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여수시는 지난 17일 진남문예회관에서 여수시 중등부 유소년 축구단인 여수해양FC U-15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식에는 선수 및 학부모와 정기명 여수시장,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철현 국회의원, 명경식 여수시체육회장, 백도현 여수시교육지원청장, 김평호 여수축구협회장, 고종수 전 대전시티즌 감독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명경식 여수시체육회장은 “중등부 유소년 축구단 창단은 지역 체육인들의 노력과 준비 끝에 맺은 숙원의 결실이다.”며 “체육회에서도 여수해양FC U-15팀이 실력있는 축구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간 여수는 신연호와 노인우 그리고 고종수 등 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한 축구의 산실이지만, 중등부 축구팀이 없어 우수 선수와 가족들이 타 지역으로 전출 가는 등 인재 유출 및 인구 감소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창단으로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로 이어지는 지역 엘리트 축구 꿈나무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중등부 유소년 축구단 창단으로 인해 여수의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의 국가대표를 꿈꾸는 선수들이 부상 걱정 없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고향사랑기부제 “꿈의 사다리 그 마지막 칸을 채워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여수해양FC U-15, U-18 축구단 운영 지원」을 지정기부사업으로 선정, 유소년 축구단의 성장을 응원하는 모금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