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는 질병관리청 지난 5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일본뇌염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는데 7월 중순에서 9월 중순까지 높은 밀도를 보이며 특히 8월 말에 정점을 나타낸다.
일본뇌염에 감염되면 무증상이거나 발열과 두통의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는 고열, 두통, 경부경직, 혼미, 경련 등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 중 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국내 일본뇌염 발생 : 최근 10년간 연평균 20건 내외이에 광주시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일정에 맞춰 접종을 마쳐야 하고 면역력이 없고 모기 출현이 많은 위험지역에 거주해 감염 위험이 높은 성인 대상자는 일본뇌염 예방접종이 권장됨을 당부했다.
이달주 시 복지건강국장은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되면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 시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으로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