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상 수상작은 창원 북면초등학교 6학년 김서윤 학생이 그린 ‘세계인을 사로잡을 불멸의 한글’ 이다.
김서윤 학생은 작품 설명에서 한글 반포를 기념하는 케이크를 중심으로 세종대왕과 어린이,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한글의 생일을 축하하는 모습, 흑인 래퍼가 한글로 랩을 부르는 장면 등을 소개하며 한글의 세계적 확산과 불멸의 가치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작품의 창의성과 상상력이 돋보이고 주제를 깊이 있게 담아낸 점이 우수하다”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버금상 수상작단은 장천초 6학년 김소정 월성초 6학년 장민건 사송초 1학년 최윤슬이며 보람상 수상작은 산청초 4학년 강현서 김해율산초 3학년 석유정 충무공초 1학년 조현우 칠원초 6학년 팜민자우 북면초 5학년 문수정이다.
북돋음상 수상작은 웅남초 6학년 강주원을 포함한 11명의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초등학생들의 작품에는 한글에 대한 애정과 창의적인 상상력이 가득 담겨 있었으며 미래 지향적인 메시지와 개성 있는 색채가 돋보였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아이들이 바라보는 한글의 내일이 희망적이며 한글이 세대와 나라의 장벽을 넘어 세계 속에서 빛날 것이라는 믿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경남교육청은 누리집 공지사항에 수상자 20명의 명단을 게시하고 이들에게 상장과 부상으로 문화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 전시는 ‘2025년 한글날 맞이 행사’ 가 열리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창원 세코에서 진행된다.
박한규 홍보담당관은 “한글과 한국어가 세계로 뻗어나가기를 바라는 염원이 작품 곳곳에 담겨 있어 뜻깊다”며 “참여해 준 학생에게 감사드리며 한글날 행사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수상작을 직접 보고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