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경북교육청은 26일 경북 원격 화상 수업 학급 운영 교사 10명과 경기도 학급 매칭 운영 교사 10명, 경북-경기도 교육청 관계자 등 총 26명이 함께한 가운데 ‘2025학년도 경북-경기도 원격 화상 수업 학급 온라인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격 화상 수업’은 웹 카메라를 활용해 지역 간 물리적 거리를 극복하고 같은 주제로 학생들이 협력해 학습 과제를 해결하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원격 화상 수업 학급 운영을 기반으로 2023학년도부터는 전라남도교육청 소속 초등학교와의 공동 수업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경기도 초등학교 학급과의 공동 수업도 새롭게 운영한다.
경북교육청 초등학교 학급과 경기도 교육청 초등학교 학급이 교류하는 원격 화상 수업 학급은 디지털 기반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 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온라인 만남의 날’에서는 선도 학급 운영 교사들이 공동 수업 설계 경험과 지도 방법을 소개하고 수업 사례와 공동 교육과정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격 화상 수업 준비부터 깊이 있는 수업을 위한 효과적인 협의 방안, 교과별 수업 사례에 이르기까지 공동 수업을 위한 운영 교사들 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지역의 경계를 넘어 또래 친구들과 배움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학습 경험을 넓히고 소통 역량을 키워가는 모습이 인상 깊다”며 “이번 경북-경기도 간 원격 화상 수업으로 미래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디지털 환경 속에서 주도적인 학습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