 기관 활용, △ 형사 소송 절차에서의 증거확보·비밀유지 제도개선 등을 심층 연구할 예정이다. 공동연구반을 통해 제시된 방안들은 국가지식재산위원회에 보고하고 특별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해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민간의 혁신을 지원하고 국민의 이동 편의를 획기적으로 증진시키기 위한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법률’이 10월 19일부터 시행된다. 모빌리티 혁신법은 규제샌드박스 등 민간 혁신에 대한 지원과 이를 위한 지원센터 지정·운영 등 공공 지원체계 마련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법률로 모빌리티 시대 본격 개막을 이끌 법·제도 기반으로서 의의가 크다. 특히 법 시행으로 민간의 혁신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원해주는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가 도입되면 혁신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규제샌드박스는 기존 규제 또는 제도 공백으로 출시하지 못하고 있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사업에 대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주는 제도로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는 최대 4년간 실증을 지원하며 사업비, 보험료도 지원할 예정이다. 실증 결과에 따라 규제도 정비해 모빌리티 분야 규제 혁신을 이끌 핵심 제도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는 10월 19일부터 국토교통부 및 한국교통안전공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사업 소개와 신청 방법 등 안내를 위한 권역별 설명회도 진행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모빌리티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직접 규제샌드박스를 운영해 민간의 혁신 속도를 더 높여갈 것”이며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가 기업의 혁신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1차관은 10.18. 오후, 국내 항공방산 강소기업 휴니드테크놀러지스와 미국 GA-ASI간 ‘고고도 무인기용 초고해상도 광역관측레이더의 국제공동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행사에 참석했다.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미 양국기업은 고고도 무인기에 탑재될 항공 감시정찰 장비인 고고도 무인기용 초고해상도 광역관측 레이더를 공동 개발하게 되며 국내 기업인 휴니드가 레이더의 핵심장비인 초고해상도 광역관측안테나를 국내기술로 개발해 GA에 공급하고 GA는 한국에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양사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장영진 1차관은 “오늘 업무협약은 우리 항공방산 기업의 기술경쟁력이 글로벌 항공방산기업의 핵심 파트너가 되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정부는 금년은 한미 동맹 70주년으로 한미 양국이 안보뿐만 아니라 첨단산업과 기술동맹으로 동맹의 범위와 내용을 심화시킬 수 있도록 ‘한-미 첨단기술 국제공동 연구개발’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정책적 뒷받침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올해 친환경차 수출, 역대 최고치 경신 [국회의정저널] 올해 1∼9월 친환경차 수출액은 18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작년 친환경차 총 수출액 161억 달러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유럽연합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수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3분기까지 자동차 수출은 521억 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 중이며 15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그간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에 적극 대응해 왔으며 그 결과 렌트·리스 등 상업용 친환경차의 경우 북미조립·배터리 요건 등에 관계 없이 최대 $7,500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활용해 우리 업계는미국 내 상업용 친환경차 판매를 확대해온 결과 올해 9월까지 IRA 대상 친환경차 판매량은 총 8.9만 대로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했으며 작년 전체 판매량인 7.4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상업용 차량 비중은 작년 약 5%에서 올해 1∼9월 44%까지 확대됐다. 9월 자동차 생산은 30.2만 대를 기록했다. 작년 9월부터 13개월 연속으로 월 생산 30만 대 이상의 견조한 생산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18년 이후 5년 만에 연 생산 400만 대 돌파가 예상된다. 다만 올 9월에 전년 동월보다 생산이 1.9% 줄어들었으나 이는 국내 주요 완성차사 및 부품 업계의 임금·단체협상 과정에서 발생한 부분파업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9월 내수 시장에서는 전년동월 대비 4.7% 감소한 13.4만 대의 차량이 판매됐다.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46% 증가했으나 전기차 판매가 34% 감소하면서 전체 친환경차 판매는 2.3%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25일 전기차 보조금 인상안을 기대하면서 전기차 수요층의 구매 이연 등이 9월 판매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며 4분기 판매량은 차츰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 수출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방문규 장관 주재 제1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에서 '아세안 전기차 수출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향후에도 정부-자동차 업계 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수출 애로사항 해결 등 필요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by 편집국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회의정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1월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 이후 높아지고 있는 한국과 UAE간 협력의 일환으로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GITEX Expand North Star 2023’에 10월 15부터 10월 17까지 민관합동으로 중동 디지털 수출개척단을 파견했다. GITEX는 1981년부터 개최된 중동 최대의 ICT 전시회로 과기정통부는 중동 시장 개척을 위해 올해부터 국내 디지털 기업들과 함께 수출개척단을 파견해 현지 바이어 및 기업들과의 수출 상담과 계약, 기업들간 MoU 체결 등을 지원한다. 