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영등포구는 지역 내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내·외국인 주민에게 설 연휴기간 생활폐기물 배출 일정을 알리는 비대면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구는 최근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발생한 상해사건으로 악화된 지역 이미지를 쇄신하고 설 연휴기간 동안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생활폐기물 무단배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캠페인은 대림동에 거주하는 내·외국인 주민과 지역상인에게 설연휴 생활폐기물 배출 일시를 안내하는 홍보 리플렛을 제작해 배포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이에 구는 한국어와 중국어로 쓰여진 배출일정 안내 홍보물 4천 부를 제작하고 2월 5일부터 10여명의 중국동포단체장과 함께 대림동 주민과 대림중앙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리플렛 배포를 시작했다.
리플렛에는 설 연휴가 시작하는 11일부터 12일까지는 폐기물을 수거하지 않으며 13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배출이 가능하고 오후 6시에는 정상 수거한다는 내용이 실렸다.
리플렛 배포는 8일까지 진행했으며 중국동포단체장에게 리플렛을 전달하면 단체장은 소속단체 회원에게, 회원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배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대림중앙시장의 상인들을 대상으로 홍보캠페인도 진행했다.
지난 2월 5일 전국귀한동포총연합회, 한국범죄퇴치운동본부 범죄예방위원회, 신4지구촌 등 단체장들이 대림중앙시장 곳곳을 돌며 시장상인들에게 1:1로 배출일정을 설명하고 안내물을 전달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외국인 밀집지역 생활폐기물 배출일정 안내 캠페인에 함께해주신 중국동포단체 회원분들과 지역주민들, 대림중앙시장 상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외국동포분들과의 연대와 신뢰, 협력의 힘으로 안전하고 살기좋은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