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 직원들, 경북 산불 피해지역에 성금 전달
[국회의정저널] 서울 중구는 최근 발생한 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성금 모금을 펼쳤다.
모금은 지난 3월 31일 김길성 중구청장이 첫 기부자로 나서며 시작됐다.
이후 4월 4일까지 5일간 711명의 직원이 동참해 2,157만원이라는 의미 있는 금액이 모였다.
모금된 금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며 경북 안동, 청송, 영덕 등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 작업과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에 사용된다.
구는 오는 4월 30일까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산불 피해 복구 성금 모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명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지역 단체와 주민들의 기부가 줄을 이으며 피해 지역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모이고 있다.
앞서 4월 1일 구는 지역주민과 구청 직원, 각 부서를 통해 모아진 즉석밥, 컵라면, 양말 등 총 4,17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피해지역에 전달한 바 있다.
직원 가족이 거주하는 안동, 청송, 영덕 세 지역이 우선 지원 대상이 됐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직원들과 주민들이 온정의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며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중구가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국회의정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