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충청북도교육청은 11일 10시 교육감실에서 고졸검정고시 합격자 손수춘 씨, 장옥순 씨의 올해 대학교 입학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장옥순씨는 수시 1차로 대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지원, 작년 12월 합격해 올해 새내기 대학생이 됐다.
장옥순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만 졸업했다.
80세 나이에 공부를 시작해 2017년 8월 중졸 검정고시 최고령자로 합격했다.
허리 통증과 코로나19 상황에 독학으로 고졸 검정고시를 준비해 6전7기 끝에 2021년 5월 전국 고졸 검정고시 최고령자로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손수춘 씨는 올해 극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신입생이 됐다.
은퇴 후 검정고시 준비를 해 2020년 9월 중졸 검정고시 충북 최고령자로 합격, 2021년 5월 고졸 검정고시를 통과했다.
손수춘 씨는 “사회복지 전공 공부도 열심히 하고 지역사회 자원봉사에도 적극 참여해 제 2의 인생을 꽃피우겠다”고 말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만학을 이어가는 두 분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유년 시절 어려운 환경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분들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는 1,060명이 지원했고 시험은 4월 9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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