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충청북도교육청은 16일 오후 1시 20분 교육감 집무실에서 충북그린스마트미래학교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임대형민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과 충북그린스마트미래학교 관계자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
충북교육청은 21년 12월 28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임대형민자사업을 고시했으나 단독 응찰로 인해 올해 2월 4일 재고시를 진행했다.
충북교육청은 이후 사업계획서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5월 18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충북그린스마트미래학교를 지정해 실무협상을 진행하고 이번 협약식을 체결했다.
임대형민자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시설을 완공한 후 정부에 소유권을 넘기고 일반적으로 20년간 시설운영권을 받아 해당 시설을 운영하면서 정부에게 시설임대료와 운영비를 받는 사업방식이다.
이번 사업 대상교는 삼양초, 남성초, 옥천고 세 개 학교로 총사업비 361억원 1,948만원이 투입돼 미래형 교육과정이 가능한 학교로 탈바꿈한다.
세 학교는 2023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가며 준공 후 20년 동안 민간사업자가 삼양초와 남성초의 기존건물을 포함한 학교시설을 유지·관리하게 된다.
옥천고는 운영사에게 운영권이 부여되지 않는다.
삼양초와 남성초는 본관을 개축하면서 학생들의 활용도가 높은 공간을 새 본관 건물로 옮긴다.
특히 삼양초에는 본관과 후관 사이에 학생들이 쉽게 접근해 사용할 수 있는 공용공간인 도서관, 돌봄교실, 메이커스페이스, 스마트교실로 구성된 건물이 새로 만들어진다.
삼양초는 이 건물을 쉼과 놀이가 공존하는 학교 특화 건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남성초 본관도 새롭게 변신한다.
현재 남성초 본관은 교장실, 행정실, 교무실 등 관리실이 배치되어 있는데 새로 지어지는 본관은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실현할 수 있는 도서관과 놀이중심실, 영어교실 등이 배치돼 오롯이 학생들을 위한 전용 건물로 재탄생한다.
옥천고 본관은 학생선택형 고교학점제 운영을 대비해 홈베이스 공간을 확대한다.
옥천고 현재 본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는 2학년 교실도 재구조화를 통해 모두 본관 2층으로 옮겨 교수학습활동에 효율성을 높인다.
현재 본관 뒤편 명덕관에 있는 도서관도 학생들이 좀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본관 1층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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