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2022년부터 광주 관내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1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입학준비금 지원은 교육의 공공성 강화 및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광주 관내 초·중·고등학교 신입생들은 입학준비금으로 입학준비에 필요한 의류, 원격수업용 스마트기기, 도서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지난 7월부터 광주시교육청, 광주시 및 자치구는 지속적으로 협의를 거쳐 2022년부터 입학준비금을 지원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
입학준비금은 서울시교육청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시행했고 초등학생을 포함한 사업은 내년 광주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이번 입학지원금 지원 사업비는 85억2,200만원으로 광주시교육청, 광주시, 자치구가 각각 55%, 25%, 20%를 부담한다.
지원 대상은 4만2,000여명이고 학생 한 명당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의 경우 10만원, 중·고등학생의 경우 25만원이다.
장휘국 교육감은 “입학준비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신입생 가계의 경제 부담이 조금이라도 경감되길 바란다”며 “입학준비금이 광주의 기둥인 우리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