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에서는 ‘창의 융합형 IP인재상’ 정립과 교육대상을 고려한 ‘IP인재양성 정책방향’이 발표되고 위원들 사이에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모두 발언에서 “미래인재는 일상에서 발견한 문제를 발명을 통해 해결하고 지식재산으로 확보해, 그 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이 발명교육을 접하도록 지역 거점기관을 구축하고 BIG3·DNA 등 핵심기술 전공 학생에 대한 특허교육도 크게 늘리겠다”고 밝혔다.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는 “불모지였던 첨단 반도체 장비분야에서 1993년 창업하고 세계시장에 진출할 때, AMAT社와 오랫동안 특허·영업비밀 분쟁을 겪었다”며 “창업가는 발명으로 시작된 혁신기술을 꼭 지식재산으로 확보해야 한다”며 미래 창업가에게 지식재산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조벽 고려대 석좌교수는 “많은 미래학자는 학생들이 지식을 활용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도전하는 미래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지적한다”며 “과학·기술·인문 지식을 지혜롭게 융합해 가치 있는 발명을 할 수 있는 창의인재 양성교육이 더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