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는 시민과 함께 투명하고 열린 광주를 만들기 위해 시민이 제안하고 시민 스스로 실천해 가는 ‘열린정부파트너십 실행계획’ 안건을 공모한다.
열린정부파트너십은 다자간 국제 협력체로 지난 2010년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국제연합 총연설을 계기로 민관 협치를 통한 정부 투명성 증진, 반부패, 시민참여 활성화 등을 위해 2011년 출범됐다.
현재 78개 국가, 76개 도시 및 시민사회단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2011년 가입해 현재 의장국을 맡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회원도시로 가입이 확정됐으며 이는 2016년 서울시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다.
이번 공모는 열린정부파트너십의 본격적인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공모로 실행계획 수립부터 실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시민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지며 추진과정은 시민들은 물론 회원국에 공개된다.
안건 공모 분야는 디지털 그린뉴딜 디지털 거버넌스 성 소외공동체 보호 공공서비스 전달 알 권리 등 6개로 열린정부파트너십의 핵심가치인 투명성, 책임성, 시민참여와 포용성, 기술혁신을 제고할 수 있으며 광주시에서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지속가능한 제안이어야 한다.
실행기간은 내년 6월까지 1년5개월간으로 이는 2021년 열린정부파트너십 지방정부 프로그램이 지자체장 임기 내에 실천할 수 있는 이행과제를 수립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시민소통 플랫폼 ‘바로소통광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3월3일까지 바로소통광주 OGP 웹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지역사회 변화를 주도할 1~2개 안건을 선정할 예정으로 접수된 안건은 관련부서를 통해 주제 적합성, 열린정부 가치 관련성, 민원성 제안 여부 등을 검토한 후 시민권익위원회 1차 심의를 거쳐, 바로소통 ‘시민에게 묻습니다’를 통해 시민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주재희 시 혁신소통기획관은 “코로나 19로 세계가 급변하고 있는 현재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열린 시정 운영은 위기극복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OGP 참여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현장에서 함께 실천하면서 시민 중심의 열린 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