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제주시 동지역 유수율 제고사업이 급수 불편을 해소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제주시 원도심 지역인 용담2동 월성마을과 도시개발지구와 인접한 외도동 계명마을 일대에 대한 급수체계 전환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 마을은 주변 지역에서 물을 다량으로 이용할 경우 수압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과거 노형에 위치한 월산과 오라정수장 공급으로 혼재공급 되어온 지역이었으나 지난 7월 월산정수장 공급구역에서 완전 분리해 오라정수장 민오름 배수지 공급구역으로 전환함으로써 주야간 수압편차 해소 및 수압 안정화로 오랜 민원 완전 해결 지난 10월 노형에 위치한 월산배수지와 외도배수지 혼제 공급으로 외도 택지개발지구 내 대수용가 공급패턴 영향을 받고 있음이 확인됨에 따라 외도배수지 공급구역으로 별도 블록을 구축함으로써 해당지역 수압편차 해소 및 임계점 정상수압 유지 오랜 급수불편 사항 항구적 해결 이에 따라 상하수도본부는 유수율 제고사업 공기관 대행사인 한국수자원공사에 해당 지역을 우선적으로 개선할 것을 요청하면서 수년간 이어온 기존 급수관망을 과감히 바꾸어 2개 마을의 저수압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
상하수도본부는 제주시 동지역 유수율제고사업을 통해 2026년유수율을 75%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안우진 상하수도본부장은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함께 수돗물 사용에 따른 도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