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횡성군은 6월 3일 오전 11시 30분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이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횡성군을 방문, 농업현장을 둘러보고 어려운 농업여건 극복을 위한 다양한 농업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고 밝혔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우천면 하대리에 위치한 덕인농장을 방문해 한우 45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김근배 대표로부터 농장 운영 및 횡성한우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었다.
특히 축산 농가의 애로사항인 사료급여의 노동력 절감을 위한 TMR 사료 급여 시스템 기술시범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의견을 청취한 후 “지속적으로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사업을 발굴하도록 하겠으며 TMR 사료 급여 시스템 기술시범사업처럼 농업현장에서 성공한 사업은 전국으로 확대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횡성한우’ 청년 승계농업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안정적 정착에 필요한 요구사항을 청취했으며 젊은 귀농인, 특히 청년승계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횡성의 농가맛집인 ‘채림의 정원’을 방문했으며 허 농촌진흥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내방객의 감소와 농촌교육농장 운영의 어려움에 대한 대안책을 농촌진흥청이 함께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신상 군수는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의 횡성방문 일정에 함께 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농촌인력 수급의 어려움, 농산물값 하락, 농자재 투입비용 증가 등 열악해진 농업현실을 설명했다.
장신상 군수는 “횡성농업 발전을 위한 농산물가공 품질관리 디지털 기반 조성, 특수미 종자생산 단지 확대, 저탄소 농산물 생산을 위한 지도기반 구축, 유지작물 북부시험장 설치 등을 건의했으며 횡성군과 농촌진흥청이 농업발전을 위한 상호 협조적인 동반자 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