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태 의병장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추모제향이 10시 충절사에서 기념행사가 11시 방랑식객 늘보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이번 추모제는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에 의병장으로 항쟁한 백우 김상태 의병장의 숭고한 넋을 기려 고귀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살리고 항일의병운동에 대한 역사의식 제고를 통해 애국 충절의 고장 영월을 널리 알리고자 추진됐으며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최소인원만 참석해 진행됐다.
김상태 의병장은 단양 영춘에서 태어나 김삿갓면 옥동리에 살던 중 1895년 을미사변이 일어나고 단발령이 내려지자 의병을 모집해 영월, 단양, 풍기 등지에서 일본수비군을 격퇴시켰다.
군 관계자는 “호국보훈의달인 6월을 맞아 김상태 의병장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본받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겨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