이번 수출개척단은 과기정통부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을 단장으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소프트웨서산업협회, 60개의 국내 디지털 기업들이‘원 팀’이 되어 ‘정부 간 협력’과 ‘민간 비즈니스 활동’을 결합해 수출 활로 개척을 함께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수출개척단 1일 차인 15 오전에 강도현 실장은 우리 디지털 기업들과 함께 GITEX Expand North Star 전시관에 마련된 회의실에서 오마 술탄 알 올라마 UAE 인공지능·디지털경제부 장관과 면담을 개최해 디지털 분야 정책 협력 논의와 UAE의 국내 디지털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작년 9월 뉴욕구상과 올해 6월 파리 이니셔티브 발표를 통해 제시한 새로운 디지털 질서의 기본방향을 담은‘디지털 권리장전’을 소개하고 UAE의 관심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도 요청했다. 이후, 강도현 실장은 AI, AI반도체, 메타버스, 클라우드 등 디지털 분야 60개 기업으로 구성된 ‘GITEX Expand North Star’ 한국디지털관을 방문해 행사에 참여한 우리 기업들을 격려했다. 수출개척단 2일 차인 16 10시 30분에 개최된 GITEX Global 개막 행사에 참석한 강도현 실장은 압둘라 빈 토우크 알마리 UAE 경제부 장관, 기타 메주르 모로코 디지털 전환 및 행정 개혁 장관 등을 만난 자리에서 글로벌 디지털 정책에 대한 의견 교류와 함께 우리나라의 디지털 권리장전도 소개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에는 Expand North Star 전시장 내 라이징 스테이지에서 ‘2023 한·중동 디지털 이노베이션 포럼’이 개최됐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의 개회사와 강도현 실장과 문병준 駐두바이 총영사의 축사로 시작된 동 행사에는 국내 디지털 기업과 중동 현지 바이어 및 투자사 50여개 사가 참석했으며 ➀한-중동 기업들간 수출계약과 MoU 체결, ➁한·중동 패널 토크, ➂국내 디지털 기업 IR피칭 등이 진행됐다. 동 행사에서 국내 디지털 기업들은 총 58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3건과 함께 2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동 행사 이후 강도현 실장은 우리 디지털 기업들의 중동 진출 지원을 위해 2024년 개소를 추진하고 있는 중동 IT지원센터의 후보지 중 하나인 두바이 인터넷시티를 방문해 알리 부르하이마 두바이 개발청 청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GITEX Expand North Star에 개설된 한국디지털관의 60개 기업들에 의하면 수출개척단 2일차인 16까지 총 1억 2천 3백만 달러 규모의 1,145건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행사 종료일인 10월 18까지 그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도현 실장은 “금번 GITEX Expand North Star 한국디지털관에 중동의 바이어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으며 내년에 중동 IT지원센터가 설립된다면 우리 디지털 기업들의 중동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정부는 우리 디지털 기업들이 성장잠재력이 큰 중동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고 필요한 지원들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산업통상자원부와 인도 상공부는 올해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그간 이룬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새로운 50년을 위한 신산업 협력을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장영진 1차관은 10.17.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 무역·투자 로드쇼’ 계기 방한한 라제시 쿠마 싱 인도 상공부 산업무역진흥 담당 차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산업협력 확대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장영진 1차관은 인도가 지난 9월에 G20 의장국으로서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축하하며 올해 두 차례 개최된 한-인도 정상회담의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양 부처가 주축이 되어 첨단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특히 장 차관은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신산업, 공급망, 기후변화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전략적 대화 채널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인도 측에 ‘한-인도 산업협력위원회’ 신설을 제안했다. 라제시 쿠마 싱 차관은 인도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메이크 인 인디아’, ‘생산연계 인센티브’ 등 제조업 육성 및 투자유치 정책 등을 소개하고 한국 기업이 인도에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안정적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영진 1차관은 인도에 투자한 우리 기업들이 관세·원산지 증명 등 통관애로 수입제한 조치, 전력 등 인프라 부족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우리 기업의 고충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양측은 양국 정부와 코리아 플러스가 보다 긴밀히 협력해 우리 기업의 안정적 투자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by 편집국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유럽연합, 미국 등 주요 국가의 탄소 배출 관련 환경규제 대응과 우리 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탄소 배출 검증 인정제도를 도입하고 국내 검증기관에 대해 KOLAS 공인기관 인정수여식을 10월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탄소 배출 검증기관으로 최초 인정받은 3개 기관은 국표원에서 국제표준에 따라 검증기관으로서의 조직, 인력, 시설 등을 평가한 국제적 검증 역량을 충족한 기관으로 탄소 배출 관련 제품 기업에 KOLAS가 공인한 탄소 배출량 산출 및 검증결과서 등을 발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부가 지난해 9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탄소배출 측정·보고·검증 기반강화 방안’을 수립해 국제 검증기관 인정체계를 국가 공인인정체계로 도입하기로 한 후 국내 검증기관으로 공인하는 첫 결실이다. 