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선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서울미래새마을금고 ESG 봉사단원, 어려운 이웃 위해 선물꾸러미 60박스 제작 -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고립가구 지원을 위한 민·관 공동 나눔활동 전개 원불교 돈암교당에서 실시한 산타의 선물꾸러미 나눔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꾸러미 만드는 모습 기념 촬영하는 모습
by 편집국
2025-12-17 08:30:37
동선동, 산타의 선물꾸러미 나눔활동으로 취약계층에 따뜻한 온기 전해 (성북구 제공)
[국회의정저널] 서울 성북구 동선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서울미래새마을금고는 지난 12일, 동선동 원불교 돈암교당 1층에서 지역 내 고립·취약가구를 위한 ‘산타의 선물꾸러미’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자연 재난과 한파에 특히 취약한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와 연말의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된 이번 나눔에는 민관이 뜻을 모아 지속 가능한 지역 돌봄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3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선물꾸러미 제작에 힘을 보탰다.
봉사자들은 방한용품과 식료품 등 겨울철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물품을 중심으로 꾸러미를 정성껏 채우며, 이웃의 일상을 헤아리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 한편에는 이웃을 향한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를 적는 공간도 마련됐다.
봉사자들이 직접 작성한 연말 인사와 격려의 문구는 선물꾸러미와 함께 전달돼, 물품을 넘어 마음까지 전하는 나눔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번 활동은 봉사자에게는 나눔의 보람을, 이웃에게는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박운학 동선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봉사자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서울미래새마을금고와 협력해 어려운 이웃을 보호하는 지역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숙희 서울미래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진정한 산타는 바로 오늘 함께해 주신 분들”이라며 “정성껏 준비한 선물꾸러미가 이웃들이 겨울을 이겨내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선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동선동주민센터, 서울미래새마을금고는 지난 5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어르신 힐링 나들이’, ‘산타의 선물꾸러미’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민관이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 복지 공동체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