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청
[국회의정저널]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평년보다 따뜻한 겨울로 인해 배나무의 월동 해충인 ‘꼬마배나무이’의 발생이 많고 방제 적기가 평년보다 4~5일 이상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내 과수 농가에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꼬마배나무이는 저온성 해충으로 2월 날씨에 따라 이동 시기가 달라지므로 날씨 예보에 특히 신경을 써야한다.
방제 적기는 2월 1일부터 일일 최고 온도가 6℃ 이상 되는 날을 합산해 16~21일째가 되는 날이며 지역별 공동방제 시 더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올해 울산의 지역별 공동 방제적기는 2월 21~22일이며 전년과 비슷하며 평년보다는 4~5일 빠른 편이다.
온산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빠른 2월 19~22일로 관측됐다.
방제방법은 방제적기 중에 바람이 적고 기온이 올라가는 한낮에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
약제는 친환경재제인 기계유유제를 30~40배로 희석해 살포하면 방제가가 92~96%로 효과가 높다.
필요 이상 고농도로 살포하거나 살충제를 혼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방제 효과에는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꼬마배나무이는 생육기 다발생 시 방제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초기의 적기방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국회의정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