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광주시교육청은 9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채점 점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시교육청 진학정보분석팀이 광주지역 고3 재학생을 기준으로 수능 실채점 점수를 분석한 것이다.
올해 수능은 전년도에 비해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으며, 사회탐구 선택자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국어와 영어 영역이 어렵게 출제됐으며, 영역별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국어 영역 133점, 수학 영역 128점으로 나타났다.
영어 영역의 경우 1등급 비율이 지난해 6.22%의 절반 수준인 3.11%에 그쳤다.
1등급과 2등급 누적 비율도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다.
과목별 난이도와 연관된 표준점수 최고점의 경우, 국어 ‘언어와매체’는 147점으로 지난해 139점보다 8점 상승했다.
국어 ‘화법과작문’은 142점으로 지난해 136점보다 6점 상승했다.
수학의 경우 수학 ‘기하’, ‘미적분’139점, 수학 ‘확률과통계’137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미적분’은 1점 하락하고, ‘확률과통계’는 2점 상승한 수치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일부 과목을 제외한 대다수 과목이 어렵게 출제됐다.
과목에 따라 사회탐구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67~73점, 과학탐구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68~74점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국어 영역 변별력 상승과 영어 영역 1, 2등급 비율 감소로 인해 영역별 가중치가 합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수험생이 대학별 환산점수로 계산해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광주지역 국어, 수학 선택과목 응시현황 구분국어 영역수학 영역화법과작문언어와매체계확률과통계미적분기하계인원817427561093057414371만1751만287비율74.8%25.2%100%55.8%42.5%1.7%100%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시교육청 진학정보분석팀의 실채점 분석 결과에 따르면,【국·수·탐 표준점수 600점 기준】 서울대학교는 인문계열 398점, 자연계열 399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계열의 경우 서울대 응시기준[수학+과탐, 단 Ⅰ+Ⅱ 조합은 서로 다른 분야의 과목]을 충족한 학생들의 표본에 의한 자료다.
고려대·연세대는 인문계열 391점, 자연계열 392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교육대학교는 362점 내외, 광주과학기술원 391점 내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397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대 인문계열은 국어교육과 368점, 영어교육과 358점, 경영학부 358점, 행정학과 354점, 정치외교학과 353점, 국어국문학과 350점 수준으로 예측했으며, 인문계열 지원 가능 점수는 347점 내외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