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국회의정저널] 울산시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도시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운영한 ‘제3기 도시계획 시민학당’ 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는 지난 8일 오후 7시 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울산에 살고 싶다 제3기 도시계획 시민학당’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참석해 4회 강의 중 3회 이상 참석한 160여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이들의 열정을 격려했다.
‘도시계획 시민학당’은 도시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울산시가 지난해부터 야심차게 운영해 온 인문학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울산시의 도시 전망과 정책 논점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는 형식으로 도시계획이라는 다소 낯선 주제를 시민 생활과 연결짓는 데 초점을 뒀다.
제3기 도시계획 시민학당은 지난 4월 14일부터 6월 10일까지 실시된 수강 신청을 통해 모집한 350명을 대상으로 6월 17일부터 4주간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이번 3기 과정의 경우 운영 기간 중 현장에서 약 20명이 추가로 수강 등록해 울산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수료식 직후에는 건축가 최민욱 씨가 ‘건축주 첫 발 내딛기)를 주제로 시민학당의 마지막 강의가 진행돼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도시계획 시민학당은 단순한 강의가 아닌, 울산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울산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는 수강생들의 반응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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