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제일고 연극동아리 YG, 제32회 광주학생연극제 최우수작품상 쾌거
[국회의정저널] 광주제일고 학생 연극동아리 YG가 제32회 광주학생연극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21일 광주제일고에 따르면 이번 광주학생연극제는 지난 17~20일 유스퀘어문화관에서 개최됐다.
광주 관내 4개 고등학교의 쟁쟁한 연극동아리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연기를 펼쳤다.
광주제일고 연극동아리 YG는 김정숙 작가의 작품 ‘아카시아 꽃잎은 떨어지고’를 무대에 올렸다.
연극은 어느 시골 고등학교를 무대로 서울에서 전학 온 학생 ‘수영’과 시골 학생들 사이의 갈등으로 시작된다.
서울스러움을 대변한 ‘수영’은 시골 학생들과 결투를 벌일 만큼 험하게 대립하다가 마침내 시골스러움에 동화되면서 마음을 안정을 얻는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도농 간 갈등을 아이들에게 투영해 관객들이 사회적 갈등과 화합의 길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었다.
학생들 간 갈등을 잘 표현하며 열연한 결과 ‘선도교사 역’을 맡은 2학년 황세진 학생이 연기대상, ‘민준 역’을 맡은 2학년 최바울 학생이 최우수연기상, ‘시골학교 짱 현재 역’을 맡은 2학년 김도겸 군이 우수연기상을 각각 수상했다.
광주제일고 연극동아리 YG 정혜영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한껏 끼를 발휘하면서도 집중력 있는 연기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우리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후속 연습을 꾸준히 해 제25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도 멋진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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