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4월 10일(목),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와 ‘제로웨이스트 및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진행되었으며, 나윤범 안전관리본부장과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친환경 재활용을 목적으로 환경부 인가를 받아 설립된 단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는 ‘ESG나눔 모두비움’이라는 자원순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지하철 역사와 사무실 등에서 발생하는 폐사무기기와 생활가전 등 전기·전자 폐기물을 수거해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하고, 해당 제품들은 친환경 방식으로 분류·재활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6월에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시민과 직원이 참여하는 공동 캠페인을 운영하며 자원순환 실천에 대한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양 기관은 향후에도 폐전자제품의 체계적인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과 온실가스 저감을 포함한 ESG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월 자원 절약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환경경영 계획을 수립하고, ‘환경윤리 준수 실천 선언’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약속한 바 있다.
나윤범 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서울교통공사는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