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국내 최대 문화콘텐츠 전시회인 ‘2024 광주에이스페어’ 가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 전시회는 29일까지 계속된다.
이날 열린 ‘광주에이스페어’ 개막행사는 개막 선언, 환영사, 개막퍼포먼스, 주요부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김혁 SK브로드밴드 부사장, 김덕일 딜라이브 대표이사, 원흥재 HCN 대표이사, 김도현 지니소프트 대표, 김호락 스튜디오버튼 대표, 투히엔 부이 베트남 텔레비전 이사, 푸청 차이 타이완멀티미디어제작협회장, 한 샤 중국 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대표 등 국내외 참가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실감제작스튜디오, GCC, 광주CGI센터, 이스포츠경기장을 보유한 데다 AI 대표도시로 인프라와 인재가 충분한 도시이다”며 “콘텐츠 경쟁력, AI기술 경쟁력을 두루 갖춘 광주는 앞으로 K-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개막식 이후 강 시장과 참석자들은 광주를 대표하는 콘텐츠 기업이 참여한 광주콘텐츠코리아랩과 대만TMPA, MOS사 공동관, 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 부스, ‘눙눙이’ 등 MZ세대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초청 작가들의 작품과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일러스트레이션관 등을 방문해 K-콘텐츠 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콘텐츠 산업 지원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강 시장은 또 광주FC와 콜라보 상품 개발 및 홈구장 내 대형조형물 설치 등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다이노맨’ 등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웹툰·게임 비즈니스 공동관 등을 찾았다.
광주 게임 체험존에서는 지역 대표 게임기업인 지니소프트에서 자체 제작한 ‘더스트더비’ 게임에 시민들과 함께 참여, 지역 e-스포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더스트더비 게임은 광주의 e-스포츠 산업 제작지원 받아 개발됐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2024 광주에이스페어’는 콘텐츠 관련 전시행사 중 유일하게 세계전시연맹, 한국전시산업협회의 인증을 획득한 국내 최대 문화콘텐츠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IP의 변주와 다양한 콘텐츠의 탄생’을 주제로 세계 30개국가에서 방송·영상,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지털콘텐츠, 일러스트 등 400개사 콘텐츠 기업이 503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고 있다.
특히 26~27일 이틀간 진행되는 비즈니스 수출상담회에는 26개국 바이어 190명과 87개 기업이 참가해 약 900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스타트업 10개사, 스케일업 10개사 등 총 20개사 참가하는 ‘2024 광주 콘텐츠 투자유치 공모전 2차 IR’도 진행된다.
27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접목한 콘텐츠 시장의 확장과 미래’라는 주제로 ‘제4회 콘텐츠 개발 컨퍼러스’ 가 열린다.
같은 날 ‘제20회 WAF 웹툰·애니메이션 창작자 공모전 시상식’도 전시장 메인 상설무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