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도시화 및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 위험 증가로 기존 하천기본계획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재수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전북자치도는 중복천 4.7㎞ 구간에 대한 하천기본계획을 오는 10월까지 재수립할 예정이다.
이 계획은 부안군이 추진 중인 중복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연계해 주거지 및 농경지의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방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중복천은 하천기본계획 수립 이후 10년 이상 경과한 하천으로 하도 변화 및 수문 특성 변화로 인해 기존 계획만으로는 홍수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중복천을 포함한 지방하천 15개소에 총 22억원을 투입해 하천기본계획을 재수립 중이며 단순한 치수 기능 강화뿐만 아니라 이수 기능과 수생태계 보호까지 고려한 기후적응형 하천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현장을 방문한 송금현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중복천은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하천으로 침수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는 실효성 있는 정비 계획이 절실하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해 친환경적이고 주민 친화적인 정비 방향을 설정해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하천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