공인기관 인정수여식 이후, 진종욱 국표원장 주재로 철강, 배터리 등 탄소 무역장벽에 영향을 받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주요 참석자는 국내 탄소 배출량 검증기관 인정으로 수출 시 해외기관에서 검증받아야 하는 검증 비용과 기술 유출 우려를 해소하게 되어 바람직하고 앞으로도 정부의 탄소 배출 환경규제에 지속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 한국인정기구 제1호 검증기관 인정을 시작으로 ‘24년 탄소 배출 검증 분야 국제통용성 확보를 위한 국제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해 우리 기업의 국제 환경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2023년 3분기 세계무역기구 회원국이 통보한 기술규제는 누적 2,951건으로 2021년도 급격한 증가를 기록한 이래 동기간 3천여 건에 달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일 평균 10여 건의 기술규제가 쏟아져 나오고 있음을 말해준다. 그중 3분기 동안 통보된 898건의 기술규제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10대 수출국과 5대 신흥국을 일컫는 15대 중점국에서 통보한 기술규제는 323건으로 2분기에 이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그중 미국, 인도, 중국 순으로 많은 기술규제를 통보했으며 특히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5대 신흥국은 화학물질, 전기·전자기기 관련 기술규제 통보가 늘며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96건을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식의약품 분야, 화학세라믹 분야, 농수산품 분야 순으로 많은 기술규제가 통보되어 2분기와 유사한 비중을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자율주행 등 인공지능기술, 사이버 보안, 유해물질 및 폐기물 등에 대한 규제가 눈에 띄었다. 이는 혁신적인 기술 발전과 환경 보호에 대한관심이 신설·강화된 기술규제로 무역 환경에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국가기술표준원 진종욱 원장은 “국표원은 수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술규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설명회와 자문 서비스 제공 등 기업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기업은 규제 시행 전부터 주의를 기울이고 과도하거나 불합리한 규제는 신속히 정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by 편집국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로 미래로 자유무역지역이 다시 뜁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제1회 ‘자유무역지역 LeapUp Expo’를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동 행사는 자유무역지역의 50여 년간 수출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재조명함과 아울러 새로운 글로벌 수출 특구로의 전환을 위한 모멘텀을 조성하고 입주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2023 하반기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와 연계해 자유무역지역관 등이 운영되며 마산, 군산, 대불 등 7개 자유무역지역관리원과 삼양이노켐 등 23개 입주기업이 참가한다. 참가기업은 기계·중장비, 전기·전자, 자동차, 조선기자재 등 소부장 기업으로 행사 양일간 국내외 바이어 50여 개사와 수출상담회를 가진다. 이와 함께 자유무역지역의 정체성을 높이고 대국민 홍보 강화를 위해 진행된 '2023 국민 참여 자유무역지역 콘텐츠 공모전' 최우수 수상작도 전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수출전진기지인 자유무역지역의 외국인 투자유치, 수출 확대와 국내외 관심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by 편집국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진종욱 원장은 10.13. 경기도 광주 소재의 중소기업인 일신산업전기를 방문해, 방폭 분야 해외인증 관련 기업 애로를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방폭 분야는 가스 등으로 인한 폭발위험지역에서 폭발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품을 제작하는 방법으로 대부분 국가에서 산업 안전을 위해 강제적으로 인증을 요구해 인증 부담이 큰 업종이다. 최근 국내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기업의 미국 현지 진출 확대로 방폭 제품에 대한 해외인증 수요도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신산업전기는 최근 국내 기업으로부터 미국 공장설립을 위한 납품을 요청받았으나 미국의 직업안전보건청에서 요구하는 국가지정시험소 인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해외에서 시험·인증을 진행할 경우 비용도 문제지만 긴급히 인증이 필요한 경우 신속한 대처가 어려워 납기를 맞추기가 어렵다는 점이 기업이 겪고 있는 주요 애로이다. 이러한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국표원은 해외인증을 위한 방폭 제품 시험을 국내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시험 장비 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인증을 발급하는 해외시험인증기관과 국내기관 간 상호인정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제품당 약 1천만원의 시험 비용 절감과 4개월 이상의 소요 기간 단축을 기대할 수 있다. 국표원은 지난 6월 수출 플러스 달성을 위해 상호인정 확대 등 수출기업의 해외인증 애로 해소 지원을 위한 ‘해외인증 종합지원 전략’을 마련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달 말까지 전기차 충전기, 생분해성 제품, 의료기기 등 32건의 상호인정 품목을 확대했다. 진종욱 원장은 이날 기업의 해외인증 애로를 청취하는 자리에서 “해외인증 애로의 근본적 해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내에서 시험인증이 가능하도록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표원은 국내외 시험인증기관 간 상호인정 품목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10. 10.부터 나흘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국제산업협력회 주관으로 국내에서‘2023 GP Day’가 최초로 열렸다. ‘2023 GP Day는 국제 방산 기업 40개 사를 초청해 각국의 방위산업 동향 및 전략을 듣는 토론회, 국내 64개 방산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1:1 수출 상담회 등을 추진해 다양한 산업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의 방산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10. 13.에 보잉, 에어버스 등 방산 분야 선도 국제 기업 8개 사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제 기업들은 자사의 사업 현황을 설명하는 가운데 한국의 중소·중견 기업들도 국제 기업의 절충 교역 이행 의무를 활용해 수요를 발굴하는 등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간담회에서 “정부도 한국 방산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방산 소재부품 기술개발 이행안을 마련 중인 만큼 국내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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