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교육청, 아프간 유아 ·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시작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여수해양경찰교육원에 입소한 아프가니스탄 유아와 학령기 청소년 195명의 공교육 조기 적응을 돕기 위해 11월 10일부터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 운영은 전라남도국제교육원, 여수교육지원청, 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 전라남도유아교육진흥원, 송현유치원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이뤄진다.
학령기 청소년 126명에 대해서는 한국어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심리·상담, 예술, 창의·융합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 특수교육 대상자 3명에 대한 개별화 수업이 제공된다.
또한, 공교육 진입 전 69명의 유아를 대상으로는 학교 적응력 강화를 위한 기본생활 습관형성과 놀이중심 수업을 중점으로 진행하고 한국어 교육과정도 병행한다.
전남교육청은 특히 프로그램 질 관리를 위해 운영 전 2회의 사전 강사 협의회를 가졌으며 운영 중에도 수업지원단의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학급별 강사로 해금 아이들의 수업 참여도와 이해도 등을 주기적으로 관찰·기록하도록 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남교육청은 아프간 유아와 청소년들이 추후 정착지의 학교생활에 적응하도록 학교, 교육지원청, 직속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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