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군청사전경(사진=정선군)
[국회의정저널] 정선군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자연생태계 회복을 위해 ‘2025년 생태계 교란종 제거사업’을 오는 8월 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진행되며 정선군 9개 읍·면의 하천변, 경작지, 제방 등을 중심으로 단풍잎돼지풀, 돼지풀, 가시박 등 주요 생태계 교란식물을 집중 제거한다.
올해 현장 조사 결과, 교란식물 분포 면적은 총 26.8ha로 파악됐다.
군은 이를 토대로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해 물리적 제거 작업을 실시하며 작업 전 안전교육을 통해 현장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생태계 교란식물은 토착 식물을 고사시키고 생태계를 교란해 농경지 피해와 생물다양성 감소를 초래하는 대표적인 생태계 위협 요인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교란식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건강한 생태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유종덕 환경과장은 “생태계 교란종은 지역 고유 식생을 위협하는 심각한 환경 문제”며 “집중 제거사업을 통해 정선군의 자연생태계를 지키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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