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산군 온누리주간보호센터 어르신들의 따뜻한 나눔
[국회의정저널] 충남도의회 김석곤 의원은 역대 최악의 산불로 인한 피해로 전국이 혼란스럽고 아픔에 빠져 있는 가운데 감동적인 소식을 접하고 이 따뜻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일 금산군 소재 온누리주간보호센터의 어르신들께서 직접 봉투 하나를 들고 센터 사무실을 찾아 오셨다.
그 안에는 자녀 분들에게 받은 용돈, 지난 달 노인연금 그리고 오랜 시간 아껴온 쌈짓돈이 함께 들어 있었다.
최근 텔레비전을 통해 안타까운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한 어르신들은 “남 일 같지 않다”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하셨다.
누군가는 가족을 잃고 누군가는 약을 챙기지 못해 병원도 가지 못하는 현실을 보며 작게나마 힘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성금을 모으셨다.
“얼마 안 돼”하며 부끄러워하던 그 손길에서 어려운 사회를 지탱하는 강한 마음과 힘이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김 의원은 “몸은 연약할지라도 마음은 누구보다 단단한 어르신들 앞에서 고개가 숙여진다”며 “이처럼 재난조차 이겨내는 큰 사랑과 나눔이 지금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온기가 아닐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어르신들의 헌신적이고 자발적인 성금에 함께 동참한 구경희 대표는 “힘든 소식만 들여오는 요즘 저희 센터 어르신들께서 마음을 따뜻하게 덮어주는 이야기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산불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작지만 큰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성금은 기초생활수급자, 치매 등으로 일상조차 쉽지 않은 어르신들까지 모아주신 만큼 단순한 금전적 후원을 넘어선 깊은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해당 기관을 통해 산불 피해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국회의정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