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강릉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의 폭설로 인해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 붕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시설철거·복구용 농업기계를 무상으로 임대해 적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초에 왕산지역에 60㎝를 비롯한 폭설에 따른 강릉지역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에 큰 피해를 입힌 것으로 파악되어 봄철 영농철을 맞이해 신속한 철거와 복구를 위해 농업기술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유압절단기 등 재해대책용 농업기계 6종 50여 대를 무상으로 농업인들에게 임대해 적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폭설 피해 농업인에게 신청받아 선착순으로 상시임대할 계획이며 사용 기간은 기본 3일이고 상황에 따라 작업완료 시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작업이 끝나면 반납된 기계의 작동 여부 확인, 정비를 통해 뒷순위 신청 농가에 순차적으로 임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재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임대농업 기계 특성상 안전에 만전을 기해 현장에서 사용할 것을 농업인들게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