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방송 가입자 3,479만 단자, 방송프로그램 제작·구매비 약 2조 9천억원, 종사자 약 3만 7천명 등 2021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by 석현수 기자
2021-12-27 13:28:17
방송매체별 종사자 수(단위: 명)
[국회의정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정부 정책와 민간 경영계획 수립 등의 기초가 되는 방송산업의 변화 양상과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국내 모든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출, 가입자, 투자액, 종사자 등을 조사하는 국가승인 통계인 ‘2021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0년 말 기준 우리나라 방송시장 규모는 방송사업 매출액 기준으로 18조 118억원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했으나,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19년 대비 지상파와 IPTV의 매출은 증가한 반면, 그 외 매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방송사업자의 총 매출액은 약 3조 6천억원으로 전년대비 497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사별 매출액은 KBS 1조 3,522억원, MBC 9,046억원, SBS 7,05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상파 매출 중 비중이 가장 높은 광고 수익은 전년 대비 -9.0% 하락해 약 1조원 수준에 머물렀다.
유료방송사업자의 총 매출액은 약 6조 7천억원으로 전년대비 3,214억원 증가했으나, 성장률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
사업자 유형별 매출액은 SO 1조 9,328억원, IPTV 4조 2,836억원, 위성방송 5,328억원으로 나타났다.
SO의 경우, 수신료와 홈쇼핑 송출수수료의 감소로 ‘11년도 이후 최초로 매출이 2조원을 하회했으며 수신료 비중이 지속 감소해 ’20년도에 홈쇼핑송출수수료의 비중이 수신료 비중을 추월했다.
홈쇼핑을 제외한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매출액은 약 3조 3천억원으로 전년대비 1,289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