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정부는 전국 가뭄 상황에 대한 4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했다.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101.3%로 경기, 강원영서 충청, 경북 일부지역에 기상가뭄이 발생하고 있다.
2025년 4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대체로 적겠고 5월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며 6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대체로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용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은 83.2%로 평년 대비 105.9%로 높고 지역별로도 평년 대비 99.4%~109.7%로 평년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하천수를 저수지에 채우는 등 용수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한국농어촌공사와 시·군이 보유하고 있는 지하수 관정과 양수장비를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점검·정비해 가뭄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5~6월 모내기에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강수량과 저수율 등 가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19곳과 용수댐 12곳의 저수량은 각각 예년의 127.8%, 101.0% 수준으로 전국 생활·공업용수는 정상 공급 중이다.
다만, 일부 내륙지역은 예년 대비 저조한 강수량으로 ‘관심’ 또는 ‘주의’ 단계로 관리 중이며 일부 섬지역은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해 운반급수 등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관계 부처와 함께 가뭄 상황을 점검하면서 매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하고 가뭄 대비 대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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