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7일 경남정보고등학교에서 제11회 경남상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부대행사를 축소하고 경진분야를 중심으로 운영했다.
대회 주관학교인 경남정보고등학교는 대회 준비와 더불어 고사장 내에 칸막이, 소독제, 방역 물품 비치와 코로나19 감염 대응 체제를 구축하고 철저한 방역과 예방 수칙에 따라 진행했다.
경남상업경진대회는 상업·정보 분야에 다양한 재능이 있는 학생을 발굴·육성하고 학생들에게 참여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취업과 진로 설계의 밑거름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대회는 도내 13개 상업계열 특성화고에서 교내 대회를 거쳐 선발된 175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상업·정보계열 필수과목인 회계 실무를 비롯해 창업 실무 사무 행정 전자상거래 실무 비즈니스 영어 ERP 금융 실무 취업설계 프레젠테이션 호텔식음료서비스 실무 세무 실무 비즈니스프로그래밍 등 11개 종목에서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출제한 문항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종목에 참가한 남해정보산업고 정보처리과 강수빈 학생은 “발표 연습 등 대회 준비를 하면서 보다 적극적인 성격과 태도를 가지게 됐고 나 자신의 꿈에 대해 더욱 깊이 생각하면서 진로를 확실히 정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서 종목별 3위 내에 입상한 학생은 오는 9월 28~30일 군산상업고등학교와 전주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열리게 될 전국상업경진대회에 경남 대표 선수로 참가하게 된다.
도교육청 최병헌 학교정책국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새로운 변화와 도약에 발맞춰 상업·정보분야 인재들이 그 선도 역할을 할 것이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달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